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왔죠? ^^ 독버섯 입니다..
이왕 올리는거 빨리 올릴려구.. 이렇게 부랴부랴 왔습니다... ^^;;...
전편 기억 하시나요?
■■■■■■■■■■■■■■■■■■■■■■■
((上)) 보러 바로가기
■■■■■■■■■■■■■■■■■■■■■■■
혹시 못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上))편을 보신다음 봐주세요 ^^.. 이건 전편을 봐야..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
전편 빨리 핥기...
-------------------------------------------
●무식한 재옥..., 그녀에 무식은 교사마저 떨게한다.
●체육선생님에 차별행각..
(- _-) (--) (ㅡ_ㅡ) (-)_-) (=_=) (-_ -).........
눈사이가 멀던지.., 아니면 좁던지..
주댕이가 튀어 나왔던지.., 눈알이 튀어 나왔던지..,
앞니가 돌출됐던지..., 턱이 돌아갔던지....,
못생긴 애들을 노골적으로 차별.. 이에 발끈한 나..
●체육을 골탕먹여야 겠다고 생각..., 재옥과 손을 잡는데..,
●1차 테러.. 뒷통수 때리고 모르는척 하기....,
-_-.. 하지만..., 재옥에 강력한 파워에.. 체육은 기절하고..
사건은 꼬여간다...
----------------------------------------------
=======================================================
part2. 성적 모욕감
=================
첫번째의 실패를 딛고.., 다시 우린 테러 모의를 시작했다..
나: "우린 너무 오만했어.."
재옥: "-)_-.... 음..."
나: "완벽하다고 믿었던 계획에.., 오류가 있을줄은 몰랐지..
그래서.., 이번 작전은.. 좀 더 치밀하게 짰어.."
재옥: "-)_-....."
나: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주제는 바로..............
-_-.... 성적 모욕감이야.."
잠시 골똘이 생각에 잠긴 재옥.................................
재옥: ".... 음.... -)_-...
근데... 그런것까지 들출 필요가 있나?"
나: "모르시는 말씀...., 그런 변태스런 인간은.., 오히려
성적 모욕감을 주는게 더 효과적이지...."
재옥: "-)_-....... 성적 모욕감이라....
(곰곰.......)
하긴..., 그것도 열받지...
우린 또 잘 알잖아... 많이 당해서......"
나: "-_-.......?"
재옥: "근데.. 체육은 공부 잘했을거 같은데... 성적갖고 쪽팔려 할까?"
(ㅡ_-) 휘잉~ (-_(ㅡ)
------------------------------------------------------
난 그날밤.., 이모집에 들렸다..
나: "이모..!! 나 이번엔 학교에서 연극하는데.., 의상 좀 빌려줘"
이모: "의상..?"
나: "응...,"
이모: "맡은 역할이 뭔데?"
나: "캣우먼..,
연극이 배추맨이거든.."
이모: "....... -_- 그런 역에 맞는옷이 없을텐데.."
나: "뿔달린 가죽 팬티랑 채찍만 있으면 돼.."
이모: "-_-!!! (화둘짝!!)
... 얘.. 얘... 얘가 -_-;; 이모한테 그런게 어...어....어딨니..?"
나: "이모부가 저번 설날때.., 친척들 앞에서 그거 입고 자랑했잖아..
이모는 옆에서 채찍 휘둘르고.....
고스톱 칠때 기억안나?"
이모: "-_-!!! (덜컹!!)"
나: "둘다 술에 많이 취했던거 같던데... 하여튼.. 빌려줘.."
이모: "T _ T...."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인근 철물점에서.., 쇠사슬도 한줄 샀다...
+++++++++++++++++++++++++++++++++++++++++++++
-우편-
---------------------------------------------
보내는이
쾌걸 조루...
받는이
김영목(**고등학교 체육교사)
----------------------------------------------
++++++++++++++++++++++++++++++++++++++++++++++
------------------------------
다음날.., 학교안 학생부...
