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가 넘었다.. 서우가 사라진지도
연유는 사라진 서우 걱정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냥 안절부절 하던 마음이 어느새 너무 미쳐버릴듯 해져 서우에게 큰일이 생긴건 아닌지에 대한 최악의 상황을 내심 미려 내려 해도 번뜩 몸서리를 치며 울음을 참을수 없었다
똑똑...
"연유야.. 문좀 열어봐"
"....."
연유는 엄마의 불음에도 아무말도 하지 않은체 멍하니 침대에 누워 있었다
손을 까닥 거리며 눈만 멀뚱히 뜨고 있는 연유...
"연유야.. 제발 문좀 열어봐.. 뭐좀 먹어야지 도대체 이러고 있으면 어쩌자구 그러니?"
"연유야 나 준이야.. 잠깐 문좀 열어줄래?"
연유를 부르는 또 한사람...
준의 목소리 였다
연유는 준의 목소리를 듣고 그제서야 번뜩 일어나 문앞으로 갔다
그리고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
준을 보자 또 울기 시작하는 연유...
"이것아.. 왜 그래 문도 안열고.. 어.. 내가 못살아... 애 얼굴이 사람이 아니야..."
연유의 엄마는 연유의 어깨를 잡고는 흔든다
"어머니.. 고정하세요.. 저 잠시 연유좀 데리고 바람좀 쐬고 오겠습니다... 그럼 좀 나을거에요.. 제가 잘 타이를테니까요.. 어머니.. 어머니께서도 연유때문에 얼굴이 말이 아니세요... 오늘은 제가 연유 책임지고 맛있는것도 사먹이고 할테이니까요.. 어머니께선 오늘 좀 푹 쉬세요.."
준은 간신히 서 있는 연유에게서 어머니를 달래며 말한다
"... 준이청년 고마워요..."
"연유야 옷 갈아입고 나와 기다리께.."
"...저 오빠.. 서우는요? 서우 소식은여...?"
연유는 눈물을 닦으며 서우의 소식을 묻는다.. 그런 연유가 속상한 연유 엄마는 연유의 팔을 잡고 흔든다
"뭐? 그딴녀석 소식들어서 뭐하게..어.. 아무말 없이 사라지는 그런놈 만나지마.."
"...나가서 얘기해줄께.. 옷 갈아입구.. 나와 기다릴께..."
준이 연유 엄마를 부축하고 문을 닫아 주었다
연유는 벽에 대고 잠시 얼굴을 가린체 한숨을 쉬었다
연유는 준을 따라 밖으로 나왔다
밖의 날씨는 꾀나 추었다
벌써.. 12월 말이다...
연유는 그 12월이 어느때보다도 춥게 느껴졌다 따뜻할줄 알았던 겨울 이었는데.. 지금 연유에게 겨울은 생에 처음으로 추운 계절이 되어버렸다
준의 차에 올라탄 연유는 그냥 멍하니 밖을 쳐다 봤다
"오늘 어디 가고 싶은데 없어?"
"......아니요..."
"오늘 크리스마스 이븐데... 좋은데 가야지.. 평소 가고 싶은데 없어?"
시동을 막 걸은 준은 연유를 바라 보며 연유가 말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연유는 지금 말할 기분도 아니었지만 준이 무슨 애기를 하는지 듣지 않는 사람의 표정으로 그냥 있을 뿐이었다
그런 연유가 불쌍해 보이는 준이다..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졌으니 마음이 아프리라.. 그걸 모르는 준이 아니다.. 준에게도 연유처럼 서우가 너무도 소중한 사람이니까...
"좋아 그럼 내가 좋은데 모시고 갈께요..."
그리고 출발하는 준...
준이 도착한 곳은 바다가 드넓게 보이는 좋은 전망의 레스토랑 이었다
준은 웨이터를 따라 예약 이라고 써있는 테이블의 자리로가 먼저 의자를 하나 빼주었다
"자 숙녀 먼저.."
연유는 준이 빼준 의자에 앉았고.. 준도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응 요리는 내가 먼저 주문해 놨어... 내가 먹어본거 중에 A코스가 제일 낫더라.. ^^"
".....오빠.. 아직 서우 소식 들으신거 없으세요?"
