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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어린아내 연애때부터 지금까지~~^0^

철없는아내 |2004.11.27 21:25
조회 7,039 |추천 0

저는 이제 결혼8개월째 접어든 새댁이랍니당^^

제나이 24살에 착하디 착한신랑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에 빠져있져~~ㅎㅎㅎ

저흰 4년을 알고지낸 사이었는데 저희 오라버니랑 저랑 결혼할줄은 꿈에도 몰랐었죠 20살 정말 파릇파릇(???)할시기.. 어릴땐 잘생기고 멋찐남자  찾자나요ㅎㅎ근데 저희 신랑은 경상도 남잔데도 불구하고 어찌나 재잘재잘 말이 많구 첨에 몇번만났는데 웃길려고 하는행동이 저한텐 모자르게(상태안좋게) 보였거든요 그래서 만나기 싫어 연락안했는데 자꾸전화가 오더라구요 

전화하지 말라고해도 만나기 싫다해도....

그래서 속으론 내가 그렇게 매력이 있나 ㅋㅋㅋ이렇게 혼자만에 착각에 빠져있었는데 갑자기 술을만취해선 전화를 하더라구요

제신랑왈~~야 내가 너이뻐서 자꾸연락하는지 아냐 너모가 그렇게 잘났냐 못생겨가지구..........

내가 여잘한번도 안사겨봐서 아무나랑 좀 사겨볼라고 했는데 너까지 날 마다하냐......짜증나게....

그리고 서울말좀 쓰지마 재수없어......(고등때 서울서 전학와서 표준어썼었거든요..)나도어디가면 빠지는 얼굴은아냐 내가 어때서...

연락하는 남잔 왜이렇게 많아 여자가 헤프게 어~

 

저 너무 화가 나서 더이상 못참겠더라고요 그래서...헤퍼 누가 헤픈데 어~말이면 단줄알아

너무화나서 야~넌 아는 여자후배도없고 아는누나도 없고 아는여자친구도 없냐 바보같은게

앞으론 연락 진짜 다신 하지마 정말 짜증나는 넘이네 하고 확끊어버렸줘

 

그런데 정말 자꾸 그 말이 떠오르더군요...아무나 사겨볼라했는데 내가 안넘어왔단말...

옆에있음 정말 어찌하고 싶더군요..

 

그담날 전화오드라구요 신랑~ 어제 내가 실수했었지~미안

오빠가 오늘 저녁사줄께 나와...

 

어이가 없었져...

 

저 바로 나 불쌍한 중생구제해줄 시간 없으니깐 딴데서 알아봐

 

남푠 : 뭐???

   나 :나 아무나 아니니깐 다른 아무나 가서 사겨보든가 길가는 여자를 만나던가...

남푠:난 니가 좋단말야  말투도 이뿌고 애교도 많고 니가 이렇게 빨리좋아질지는 나도몰랐는데

        맨날 니생각만 난단 말야 나 여자한테 어떻게야잘하는지도 모르고 어떻해야 뭘해줘야 좋아

        하는지도 몰라 니가좀 가르쳐줘 왜 나한테만 그렇게 냉정하냐 어?

       

그리곤 저 그렇게 결국 넘어갔었습니다^0^

 

근데 정말 이남자가 남자로 안보이고 만만하고 우습게여겨지더라구요

그래서 함부로 내맘대로 대했어요

암때나 부르고 나오라하고 돈없다는데 맛있는거 사달라하고 업어달라하고 꽃사달라하고 맨날

칭얼칭얼 그땐 왜그랬나 몰라요

그렇게 맨날 이용하다 시피 했져 무슨 만능기계처럼....ㅡ.ㅡ;;;

 

그리곤 헤어지자고 했어요 오빠가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고.....ㅋ

저너무 못됐져~~저도 그땐왜그랬는지 몰라요

 

그리고 헤어졌져 붙잡았는데 더 냉정히 뿌리쳤거든요

또넘어감 안될꺼같아서...

 

그리곤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1주일이 넘도록 근데 왠지허전한거예여 궁금하기도하고..

맨날 있어야 될자리에 뭔가가 없는것처럼...

근데 2주가 다되어가는 저녁때쯤인가 전화가 왔져

자기 내일여자 만나러간다고 그때 화상채팅 대게 유행했자나요

화상으로 봤는데 소유진 닮았다고.......만나러 가도 되겠냐고 가지말라면 안간다고

 

저 당연히 가~나하고 무슨상관인데....

 

오빠..그냥 한번물어봤다 물어보고 싶어서...

 

그리곤 끊었죠 근데 너무 초조하더라구요

 

담날제가 전화 했어요~

만났어?이뻐?

 

오빠:나 개랑 사귀기로 했어~앞으론 전화하지마러

 

나:어????황당 ...

    됐어 그여자 만나지마 사기지마 나랑사겨... ㅡ.ㅡ;;;;;;

 

오빠:안돼 그애 몸이 별루않좋아서 내가 지켜줘야돼...(켁)어이가없었죠

       그여자애가 자길 참좋아 한다고 하더군요 한번만나놓구는 자길 그렇게 좋아하는여자는 여태

       엄마 뿐이었다고.... 옆에 있어주고 싶다고 군대갈날도 얼마안남았고

      내가 군대가서 헤어지게 된다면 그때야 어쩔수없다고.....

 

나:몰라 웃기지마 나지금 오빠집앞에 갈꺼니깐 나와 가서 전화할께..

 

오빠:오지마 

 

나:몰라 갈꺼라 나올때까지 기달릴꺼야(무슨심보인지...) 

 

그리곤 우리둘 만나서 얘기 했죠

저 미안하다고 옆에있을때 몰랐는데 오빠가 옆에 없으니깐 허전하다고 내옆으로오라고

울남푠 안된다고 미안하다고

나: 그럼 내가 제안하나 할께 

 

남푠:뭐???

 

 나:오빠 그여자랑 사기는데 어~내가 휴대폰에 숫자1만 111111111111계속찍어보냄 난줄알고 혼자있을때 전화해 연락은하고지내자~(ㅋㅋ 좀 제정신이 아니었죠...)오기가 생겼죠...

제가 월래좀 지는거 싫어라하고 내꼬 뺏기는거 싫어라 하거든요..

 

남푠 :안돼~~~

 

  나:하자~~어~~그럼 나집에안가~~

 

남푠 : 너같이 웃기는애는 없을꺼다 으구~~알았어~~

 

  나그담부터 그여자 만날시간도 없이 계속 오빨 가만 안뒀져 ㅎㅎㅎ

  그리고 다시 나에게로 왔져

  저보고 대단하다고 어떻게 너같은여자가 있을수 있냐.....신기해~~~

  하긴 저도 제가 신기하긴 지금도 신기해요 그때~왜그랬는지   

 

근데 그이후에 저희 신랑이 아주 멋쪄 보이더라구요 성격도 좋아보이고 말하는것도 항상배려하는거같고 남을먼저생각하고 윗어른공경하고 조금씩 콩깍지가 씌워지기 시작한거죠~~~

 

그리고 군대를 신랑이 갔습니다......

이야기가 길었죠  군대가고 일어난이야기 부터는 여러분들에 반응을 보고 담편남길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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