------------------------------
체육: "┏(^_^)┛"
영어: "무슨 좋은일 있어?
아침부터 싱글 벙글이야?"
체육: "^^.. 좋은 일은 무슨...,"
(-_-) (-_-)
체육: "애네들은 뭐야?"
영어: "아... 얜 아까 담배 피다가 걸린놈..."
37번: "-_-..."
영어: "요녀석은.. 덥다고 화장실에서 등목하다가 걸린놈...."
아름: "-_-...."
체육: "등목...?"
영어: "말도마..
이녀석 때문에 옆학교에서 항의전화오고 난리났어..
애들이 맥을 못춘데... 교내 휴지도 순식간에 떨어지고...."
아름: "-_-....."
영어: "고놈들..., 한창때라... -_-..
견디기 힘들었던 모냥이야...
여하튼... 난... 김선생만 믿고... 수업 들어가네~ ┏(ㅡ_-)┛"
고요~~~~~~~~~~~~~~~~~~~~~~~~~~~~~
체육: "(ㅡ_-)" (-_ㅡ)_ㅡ)
고요~~~~~~~~~~~~~~~~~~~~~~~~~~~~~
그들은 아무말 없이.., 한참을 쳐다만 보고 있었다..
그리고.., 5분뒤..
등목 소녀의 도발적인 한마디가.., 긴 정적을 깼다...
아름: "... -_- 교실에 에어콘을 놔줄때까지
항의의 표시로... 화장실에서 등목을 계속 할겁니다.."
순간............
폭력을 행사하리란 모든이에 예상을 뒤엎고....
체육: "^^...... 좋지 등목... 시원~ 하고.."
해밝은 미소를 보여주신 체육...
아름: "-_-;; (움찔...!!)"
누군들.., 당황하지 않았으리...
아름: "-_-;;..... (안절부절 안절부절.....)
기..기....기회가 닿는다면... 샤..샤워도 하겠어요.!!!!!..."
체육: "^^......(방긋)"
아름: "때..때..때....때..때...때...때도 밀꺼예요!!!"
체육: "^^......(방긋)"
뭐가 그리 좋은지.....
체육: "^^... 알았어.. 가봐~"
아름: "T _ T....."
시종일관 그의 얼굴에선 살인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
37번: " -_-... 학교에 흡연실을 만들어 줄때까지 항의의 표시로
화장실에서...."
체육: "...^^ 엎어.."
-------------------------------------------------
딩~ 동~ 댕~
쉬는 시간 종이 울렸다..
하루종일 싱글벙글한 체육이.., 소포 하나를 꼭 껴안고.., 화장실로 달려간다..
--------------------
화장실안...
--------------------
체육: "(박스에서 가죽 팬티를 꺼내..., 냄새를 맡은뒤 뺨에 대본다..)
누구지....? *^^*"
----------------------------------------------------
일주일간.., 체육의 얼굴에선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체육: "^^....."
요즘.. 뽕맞고 댕기는게 아니냐...?
더위를 먹어서 그런게 아니냐...?
심지어... 콧구멍에 내시경을 진짜로 집어넣었단 소문까지...
모두들.., 체육의 변한 생활상에 강한 의혹들을 내비췄다..
몇일전엔.., 가죽 팬티를 입고 채찍을 휘둘루며 거리를 활보하는
한 미친놈이 출연해 동네를 시끄럽게 하기도 했었다..
체육: " ^^.. 아싸~~"
그랬다... 이번역시 실패였다..
(-_-) (-)_-)
재옥은..., 이번 작전에 기대가 꽤 컸는지..
나에게 조금은 실망한듯.... 보였다..
재옥: "-)_- 확실 하데매...... C부랄..."
나: "-_-;; (꿀꺽..)"
======================================================
그날밤.., 저녁 10시경...
------------------------------------------------------
재옥의 진두지휘아래.., 함께 학교에 잠입한건 그날 밤이였다..
재옥: "-)_-... 따라와..."