".....서우 조만간 볼수 있을꺼야"
".... 서우 어떻게 된거예요... 오빤 서우 어디 갔는줄 아세요?"
연유의 손은 꼭 쥐고 있었다... 준은 그런 연유의 손을 내심 쳐다 보았다
미세한 떨림... 연유의 심정을 그 작은 손에 내심 나타남이 보였다
"^^ 어디갔는줄은 모르고.. 조만간 볼수있다는건 내가 말할수 있다..."
"..네?"
"^^ 그전에 맛있는거 먹구.. 그러면 올꺼야 ^^"
"서우 여기 와여?"
연유는 준의 말이 서우가 곧 여기 올것 처럼 말하는듯 들렸다
"아니... "
준의 대답에 연유는 또 울것 같은 얼굴의 연유...
그런 얼굴을 보자 준도 마음이 아프다
"연유야... 서우 조만간 볼수 있을꺼야.. 내가 그것만은 장담할께...자 그럼... ^^"
웨이터가 주문한 음식을 하나씩 가져오기 시작한다
"우선 먹어.. 힘이 나야 난중에 서우 녀석 나타나면 너 맘고생한거 배로 갚아줘야지.. 그렇지 ^^"
띠리리... 띠리리~
준의 핸드폰이 울리자 준은 잠시 들고 있던 스푼을 내려 놓고 전화를 받는다
"{예... 그럼 바로 시작해 주십시오.... 괜찮습니다.. 만약 알게 된다하더라도 우선은 성공만하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하죠.. 실패하시면 안됩니다... 예 그럼.. 전화주십시오...}"
준이 전화를 끈고 다시 스푼을 든다
"많이 먹어 ^^"
둘은 점심을 먹고 나와 잠시 바다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했다
그리고 잠시 부두 한편에 차를 세워 등대가 보이는 방자제 길을 따라 걸었다
"연유야.. 너 오늘 크리스마스 이븐데 받고 싶은 선물 없어?"
"........"
연유는 말 없이 그냥 땅을 쳐다 본체 추운 겨울 바다 바람만 막기 위해 몸을 움츠린체 걷고만 있었다
"말해봐 이 오빠가 하나 사줄께... ^^"
"서우요... 서우가 그냥 무사히 돌아 왔으면 좋겠어요.."
"음... 서우녀석이라.. 서우 구하는건 힘든데... ^^;;"
준은 농담이라고 했지만 연유의 반응이 없자 민망해진 준
"하하 농담이고.. 오늘은 다른날도 아닌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내가 꼭 선물해 줄께... 서우말야 ^^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띠리리리~
"{예 예 알겠습니다...}"
준은 걸려온 전화를 짧게 받고는 끈었다
"연유야 인제 우리 추우니까.. 집에 가자... "
그리고 연유의 손을 잡고 차가 있는 쪽으로 걷는다
"오늘 즐거웠니?"
연유네 집앞에 도착한 준이 연유를 보고 웃으며 말한다
"예.. 고맙습니다.. 마음이 한결 좋아진거 같아요.."
"그치? 그런데 아까 왜이렇게 안나가려고 한거야.. 이녀석..."
그리고 연유의 볼을 꼬집는 준...
"자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잘 보내고.. 선물 보내줄께... ^^"
준에 말에 연유는 오늘 처음으로 간신히 준에게 미소를 보낸다
"....크리스마스 잘보내세요...^^"
연유는 하루 종일 서우 걱정에 준에게 안좋은 모습만 보인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준에게도 서우가 어떤 존재인지 알기에 준 또한 서우를 많이 걱정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자신 보다는 준은 서우를 직접 찾기 위해 노력하는걸 알고 있었다
그런 준에게 마지막 까지 슬픈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웃는 얼굴을 하고 차에서 내렸다
연유는 준이 차를 출발시키고 차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그쪽을 쳐다 봤다...
그리고 한숨을 쉬고는 돌아 집 쪽으로 걸었다
"아악..."
연유가 집을 가던중 누군가 뒤에서 연유를 안자 연유는 소리를 질렀다
"나야 "
...............
연유는 이내 소리를 지르다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서우란걸 알았다...
연유는 얼른 돌아섰다
서우였다
연유는 서우를 보자 마자 아무말이 나오지 않았다...
