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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한테맞았어요..

............. |2004.11.24 12:45
조회 1,723 |추천 0

그만두었던 회사를 다시 들어간 남친...

두세달을 놀던터라..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맘에 다시 들어갔죠... 거기선 인정도 받았던터라...

그날... 첫 출근한날... 사촌형이 거기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사촌형이랑 과장님이랑 셋이서 술한잔을 한다 했죠...

근데 꽤 많이 먹었나봐요... 그게 화근이었죠... 장난 한번친걸로...

전 일이 늦게 10시에 끝나요.. 그래서 회식같은걸 남친이 못가게해요..

장난으로.. 너도 술을 머고 다니니... 나도 회식 갈꼬야.. 했더니.. 오만가지인상을 찌푸리며 안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좀 삐진척하며.. 앞으로 혼자 걸어갔죠..그랬더니.. 화를 내요..

사촌형이랑 과장님이 가고나서부터는 본심을 드러내더군요...

자기 가방으로... 툭툭치고... 왜 난 회식 안되냐 했더니... 자기는 8시에 끝나서.. 여유가 있으니까...

난 10에 끝나니까.. 안돼는거래요.. 넘 어이가없었죠.. 싸우는게 싫어서... 알았어.. 그랬더니.. 왜 장난을 쳤냐고.. 멱살을잡고.. 소리를 지르고... 어느건물안으로 끌고 들어가더라구요..

벽에 몰아 세우고... 가방으로 얼굴을 툭툭치고.. 벽으로 세게 밀치고...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아무도 안오더라고여... 혼자 흥분해서... 발로... 구두로.. 제다리를 있는힘껏 차구.. 바닥으로 밀쳐버리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시비걸어.. 싸울뻔하고... 넘 겁나서.. 사촌형을 다시 불렀어용... 과장님하고...

그래도 소용없어요... 절 더 죽이려고... 덤비더라고요.... 과장님이 몸싸움까지 해가면서.. 절 택시에 태웠어여.. 근데... 뛰어와서.. 택시를 잡더니... 타더라고요... 물론 뒷문은 제가 잠궜죠.. 앞으로타서..뒤로 넘어오더라구요.. 주먹으로 창문치고.. 핸드폰 집어던지고.....또 때리려하고.. 볼꼬집으면서 ...

헤어져야하는건 알아요... 근데... 겁이나요... 제가 일하는데 와서.. 난동부릴까봐.... 스토커처럼 행동할까봐.... 저희 부모님한테 말하려해요... 그렇게 해서라도 헤어져야하겠죠....?

그일이 있고나서... 달랑 한마디.. 미안하다... 그게 끝이죠... 제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화만내요...

그런말도 못하게....

이젠 집에도 못들어가게 하네요... 어제 간신히 들어갔어요... 오늘 같이 있는다는 약속과함께...

차라리 그사람앞에서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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