나: "( - _ - ) 응...."
창문을 넘고.., 들어간 학교안...
우린 체육의 본거지인... 학생부로 향했다..
------------------------------------------------------
'삐꺽..'
낡은 문을 열고 들어간 그곳..,
학교내 안기부로 통하는 그곳..,
일만 이천 날나리들에 곧은 절의를 느낄수 그곳...,
나: "( - _ - ).... (꿀꺽..)"
학생부는.. 나에겐 참으로 낯설은 곳이었다..
하지만....
재옥: "-)_-... 음..."
시집간 딸내미가 친정집에 들리듯..,
아주 능숙한 솜씨로 이곳저곳을 들쑤시는 그녀는 달랐다...
재옥: "-)_-... (부시럭 부시럭)
멍청하게 서있만 말고.., 너도 뒤져봐.."
나: "( - _ - ;; )..으...응"
우린 한참을.., 그렇게 뒤졌다...
그리고 한 10여분쯤 흘렀을까..?
재옥: "-)_-.. 크하하하하...."
썩은 웃음소리와 함께...
구석탱이에서.., 낡은 운동화 한켤레를 꺼내든 재옥이 보였다....
재옥: "-)_-.."
그걸로 뭘하려고....................................
한참을 심각하게 고민 한 재옥이...
문뜩 날보며 한마디 했다...
재옥: "-)_-... 야... 가서 바가지에다 물 좀 떠와봐..."
나: "( - _ - )"
재옥: "-)_-... 하루종일 젖은 신발 신고 댕길려면.., 짜증 좀 날꺼아냐...
빨리가서 떠와..."
나: "( - _ - )......"
-----------------------------------
이곳은 화장실
-----------------------------------
'콸콸콸콸콸콸콸~~~~'
양동이에 물을 받고 있는 내내...,
뭔가...., 빠진것 같은 허전함이 느껴졌다...
나: "( - _ - )......"
'물은... 좀 밋밋할꺼 같은데.............'
----------------------------
10분뒤..., 학생부안....
----------------------------
양동이를 들고 학생부로 들어온 나를 보자.., 재옥은 대뜸 화부터 냈다..
재옥: "-)_-... 물뜨는데 왜이렇게 늦어?!!!"
나: "( - _ - ;; )... "
양동일 거칠게 뺏아들고선.... 양동이 속을 보며...
재옥: "-)_- (발끈!)
야!!.... 양은 또 왜이렇게 적어..?
그리고.. 물 떠오라니깐.. 뭐야 이게..? 색깔이..
오란씨야?"
나: "........."
난 말없이 양동이를 다시 받아들고..,
주저없이 오란씨를 신발에 들이 부었다..
재옥: "-)_- 킁킁..."
재옥은 어디선가 풍기기 시작한.., 정체불명에 찌링내가....
여간..., 반가웠는지...
재옥: "-)_-... 야 잠깐 이리 줘봐..."
체육의 신발을 가슴에 품고...,
┏(ㅡ)_-)┛
어디론가 사려졌다....
나: "( - _ - )..?"
-----------------------------------------------------
그리고 한동안.. 정체를 감춘 그녀의 목소리가
저 머나먼 지하 세계에서... 들려왔다..
재옥: "-)_- 야!! 휴지 좀!!!!!!!!"
나: "( - _ - ;; )"
==============================================
다음날 학생부
==============================================
체육: "뜨악!!!!!!!!!!!!!!!!!!!!!!!!!!!!!!!!!!!!!!!!!!!!!!!!!!!!!!!!!!!!!"
영어: "요새 학교에 안보이던 도둑 고양이가 자주 돌아댕기던데...,"
국어: "...-_- 고양이 치곤.., 너무 양이 많은거 아니야..?"
영어: ".... 뭐 일가족이 함께 몰려와 쌀수도 있잖아.."
수학: "맞아... 짐승이겠지...
미치지 않고서야.. 누가 거기다..."