아니 너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하고는 싶지만 어느말부터 해야할지 나오지 않았다
하고 싶은데.. 무슨 말이든 해야 겠는데.. 연유는 너무 하고 싶은 말들이 눈물로 변해 하고싶은 말대신 눈물로 나오는듯이 눈물을 흘렸다
그런 연유를 서우는 눈물을 닦아주며 연유를 그냥 말없이 안았다
"보고싶었어...."
"흐흐흑... 너 너.....흐흑..."
"미안해.... 너무 늦게 왔지..."
"너... 어디갔다 온거야..흑흑..."
"임마 그만 울어..."
"흑흑...흑흑..."
그러나 연유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서우가 사라진 시간동안 연유는 그렇게 울고 울었는데도 아직도 흘릴 눈물이 더 남은듯 눈물을 흘렸다
"우리 못 갔던 바다 갈까?"
"흑...흑...어??"
서우는 웃는 얼굴로 연유를 바라 본다... 그리고 무장정 연유의 손을 잡고 뛴다
둥둥둥둥,,,,,(이제 이 소리 아시겠죠 ^^;;)
"이눔아 이 야심한 밤에 이 할아비 불러야 겠냐 이눔아.."
"죄송해여...할아버지..."
서우가 갑자기 공손히 인정하자 놀라는 할아버지...
"이이눔이 시키가 늙은이를 놀리려고 작정했나 아니 죽을때가 됀겨? 왜그런댜.. 저눔시키가 나보고 죄송하다네.."
"왜여 할아버지.. "
기가 막히시다며 할아버지의 체스처에 웃는 서우와 연유
"이눔이 시키야 뭐가 좋다고 웃냐... 아하 알았다.. 니 드디어 사람된게냐.. 역시 여자가 무서운 법이여.. 그런거여..."
할아버지는 혼자 뭐라고 궁시렁 대시면서 저쪽 뒤쪽으로가 배를 살피신다
"바다 좋지..."
"같이 기차타고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같이 배타고 가는 바다도 좋아.."
연유의 말에 그때의 일이 미안해진 서우다
그러나 연유에게 그날일을 말할수 없었다
그럼 연유가 어떻게 생각할까?
자신에 대해 말하고 싶지만 혹시.. 연유가 그렇진 않겠지만.. 서우는 무서움이 들었다
처음으로...
무서움이란걸 몰랐지만.. 난생처음 자신의 과거를 알게될 연유가 어떻게 생각할지.. 아니 혹시 자신을 멀리하지 않을지.. 서우는 가끔 그런 생각에 무서움이란걸 알았다
옥죄오는 공포보다는 자신의 초라함과 나약함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이게 되는것이 그 어떤 공포보다도 무섭다는걸....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서우는 즐거웠다
연유를 못본 이주일 동안 이미 무서움이란걸 알았고..
지금은 연유가 있기에.. 무서움 보다는 오히려 무척이나 행복했다...
할아버지의 훈수가 계속 되어도 서우는 연유의 손을 잡은체 웃고만 있다
할아버지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오자마자 할머니께서 한상 가득 차려 놓으신 저녁을 먹고 있다
"이녀석아.. 니 몇일 굶었냐? 먹는게 무슨 지 애비처럼 복스럽게도 먹는겨?"
할아버지는 서우 옆에서 서우의 밥먹는 모습을 보시며 시비를 거신다
"아니 영감은 잘 먹어도 뭐라해... 옛날땐 깔짝댄다고 지랄할땐 언제고..."
그런 할아버지가 못마땅한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옷자락을 끌며 한마디 하신다
"저놈의 시키가 미쳤다니까... 내가 뭐라해도 실실대고.. 아까는 글쎄 죄송하대.."
"ㅡㅡ;; 아니 이눔이 영감이 그게 미친거면.. 당신은 돌았수?"
"아니 뭐여?"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말다툼에 서우와 연유 밥을 먹다 쳐다 본다
그런 시선을 느꼈는지 그제서야 말다툼을 멈추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애덜 체하겠네.. 이따 애덜 가고 봅시다.."
"쳇...이따 안볼겨.. 나 서우녀석이랑 잘탱께.. 이따 보지 말더라고..."
그리고 돌아 앉는 할아버지...
