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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방구대결

tomasson |2004.11.26 18:24
조회 142 |추천 0

때는 1995년 10월의 어느날......


강릉에 위치한 K고등학교 1학년 5반에서는


상상도 못할 대결이 펼쳐지게된다.


5반에는 방구의 황제와 방구의 신이 있었다.


방구의 황제는 18단 연속터보방구로써 이미 황제에 등극했으며


우람한 덩치에 어울리지않게 짜장방구,계란방구 등 기교의 달인이었다.


그는 자기가 덥다고 여길때에는 여지없이 방구를 껴 주위사람들이


자신에게로 부채질을 하게 만들었다.


반면


방구의 신은


방구의 소리 하나만으로 신의 경지에 다다른 소리의 대가였다.


그는 수업시간에 방구를 껴 맞은횟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의 방구소리를 왜 그때 녹음을 못했는가가 아쉬울 뿐이다.


10월의 어느날 자율학습시간.......


그날따라 황제는 속이 거북했는지....


자신이 먹은 저녁메뉴를 그대로 방구로 복사하기 시작했다.


1분에 한번씩 뽕 뽕 뽕 하면서 터트리면


교실의 모든 부채질은 그를 향하며 그를 즐겁게 했다.


그날 그의 저녁메뉴는 짜장면이었다고 한다...ㅡ.ㅡ


10분마다는 써비스로 뿌지직 (일명 설사방구) 를 껴주어서


애들한테 "쉬발아 똥싸고와~~~ㄱ 새야~~~~~~~"


라는 핀잔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날따라 방구의 신은....방구가 잘 안나오는지....


얼굴만 붉어진채....황제의 활약을 보고만 있었다.


황제의 현란한 기교가 계속되고...


(그는 이번기회에 신에 도전하기로 했나보다)


자율학습은 10분정도 남겨논 10시 20분경....


상상도 못할 상황이 벌어진다.


어디선가 "뿌우우우우~~~~~~~~~~~~~~~웅"


이라는 거대한 소리가 들려온것이다.


(어느정도의 큰소리였나면...


앞뒤반..즉 4반과 6반아이들도 공부를하다가


어마어마한 소리를 듣고 난리가 난 것이었다.)


생각을 해봐라 5반에 한명이 방구를 끼고


동시에 4반과 6반 그리고 5반 세개의 반에서


동시에 웃음이 터져나오는 상황이......


본인도 머리털나고 첨들어본 최고의 방구소리였다.


하여튼 방구를 끼자마자 자율학습 감독 선생님이 달려오셨고....


의기양양하게 황제를 비웃던 신은....선생에게 끌려간다


신은 몇대 맞고 들어왔으나...


이미 그는 방구의 유일신으로 등극해있었고


방구의 황제는..조용히...짐을쌌고,,


다시는 신앞에서 방구를 안꼈다고 한다.





ps.


방구의 신 팬티에....덩 이 묻었다는것에


지금이라도 10000원을 걸고싶다..ㅡ.?





ps2.


나중에 신에게 들어본봐 방구의 신은...


그방구를 끼기위해 3시간을 축척하고있었다고 한다.


얼굴이 붉어진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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