국어: "-_-..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한번 전문가를 찾아가 보는게..."
체육: "*-_-*......(부들부들부들)"
---------------------------------
.......양호실안 -_-
---------------------------------
양호선생님: "인간에 똥이예요!!!!!!!!!!!!!!!!!!!!
...(;;ㅡ0-) ←(환풍구 쪽으로 고개를 필사적으로 돌린다.)"
똥담긴 두켤레의 운동화를 든.., 체육의 얼굴이 서서히 붉어지고 있었다.
체육: "*-_-* (부들부들부들)
내.. 이럴줄 알았어... (빠드득 빠드득...)
그럼.. 혹시 유전자를 이용한......"
양호선생님: "나가!!!!!!!!!!!!!!!!!!!!!!!!!!!!!!!!"
---------------------------------
다음날 아침...., 학교앞....
---------------------------------
따사로운 아침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풋풋한 여고생들의 향내가 흐르는.., 학교앞에서...
그날따라...., 뭔가... -_- 어둠에 기운이 교문앞을 휘감고.....
(-_-) (-_-) (-_-) (-_-) (-_-) (-_-) (-_-) (-_-)......
기운을 따라 시선이 멈춘곳............., 교문 위....
교문 위엔...
짧은 핏켓과 함께..
뭔가가 담겨있는.., 낡은 운동화 두짝이 걸려 있었다.
[똥싼놈 교무실로 와라.. -체육-]
등교하던 아이들은.., 아침부터 흥미로운 구경거리에..,
모두들 신나 보였다...
아름: ">0<.. 꺅!!!!!!!!!!!!!!!!!!!!!!"
최지희: ">0< 꺅!!!!!!!!!!!!!!!!!!!!!"
37번: "-_-.. 아 C발.. 오늘 일진 드럽네.."
하필이면 교문 위에다 걸어둔 탓에....
미지에 국물이.., 2초간격으로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었다..
뚝~ 뚝~ 뚝~
타이밍을 맞춰 통과하는 아이들중.., 유독 리듬감각이 없는 한 아이는
나: "-_-;;;..."
5분간.., 입장을 못하고.....
37번: "민지야.. 너 거기서 뭐해?"
나: "...어?... -_-;; 자..잠깐.. 친구 기다려.."
37번: "-_-....?"
뚝~ 뚝~ 뚝~ 뚝~...
그 넓디 넓은 교문에서.., 살짝 옆으로 돌아가면 될것을...
뚝~ 뚝~ 뚝~ 뚝~.....
나: "-_-;;..... (미치겠네.. T _ T 타이밍을 못맞추겠어...)"
그녀는 아무래도..,
웃기기위해서 태어났나 보다...
----------------------------------
그시각 생물실....
----------------------------------
체육: "-_-...."
생물: "(체집한 덩어리를 젖가락으로 헤집는다.)
음........."
체육: "DNA검사 같은건 안되나.....?"
생물: "......아직 현대과학이 거기까진......"
체육: "-_-...... 빌어먹을... 과학자들..."
생물: "-_-............... 하지만..,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요.....
몇가지 단서는 잡았습니다.."
체육: "...-_-!...."
생물: "결과물이... 끊기지 않고.., 길게 늘여진것으로 봐서..,
괄약근과 직장의 신축성이 대단히 뛰어나고..,
색깔 역시 황금빛인걸로 보아...
장 또한 매우 튼튼한..."
체육: "...... (_ _) 후~~~~~......."
생물: "하지만.., 이정도론 역시.. 힘들겠죠... -_-....
그래서... 아는 친구녀석에게 부탁했습니다..
(주머니에서 검사서 한장을 꺼낸다.)"
체육: "-_-..?"
생물: "십이지장충 2마리에 회충 4마리..... -_-..."
체육: "-_-!!!!!......................"
생물: "-_-... 요즘같은 글로발 시대에
회충이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체육: "(울컥!!..) 짜식... 언제 그런것까지..."