"나 연유랑 잘거에요..."
서우 밥먹으면서 한 지금 말에.. 할아버지 서우의 머리를 때린다
"이눔아.. 이녀석이 아직 피도 안마른게.. 안뎌.. 이눔이 시키야 너 오늘 나랑 자자.."
"싫어요.."
서우의 간단 단호한 말에 연유는 당황스러운듯 서우와 할아버지를 쳐다 보고 할아버지도 어의 없다는듯 밥만 열심히 먹고 있는 서우를 쳐다 본다
"내 같아도 당신처럼 늙은이랑 자기 싫우 서우야 내 사랑방에 아까 이불이랑 다 깔아 놨응께.. 밥 맛나게 다 먹고 일찍 가서들 자라.."
"네..."
역시나 밥만 맛있게 먹으며 대답하는 서우..
씻고 들어온 서우는 수건을 목에 두르며 들어와 연유가 앉은 이불자리쪽으로 와서 안고는 이불을 덮는다
다른때 같으면 저만치 갈 녀석이 오늘은 아무렇지 않은듯 태연하게 연유에게 가까이 앉자 오히려 연유가 뒤로 물러나 앉는다
그런 연유의 행동에 서우는 그래도 뭐가 좋은지 실실 웃는다
그런 모습에 연유도 느낀다.. 역시나 할아버지 말대로.. 저녀석이.. 이상해... ㅡㅡ;;
연유 불안감에 주춤 뒤로 물러 나려 하자 서우 더 가까이 와 앉는다
그리고는 연유의 손목을 잡고는 이리 저리 돌려 본다.. 그리고 연유의 얼굴도 이리 저리 쳐다 본다
"왜..?"
"너 살쪗찌?"
"뭐?"
서우의 진담인지 농담인지스런 표정에 연유 더 마음이 상한듯한 표정으로 서우를 쳐다본다
"왜이렇게 부은거 같지? 너 나 없는 동안 살거 같아서 무지 먹었지?"
"ㅡㅡ;; 뭐라고.. 정말 어의가 없어서.. 난 너 없어져서 걱정되서 울다 울다 얼굴이 이렇게 부운거라고.. 근데 뭐? 그래 너 안봐서 살거 같아서 먹었다 먹었다구.."
연유는 자신이 얼마나 서우때문에 힘들어 한지 모른것에 대해 순간 격분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준이오빠 말대로 너같은거 나몰라라 하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서우 갑자기 연유의 입술에 손을 갖다 대더니 키스를 한다
처음에는 살짝 다은듯한 입마춤으로.. 그리고는 서서히 연유의 입술안으로 파고들어 왔다
서우의 키스에 처음으로 아찔함마져 느끼는 연유...
오랜 시간동안 보고 싶었던 사람의 입맞춤이리라...
그래서 연유또한 서우의 키스에 순응하고 있었다
깊고 아늑한 키스에 정신이 혼미해진 연유는 어느새 자신의 몸위에 있는 서우의 얼굴에 손을 갖다 대었다
따듯한 온기가 연유의 손가락 마디에 옮겨져 자신이 얼마나 이사람을 사랑하고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사랑한다는 건.. 이런가구나....'
처음으로 연유는 그런생각을 하게 됐다..
이사람이면... 내 모든걸 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준은 오피스텔에 오자 마자 샤워부터 했다
"그럼 나도 크리스마스 이브 기분좀 즐겨볼까"
그리고 말끔한 정장을 입고 막 나가려 하자 전화가 울린다
"여보세요..."
[혹 니가 한짓이냐?]
"......"
[서우녀석 말이다....]
"그건 제가 묻고 싶은 말입니다... 할아버지께서 서우 감금 시켜 놓으시고 저한테 아니라고까지 하신겁니까?"
[서우일에는 참견하지 않는게 좋은게 아니냐.. 아니 오히려 서우가 이곳에 들어와 내 일을 배우게 하는게 그놈한테 좋을일이 아니란게다...]
"그건 할아버지만의 생각이십니다.. 서우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어차피 할아버지께서도 탐탁치 않으셨잖습니까..."
[이번 한번만이다.. 두번 다시는 이일에 참견하지 말아라...]
