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철에서 물건 파시던분의 기억나는 멘트 두가지.

Digital |2006.07.05 19:07
조회 482 |추천 0

1.

자~ 오늘은 여러분들을 위해서 빗! 빗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빗이 무슨빗이냐 절대 안부러지고 닳지도 않는 튼튼한 빗입니다.

 

이런 좋은 빗을 세개에 천원자리 한장만 받고 팔겠습니다.

 

하지만 손님들 아쉬우실까봐 하나 더 드려서 네개에 천원짜리 한장 받습니다.

 

또! 손님들 아쉬우실까봐 하나 더 드려서 다섯개에 천원짜리 한장 받습니다.

 

그래서! 손님들 아쉬우실까봐 하나 더 드려서 여섯개에 천원짜리 한장 받습니다.

 

그러나! 손님들 아쉬우실까봐 하나 더 드려서 일곱개에 천원짜리 한장 받습니다.

 

.

.

.

 

빗 12개에 천원자리 한장 받습니다!

 

혹시! 부족하실까봐 휴대용 빗! 이 휴대용 빗! 하나 추가로 해서 천원짜리 한장 받습니다.

 

 

 

이 아저씨 정말 빗 13개(세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음)가 든 봉지를 들고 다니면서

천원에 팔더군요... 양이 많아선지 멘트가 재밌어선지 다들 많이 사시더라구요.

 

 

 

2.

자~ 오늘 가지고 나온 이 상품이 바로 휴대용 라디오 되겠습니다.

 

이 라디오는 원래 XX전자에서 XX국으로 납품 하던 물건인데 회사가

 

자금 회전이 안되서 현금이 필요해 급히 팔러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 라디오가 좋은점은 디지털라디오라는 겁니다.

 

(전 라디오도 디지털이 있다는 걸 이 때 처음 알았습니다.)

 

라디오가 디지털이기 때문에 잡음이 없고 산간벽지에 가도 잘~ 들립니다.

 

(역시 듣도보도 못한 디지털이기 때문에 좋은가 봅니다.)

 

이렇게 좋은 라디오를 오천원짜리 한장 받고 판매합니다~

 

(크기는 담뱃갑보다 좀 더 크구요 색깔 우중충하고 마감도 형편없습니다.

항상 포함시켜주는 중국산 AA건전지 두개 추가)

 

자~ 자~ 학생들 공부할때 등산할때 운전할때 참 좋은 물건입니다.

 

친구 친지 회사분들 선물로 사가세요!

 

(.... 이런거 사서 선물줬다가는 절교..)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