생물: "... 선배님이 당하셨다는 소문을 듣고..
가만히 있을수가 있어야죠...."
체육: "...-_-.....(부들부들부들...)"
생물: "선배님이 지금 무너지신다면..,
저희 학생부에 미래는 없습니다.."
체육: "(ㅜ_-)" 찡~~~~ "(-_ㅡ)" :생물
사나이만이 느낄수 있는.., 찐한 감동....
'와락!!!!!'
둘은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의 애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쪼물락 쪼물락..'
생물: "-_-;; 선..선배님.."
체육: "-_-!.. 아참..!!
미안... 버릇이 되나서.."
-------------------------------------
종례시간.... -_-
-------------------------------------
담임: "오늘.. 주번이 누구지?"
아름: "(-_-)/ (번쩍)..."
담임: "-_- 에헴... (머쓱) 내일까지 화장실 창문에다 썬텐 쳐놓는거 잊지마라.."
아름: "-_-....."
담임: "그리고.., 요즘 화장실에서 등목하는 애들이 간혹 눈에 띄는데...
조심해라~~~ 나한테 걸리면.., 가만 안둔다.."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아 보이던.., 담임이.. 끝날때까지...
인상을 구기고 있었다...
담임: "그리고....."
담임은 이내...., 허리를 숙여.., 교탁 밑에서..
이상한 봉투다발 한무대길 꺼내 들었다...
담임: "이거 한장씩 받아..."
손바닥 크기만한 것이..., 작고 누리끼리한 색에...
속안은 특수코팅 방수처리가 돼있는..,
-_-.....
이상한 봉투였다...
담임: "내일까지 거기다 그것들 담아와라..."
(-_-))))) (-_-))))) (-_-))))) (-_-)))))
'그거...?'
담임: "..... 이놈들.. 눈치도 없이.....
그걸 꼭!!! 이 신성한 종례시간에 말을해야 알겠냐?
왜!!! 일보는거 있잖아!!! 아침마다..!!!"
(-_-))))) (-_-))))) (-_-)))))
'아.... 그거...'
반에서 약 80%의 아이들이 이해가 갔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씁쓸한 표정으로 봉투를 주머니에 넣었다..
하지만......
나머지...., 저주에 두뇌를 가진...,
20%의 아이들은...
나: "-_-?"
재옥: "-)_-?"
37번: "-_-?"
기타등등: "-_-..?"
37번: "-_- 무슨 일을 봐?"
재옥: "-)_-.. 너 아침마다.. 알바뛰냐?"
나: "-_-....."
담임: "-_- 아!!!! 증말..!!!
무식한놈들!!!
왜 있잖아!!!!!
아침마다 싸는거!!!!"
'싸다'란 동사 한마디가....., 차지하는 비중이란.... -_-...,
나: "-_-... 아.. 그거"
37번: "-_-... 아.. 그거"
기타등등: "-_-... 아.. 그거"
하지만... -_-
재옥: "-)_-..................
뭘 싸라는거야?
도시락....?
C부랄....... 내일 토요일이잖아..."
(-_-))))) (-_-))))) (-_-))))) (-_-)))))
.....................
담임: "-_-;;.. (부들부들부들)...
야!!!!!!!!!!!!!!!!!!!!
똥 싸와!! 똥!!!!!!
됐냐?!!!!!!!! 이제 속이 시원해?!!!!!!!!"
잠시 5분간에 긴 정적이 흘렀다...
재옥: (ㅡ)_-) 고요~~ (-_ㅡ) :담임
재옥은 멍한 표정으로 한참을 고민하더니...,
고개를 옆으로 돌려 37번을 쳐다봤다..
제옥: "-)_-.. 야.... 내일 도시락으로 똥 싸오라는거야?
아....C발... 저자식... 미친거 아냐?..."
37번: "T _ T..."
여하튼.., 그날 담임은...,
늦은시간까지.. 재옥을 데리고 보충수업을 하셨다..