"할아버지께서 서우 그렇게 힘들게 하신다면 저로서는 어쩔수 없습니다.. 서우는 제 동생입니다.. 형으로써 힘들어 하는거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에 실수한게다.. 이 할애비에게 니가 오늘한짓 말이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연 그럴까..니녀석이 서우놈 주의에 있는 사람들까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고 오늘 일을 저지른거라 생각하마...]
"할아버지 그말씀은...."
뚝.....
그러나 이내 준의 말을 다 잇기도 전에 전화르 끈는 이회장....
갑자기 불안함을 느낀 준은 갈아 입었던 양복을 다 벗고 올을 갈아입는다
그리고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준...
이른 저녁부터 누운 두 사람이라 잠이 오지 않았다..
오히려 오랜만에 찾아온 평온한 온기와 숨소리 처럼 편안한 파도소리는 잠이 청하지 않아도 깊은 휴식을 안겨 주는듯 했다
서우는 연유의 품속에 안겨 파도소리에 녹을듯한 감미로운 음을 따라 부르고 있었고 연유는 그런 서우의 머리켤 사이로 손으로 쓸어 내렸다
"너... 나 늙어서두 사랑할꺼야?"
"......."
"나 할머니 되서 보기 흉하게 되면... 그땐 사랑이란것보다... 같이 산 세월에 친구처럼 지내겠지..."
서우는 연유의 말에 고개를 들어 손으로 연유의 이마를 만진다
"난 니 얼굴에 주름살이 늘어갈수록 내 사랑도 늘어가는거고..."
그리고 연유의 눈으로 내려오는 서우...
"니 눈이 침침해질때쯤에는 내 사랑은 마음으로 내게 비출꺼고..."
그리고 연유의 연유의 볼을 만지는 서우...
"그리고.. 니가 아파 누워 있을때 내 사랑이 같이 할꺼야..."
그리고 연유의 심장에 손을 갖다 대는 서우
"니심장이 내 손에 느껴지지 않을때에도.. 내 심장이 뛰고 있는한 난 너만 사랑할꺼야..."
서우의 고백에 연유는 한방울 눈물이 맺힌다
서우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연유의 심장또한 서우의 오래전 마음처럼 뛰고 있음을....
"여보세요..."
[연유야 너 어디야?]
이른 아침이었다 늦게 잔 탓인지 연유는 전화기 저편으로 들리는 엄마목소리에도 당황함 보다는 오히려 잠이 덜깬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왜?"
[연유야 얼른 집으로 와 어서.. 니 아빠가 니 아빠가.. 흑흑...]
엄마의 다급한 목소리와 울음 섞인 목소리에 졸음이 감돌았던 정신이 확 깨기 시작했다
엄마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우는듯 했다
".....엄마 왜그래?"
[연유야 니 아빠가 어제밤에 집에 오는길에 사고가... 흑흑...]
"엄마... 아알았어.. 내가 지금 갈께.. 내가 그리로 갈께... 응..."
연유의 다급한 목소리에 전화받는거에 서우도 잠을 깼다
연유가 일어나려 하자 손을 잡아 끈다
"가지마...."
서우의 표정은 무언가 불안에 휩싸인 눈으로 연유를 쳐다 본다
"안돼 가야돼.. 아빠가 사고가 났대.. 나 지금 여기 나가야돼"
연유의 급박해 보이는 표정에 서우 이내 한숨을 쉰다
".....알았어..."
그리고 배시간에 맞쳐 그 섬에서 나왔다
같이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연유는 초조해 했고 그런 연유의 손을 잡아준체 아무말 없이 서우는 연유만 바라봤다
연유가 버스에서 다시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엄마 나.. 엄마 어디야? 병원이야?... 어 알았어.. 그리로 가고 있어요 네..."
연유는 엄마가 말해준 병원을 향해 갔다
연유가 거의 다 도착해 문앞에 가려 하자 길가에서 차가 빵빵 거렸다
빵빵거린쪽을 본 두 사람은 그 사람이 준이란걸 바로 알았다
서우와 연유를 발견하자 황급히 내린 준은 서우와 연유가 있는데로 간다
"서우야..."
"형....잠깐 나랑 애기좀 하자..."
"......."
