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박근혜의 날카로운 분석-이명박 정곡을 찌르다?

레지스탕스 |2007.01.21 09:07
조회 200 |추천 0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전에서 가진

지지자들과의 모임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기업인들이 저절로 투자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청와대에서 기업인들 불러놓고 아무리

투자하라고 해도 지금은 안하지만

자기가 되면

기업인들이 저절로 투자를 하고 싶어 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또 만약 자신이 된다면 기업들이

자신이 규제를 없앤다는 등의 말을 하지 않아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투자하고 싶을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기업의 투자가 대통령의 요청이나

대통령의 교체로 인한 일시적인 증가는

그 수준도 미미할 뿐 아니라

국민경제 곳곳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적다는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이고 보면

이 전 시장의 얘기는 백번 양보한다고 해도

일반화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또한 경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투자가 활발해지는 것은

기업들이

경제내적, 외적 요인들과 국제적인 상황,

국내외 정치상황, 원자재가격, 세계경제의 흐름,

신기술 계발, 선도아이템의 미래지향성등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결정하는것이지

국내정치상황 하나 바뀐다고 묻지마식 올인투자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규제가 많다는것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 규제라는것이 서민과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에

민감한 것이 많고 과거 우리기업의 경영행태상 규제완화로 인한

이익을 국민정서상 올바르지 못하게 사용해 왔다는 기억때문에

함부로 다룰 수도 없는 문제들이 많다는걸 알아야 할것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우리나라는 경제전문가가 필요한것이 아니라

경제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말로 이전 시장측을

겨냥하는듯한 발언을 해서 주목된다.

 

개인적으로 볼 때

우리 경제 시스템은

경제관료들과 기업연구소, 국책연구소 들과

각종 이익단체들의 견해를 종합해 운영되고

방향을 정하고 있으며

대통령은 그들이 올바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최종적으로 방향만 잡고 결정만 내리는 시스템이다.

대통령이 꼭 경제전문가일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우리경제를 이끌어가는 축인 정치와

기업활동의 대내, 외적 상황을 잘 고려하고

경제분야일꾼들이 경제에 전념해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정치, 경제적 도움만 주면 된다는 얘기지만

이 또한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님은

여러분들도 익히 잘 알고 있음이라 여겨진다.

여기서 중요한 건

대통령은 정치, 경제의 안정과 대내외적 요인을

잘 완충시킬 수 있는 리더쉽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볼 때

대통령의 역할이 꼭 경제전문가일 필요가 없다는

박근혜씨의 분석은 대단히 날카롭고 현실적이다.

그의 경력은 차치하고라도

한국경제의 시스템운용에 대해 현실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다는 분석이 된다.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에 대한 의견은 개개인에 따라

의견을 달리 할 수 있으나

국가란 원칙을 정하고 시스템을 만들고 그 시스템을 잘 운용해야

발전을 거듭하고 시행착오의 오류도 줄이며

각각의 상황에 걸맞는 안정적인 대응방안이 마련되어 쌓이고

축적돼 갈때 국가적 , 경제적 내실이 다져진다고 본다.

 

그 원칙을 지키려고 한게 노무현 대통령이고

그 시스템을 가장 잘 표현한게

박근혜씨의 이번 지적이다..

 

평소 경제 전문가라고 자천으로, 타천으로 거론되던

이명박씨에겐

박근혜씨의 이번 지적이

그의 가장 큰 장점으로 여겨졌던 분야의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발언으로 느껴지는건 혼자만의 느낌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날카롭게만 보인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