-----------------------------------------------------
재옥: "(손바닥 만한 봉투를 보며) .......-)_-..
이걸로 어떻게 싸요...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한 스무개 정도 주세요..."
담임: "-_-;; 몇번을 말해야 알겠니..
여기다 직접 대고 싸는게 아니라...
숫가락 같은걸로 조금 퍼오는 거라고..."
(ㅡ_-) 고요... (-_(ㅡ)
재옥: "-)_-..............
그러니깐.. 한 스무개만 달라구요.."
담임: "T _ T....."
--------------------------------
다음날...,, 교실안
--------------------------------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체변검사....,
(-_-)))))) (-_-)))))) (-_-))))) (-_-)))))
모두들..,
귀찮고.., 더럽고.., 민망했더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자신에 결과물을 자세히 관찰할수 있었던 좋은
탐구에 장이 였던것 만큼은 부인 할수없었다...
최지희: "-_- 난 솔직히 이번에 처음 깨달았어...
색깔이 아주 다양하다는걸...,
황토색.., 누런색.., 검은색.., 갈색.., 고동색..., 빨간색..."
그렇게.. 스트레스성 장염에 시달리던 최지희 마저..,
자신이 피똥을 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정도로..
이번 체변 검사는 그렇게 나쁜면만 있었던건 아니었다.....
더군다나...,
재옥: "-)_-...."
도시락에 똥을 싸오는 불상사 마저 일어나지 않았으니...
이보다더 좋을순 없었다....
'쾅!!!!'
교실문이 거칠게 열리고..
담임: "-_-..."
두눈이 심하게 충열된.., 몬스터 한마리가 걸어들어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듯...,
얼굴가득 한아름...., 짜증이 피어나고 있었다...
담임: "-_-.... 맨뒤에서 부터.., 똥 걷어라.."
==================================================
일주일이 흘렀다.......
범인에 윤곽조차 잡지못해 동동거리며 진땀을 빼는 체육의 모습에서..,
-_-... -)_-.. 후후..
우린...,
복수에 참맛을 느낄수 있었다......
체육: "-_-;;...."
그나마.., 간간히 교실을 돌아다니며
몇몇 용의자들에 동태를 살피던 그도..,
정확히 8일째 되던날 부턴..., 모든걸 포기한듯..
체육: "-_-....."
신발을 빨고 말았다......, -_-
나: ".. 후후.. 하이파이브 한번 할까? (-_-)/ (번쩍)"
재옥: "(-)_-)/ (번쩍).. 좋지..."
'짝!'
--------------------
15뒤 교실안
--------------------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덧... 보름이.... 지나고
복수를 한뒤론.., 삶 역시.. 한층 고급스러워 졌다..
제일먼저..,
따사로이 내리쬐는 땡볕아래에서..,
긴팔과 긴바지로 된 나이롱 체육복을 입고..
운동장을 뛰어 다닐수 있다는 점과...
^_^;;... ^)_^;;... (뻘뻘...)
장기간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범인색출에 실패한 체육이..,
매일 아침.. 고개를 떨군체.., 출근하는 모습을 보는것이었다..
체육: "(_ _)...."
나: "-_- 크크크..."
재옥: "-)_- 크크크..."
깔끔한 뒷맛..,
완벽한 마무리...,
-_- -)_-...
그렇게.. 우린 끝난줄만 알았다..
아니.... 끝나야만 했었다.....
---------------------------
그날 오후..., 점심시간......... -_-
---------------------------
딩동댕~♬
재옥: "-)_-.. 야 곽민지...
어제 엄마가 가출해서... 밥을 안싸왔거던...
한숟가락만 먹자..."
나: "^^.. 응.. (.. 도시락을 내민다.)"
주머니에서 전용 숟가락을 꺼낸든 재옥..
나: "-_-!! (아차..)"
'움푹!!!!!!!!!!!!!'
재옥: "-)_-...... (오물오물오물)..."
나: "-_-........"
재옥: "-)_- (오물오물오물) 왜..?"