"서우야 나 먼저 들어갈께.. 생각해 보니까.. 지금 너랑 병원들어가면 우리 엄마가 너한테 뭐라 하실지 모르겠다.. "
"..알았어.. 그게 낫겠다.. 먼저 들어가고.. 형 전화로 전화해.."
"응..."
그리고 연유는 바로 뛰어 간다
연유가 뛰어가는걸 확인하고 준은 얼른 서우를 차에 타라고 한다
차에 올라탄 서우와 준...
준은 서우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어디 다친데 없지?"
"응... 형.. 고마워..."
"다행이다...미안해.. 늦게 구해줘서.. 할아버님 일정에 비는걸 맞추다 보니.. 좀 늦게 널 데리러 갈수 밖에없었다..."
"아니야 형 오히려 내가 고마워..."
"아니 고마울거 없어.. 이 형이 정말 미안해.. 할아버지가 어떤분인걸 아는데.. 혹시나 해서 말이야.. 이 형이 너무 성급해 일을 진행 시킨건 아닌지 모르겠다.. "
"....."
"우선 잠시 외국에 가 있는게 어떨까? 나랑 같이 나가 있자..."
"안되는거 알잖아...."
".... 그래 하지만 할아버지 어떻게든 하신다면 하시는 분이라.. 사실 좀 불안하다.. 혹시 네 주위에 있는 좋은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실까봐...."
"그럼 내가 가만안둘꺼야..."
연유가 병원에 들어 간지도 벌써 1시간이 넘었다
그러나 준의 핸드폰으로도 전화 한통화도 오지 않고 있었다
점점 시간이 흐르자 불안해 진 서우..
"형 핸드폰좀 해봐..연유한테.."
서우의 말에 준이 핸드폰을 꺼네 전화를 건다
신호는 가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 연유다
몇번이고 해 봤지만 역시 전화를 받지 않는다
"전화 안받아?"
"어..."
그말에 차에서 내리려 하는 서우의 어깨를 잡는 준이다
병원이라 그럴꺼야.. 아 아니면 어머니께 전화해 볼께.. 어머니 전화 번호 아니까..
그리고 연유의 엄마에게 전화를 하는 준..
"예 어머니 저 준입니다.. 아버님께선 괜찮으시죠? 예 다름이 아니구요.. 연유 옆에 있으면 바꿔 주시겠어요?......예?"
갑자기 준의 표정이 굳어 졌다..
준의 표정에 서우 또한 불안한 마음에 준에게 더 가까이 다가 갔다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전화 플립을 천천히 닫는 준...
"뭐래..?"
....
그러나 준은 대답을 하지 않고 굳은 얼굴로 천천히 서우를 쳐다 본다
그런 준의 행동에 더 불안감을 느끼는 서우
"뭐라고 하냐구?"
"...연유.. 아직 안왔대..."
안냐세요.. 꾸벅 꾸벅..
히잉 울 회사 인터넷 안돼요.. 우띠.. 그래서 짐 집에 오자 마자 올립니다용...
드이어.. 비극이 시작됐습니다
조만간 학창시절의 애기를 접을때가 됐습니다..
1,2회분꺼는 무척이나 비극적인 내용을 써야 하는데.. 쓰기 싫어용..ㅠㅠ
그냥 푸다닥 재끼고 바로 담애기 쓰면 안될까용... ㅜㅜ;;;
슬퍼소 못쓰겠어용 ㅡㅡ;;(아직 쓰지도 않아 놓고.. ㅡㅡ;;)
하긴 그 다음애기들도 그리 즐겁지만은 아니하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다음 장면만은... ㅡㅡ;;(제발 써놓고 말을 하라고.... 이룬 이룬 나뿐 갱이.. ㅡㅡ;;)
그래두 서우가 잠깐 연유랑 바닷가 섬에 갔어염...(생일날 못간 정동진 대신 가까분 서우가 늘 가는 섬... ^^;;)
둘이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에욤..
서우가 연유의 얼굴을 만지며 한 말이 멋지지요?
헹헹.. 누가 썼는지... (저 제가 잘났다고 하는게 아니구.. 사실은 제가 쓴말이 아님다.. 충격고백.. 갱이.. ^^;; 전 그냥 빌렸을 뿐인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아훙...
그럼 오늘두 즐독 부탁 드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