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싸이코 여자 상사에 견디다 못해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싸이코라고 밖에 정의할 수 없는 여자입니다.
직장생활 6년만에 살다살다 이런 사람은 첨봤습니다.
무슨 사람 괴롭히는것을 낙으로 알고 사는건지,
히스테리를 부리는 건지...
회사내 사람들에게 로비하러 다니는건지....
편싸움 하러 다니는 건지....!!
첨엔 상사여서 참고 넘어갔고,
이상하다는 걸 알고나선 대화로 풀려고도 해봤고,
대응하고 싸우기도 하면서....1년 반 가까운 시간동안
지내오다 결국은 제 스스로가 지쳐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입사 일주일도 되지도 않은 저를 앉혀놓고, 회사의
안좋은 면에 대해서 막 늘어놓더니, 결국은 입사 2개월도 안됐을땐
불러다놓고 지금 있는 팀 비전 없는 팀이니 딴 팀으로 옮기라고
생각하는 척하면서 얘기를 하질 않나,
그게 잘 되지 않으니까 나중엔 그 상사보다 더 윗상사에게
저도 모르는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하고,
자신의 실수를 제 실수인양 얘기하고...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 때는 몰랐지요.--)
또, 입사 후 사고를 당해서 수술을 하고 난 뒤에
일이 걱정이 되어서 일주일만에 출근했더니,
몸이 아픈 제게, 제가 입사하기 전에 자기가 했어야할
몇년간의 자료들에 대한 정리를 시키고 본인은 수고하라는
말한마디 없이 칼퇴근 해버리는 것입니다.
수술한지 채 일주일을 갓 넘긴 상황에서 몸은 몸대로 부었고,
통증이 채 가시지 않은 사람에게 말입니다.
그날 결국 새벽까지 일하다가 들어갔습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이 연속으로 벌어지고 나중엔
도저히 참다못해 얘기를 했더니,
"니가 어디다 대고, 니 따위가 감히 ....."
뭐 이런 용어를 썪어가면서 제가 일련의 일에 대해서 얘기한 것에 대해서
제가 감히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한것 처럼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일 조금 시켰더니만, 대들더라고 회사에
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 것입니다. 인사부에 있는 자신의 친한 동료에게
얘기까지 했다더군요.
(이 여자 보통 직장내에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에게는 정말 잘하거든요
이 보다 더 좋은 여자가 없다...싶을 정도로 간쓸개 다 빼주는 척, 의리있는 척\
하거든요.....)
정말 무서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세상을 순진하게 살아온건지...사람에 대해서 너무 좋게만 생각한건지...
일일이 얘기하려고 하니 그때의 일들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위의 얘기는 정말 빙산의 일각입니다.
심지어 회사 그만두는 전날까지도 그냥 보내주지 않더군요.
책상정리하면서 버린 쓰레기들 밖에 내놓으려고 했더니,
제가 버린 쓰레기들을 팀장님이 직접 검사하겠다고 하셨다고 하면서
버리지 말라고 하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팀장님께 여쭤봤더니
자기는 맹세코 그런말 한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누가 그런말 하더냐고 물어보더군요....
황당하면서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버린 쓰레기를 검사해서 뭣하겠다는 건지......
회사 그만둔 것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이런일로 회사를 그만뒀다는게 정말 자존심 상합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정녕 맞는 말인지...
회사 그만둔지 어언 반년이 되어가고,
이제 회사 그만둘때 그 여상사 때문에 생긴 정신적인 강박증은
쉬면서 많이 없어졌지만, 이제 다시 일을 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강박증이 생길려고 합니다. 또한 일을 구한다고 하더라도 제 윗상사가
또 다시 같은 유형의 여자일까봐 두렵습니다.
세상을 정말 자신감있게 소신있게 살아왔고,
누구보다도 사람 대하는 것에 대해서 즐겁게 생각했었고,
또 그만큼 자신이 있었는데,
이 상사와 같이 일하게 되면서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이력서를 여러군데 (백군데도 넘게 냈습니다. --;)
냈지만, 잘 되지 않네요.
자존심 때문에 사람들 만나면 그냥 쉬는게 좋다고는 하지만 마음은 많이 초조합니다.
하지만 옆에서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힘을 냅니다.
백수, 백조 여러분 모두 힘냅시다.
밝은 아침이 오기전엔 어두운 밤이 있기 마련이라고 합니다.
힘든만큼, 그만큼 더 좋은일이 생길꺼라고 믿습니다.
모두...아자아자 화이팅!!!
* 나이 35살의 노처녀 상사에게 응징의 날이 오겠지요?
인과응보라는 말처럼.....!!!
지금 제 자리에 그 여자 상사와 같은 직급의 새로운 분이 왔다고 합니다.
지인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 새로오신 분도 같은 직급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힘들어 하시고 계시답니다. 더욱이 제 얘기를 주위에서 듣고
그 사람 비위를 맞춰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내에서 이런 불행이 연속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정말 화가 납니다.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캐리어 우먼 여러분들....
단순 보스만이 아닌 리더로써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캐리어우먼으로 거듭납시다.
저 스스로도 노력할꺼구요....^^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