나: " ^^;;.... 아냐...
그냥... 오늘은 굶지 뭐... 하하하... ^^;;"
그렇게....
그전보다 더욱 편하게 대하는 재옥이
살짝 부담스러워 질때쯤..
어디선가..... 분위기를 깨는.., 재수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방송: "아아~~ 아아~~ 마이크 테스트.. 아아~~
아..... 학생부에서 체육 선생님이 알린다!!
지금부터 호명하는 사람은..,
학생부로 오도록..!!
에헴...
1학년 4반 고순덕..,
1학년 5반 최국자..
2학년 1반 이달순..
2학년 7반 황보덕희..
2학년 10반 곽민지...
(잠시 옆에있던 동료교사에게..) 끝인가?
그뒤론 없어?...
한마리도..?
(에헴..) 와라!!! 학생부로!!! (철커덕)"
나: "-_-...?"
'야 뭐야?...'
'민지 뭐 잘못한거 있어?'
'큰일났다..... 성적표 나왔나봐..."
'웅성웅성 웅성웅성'
날 왜 부르는거지..?
잘못한게 없는데.... -_-
----------------------------------------
이곳은 학생부
----------------------------------------
학생부로 도착했을땐.. 이미 4명에 아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_-) (-_-) (-_-) (-_-)
나: "-_-;;......(움찔..)"
설사..,
시대에 거장 섹스피어 조차도....,
한국이 낳은 천재작가..,
'이윤열에 삼국지'의 '이윤열'님 일지라도..
저들에 생김새를 글로 표현할수 있었을까...?
고순덕: "-_-.."
최국자: "-_-.."
이달순: "-_-.."
황보덕희: "-_-.."
체육: "-_-... 일단 약부터 먹고 시작하자.."
나: "-_-....?"
체육은... 우리를 보자마자.., 대뜸
비닐 장갑 같은걸 낀뒤.., 이상한 김치통 같은걸 가져와.....
뚜껑을 열고.., 알약 한봉질 꺼내들었다...
(-_-) (-_-) (-_-) (-_-) (-_-)..................????
-----------------------------------------------------------
우린... 영문도 모른체.., 알약을 주는대로 삼켰다...
나: "-_-... (꿀꺽).."
무슨약이지..?......................-_-
무..무슨 약인데....
이렇게 많이 준담.... -_-
혹시... 수면제..?
체육: "-_-........."
그렇다면...........,
집단 강........................강수월레를......?
나: "-_-;;...."
아니겠지.... -_-;;;... 설마 아무리 변태라 할지라도..
그것도 학교에서..
순간.., 뒤에서 똥폼을 잡고 서있던 생물이....
한마딜 던졌다.....
생물: "고순덕 황보덕희, 이달순은 십이지장충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_-) (-_-) (-_-)
체육: "야 니네 셋... 들어가.."
나: "-_-...."
뭔가..., 알수없는 싸늘함이 느껴졌다....
생물: "그리고... (뭔가 말하기 곤란한듯 체육에게 다가가 속닥속닥)...."
이내...., 인상을 구기던 체육이.., 제일 추잡해 보이는 한 아이를 쬐려봤다..
체육: "야!! 최국자!!!!!..."
최국자: "-_-..."
체육: "넌... 머리에 뭐야 그게..? 하얀거...
-_-.. 비듬이야?!!!!!!"
최국자: "-_-;;; 칠..칠판 지웠어요!!..."
체육: "........ -_-... (........순발력 하고는...)
너도 들어가!!!!!"
최국자: "......"
체육: ".......아무리 급해도.., 꼭 손은 씻고 밥먹어라!!
알았냐?!!!!
11마리가 뭐냐? 11마리가!!!
너 무슨 축구팀 키우니?!!"
최국자: "-_-;;...."
-----------------------------------------------------------
뱃속에서.., 축구팀을 키우고 있던...., 비듬소녀가 나간뒤로..,
엄청난 침묵이 흘렀다..
