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年 11月28日 (생후 26일째) 날씨는 산뜻^^*
등장인물 : 나:병똘 / 와이프:마눌 / 아가:예인or얼라or욘석
얼마만에 갖는 일요일 오후의 여유로움인지 모른다.
일요일이라 해야 출근으로 인해 늦잠을 푹 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일찍 퇴근하여 집으로 온 탓에 아침에 개지도 않은
이불위에 또다시 퍼질러 누울 수 있었다..ㅋㅋ
울마눌과 아가는 나의 퇴근과 상관없이 아직까정 꿈나라 중이다~
아니 낮도 밤도 없이 시시때때로 자다가 일어나니
지금 그저 자고 있는시간이란게 맞는 표현일게다...
우리는 곰탱이 3가족~!![]()
아빠곰팅이~
엄마곰팅이~
아기곰팅이~![]()
시간은 1시를 지나가고 있지만 커텐까지 딱 치고 불을 끄니..
어두침침한 것이 그저 잠자기엔 딱인 분위기다.
그렇게 달콤한 낮잠을 좀 잤을까?
아가의 배고파 칭얼거림으로 인해 그렇게 모두 일어났다. ㅋㅋ
울 마눌~ 비몽사몽간에 아가에게 젖을 물리고는
마눌 "예인이는 낮잠은 잘 자는데 왜 밤에는 안자는지 모르겠다"
병똘 "얼라가 머 낮인지 밤인지 아나? 잠오면 자는거지~!
마눌 "우리 닮았으면 잠은 잘 자야 되는데..."
병똘 "낮에라도 잘자는게 어디고...항상 감사하는 맘으로 살아라"
마눌 "머라노
?
예인이가 엄마젖을 다 먹었을때 즈음...
마눌은 또다시 내품으로 아기를 넘겨주었다~
말은 아빠의 사랑을 느껴보라나? ㅋㅋ 속으론 귀찮으면서...^^*
그런데~내품에 온 아기가 아직 잠을 푹 못잔탓인지...
연신 하품을 해대는것이었다.
마눌 "저바라~하품하는 모양새가 니하고 똑같다!"
병똘 "머가?
마눌 "입을 쫙 벌리고 하품 안하고 입을 띵그렇게 벌리다가
마는것 바라..하품참는것도 아니고 저게 머고?
병똘 "어~그러네!
마눌 "닮을게 없어서...저런걸 닮노 나원 참"
병똘 "머가 어때서?
마눌 "소심하게 하품을 머 그렇게 하다 마는듯 하노?
입 딱 벌리고 시원하게 해야지~!
병똘 "그래.. 내가 죽일놈이다~!![]()
내품안에 있는 예인이~하품하는 모양새를 계속 지켜보니
진짜 나랑 똑같이 하는게 아닌가?
너무 너무 신기해서...아기 얼굴에다 대놓고 입을 띵그렇게
만들고 오~오~오~하고 해봤다..
허걱~
그런데 욘석이 내가 하는 소릴 듣고 따라 하는건지
내 입모양새를 보고 따라하는건지 입을 띵그렇게 만들고
오~오~오~를 따라하는게 아닌가?
마눌 "부녀지간에 앉아서 잘 논다~좋은거 가르키라~"
병똘 "진짜 신기하데이..쪼그만게 이걸 어찌 따라하노?
마누 "그럼 누구 새낀데...ㅋㅋ
하품하는 모습이 날 닮은걸 보니 내 딸이 맞나보다...
내눈에는 우리 아기가 하는 하품이 세상에서 잴 이뻐보인다..
병똘 "예인아~또 하품해봐~해봐~!! 와 안하노? 해바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