체육: "-_-...."
생물: "-_-...."
나: "-_-....(콩닥콩닥콩닥)"
연신...., 내 심장은 뛰어댔고..,
그들에 숨소린 거칠어져만 갔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
왜 나만 남은건가.....?
알수없는 공포감만 증대되는 가운데...
체육: "(ㅡ_-)" 고요.... "(-_ㅡ;;)" :나
드디어... 긴 정적은 깬..., 체육의 한마디가 튀어나왔다...
체육: "곽민지...."
나: "-_-;;... (꿀꺽....)"
체육: "왜 쌌어..?"
------------------------------------
9일전 교실안.., (체변검사 하는날)
------------------------------------
교실안에 아이들.., '웅성웅성'....
떠들어 대고 있다...
뒷켠에 앉아있던 재옥 -)_-... 슬며시 일어나...
37번옆으로 다가간다....
재옥: "야... -)_-..."
37번: "^^.... 응..?"
재옥: "가져왔어?"
37번: ".. 어?........
^^.... 어... 가져왔지.... 잠깐만...
(부시럭 부시럭.. 가방에서 체변봉투를 꺼낸다.)"
재옥: "-)_-... 담임이랑은.. 원.... 말이 안통해서.....
(37번이 꺼낸 체변봉투를 보며) 응..?
야 근데... 뭐가 이렇게 딱딱해..?
돌맹이야?"
37번: "^^;;...요...요즘... 변비가 좀 있어서...
그래도 최선을 다했어..."
재옥: "-)_-.. 여하튼....
반 짤라서... 내꺼에다가도 넣어라..."
37번: "(뒷편..., 비상 공구함을 열어 연장을 꺼내며)
응!... ^^..."
------------------------------------
다시 현재..., 학생부안
------------------------------------
나: "-_-;;....."
혼란스러웠다...
내 뱃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새생명들도... 매우 충격적이 었지만...
그것보다..,
의도하지 않게.., 딱 걸려 버린.. 테러행위에 대한 공포감이...
더욱더 내 십이지장을 조여왔다..
체육: "-_-.........."
나: "-_-;;....."
---------------------------------
그날 저녁 8시
---------------------------------
진술서를 가장한.., 반성문을 50장이나 썼다..
나: "T _ T..."
퍽큐 손가락 앞마디에.., 펜 대가리가 닿는 부분이 점점 퍼래지더니
이젠 아예 감각도 사라졌다..
같은 내용만 20번 반복한것 같다....
T _ T....
미칠것 같다..
'차라리... 때려주세요!!!'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이 한마디를 끝끝내 내뱉지 못했다...
체육: "-_-.... 솔직히 말해...
너 혼자서 꾸민 짓이야?"
나: "......"
난 침묵 했다....
체육: "끝까지 말 안한다 이거지....
안돼겠어..
(옆에있던 생물을 보며) 가서... A4 용지 50장만 더가져와.."
생물: "예..."
나: "T _ T (안돼......)"
--------------------------------------------------------
74장째를 넘기면서부턴..., 글씨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이젠 정신마저 혼미해져 온다...
이미 가운데 손가락은.., 엄지 발가락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커져있었다..
차라리....., 콱 창문으로 뛰어내려 버릴까..?
'반성문이 싫어요!!!'를 외치면서....
그러면 체육도 가혹행위로 감옥에 가겠지....
나: "T _ T....."
순간..,
체육: "야... 글씨가 왜 점점 커지는거야?...
장난치네 이게...?!!! "
나: "T _ T....."
체육: "(30cm자를 툭 턴지며) 칸친다음에 써.."
도저히....., 이 이상은 무리였다..
나: "(퉁퉁 부어오른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ㅜ_ㅜ)ㅗ......
더이상 못하겠어요..."
체육: "-_-!! (꿈툴!!).."
생물: "-_-!! (꿈툴!!).."
지금까지 살아왔던 세월들이 영화필름처럼 스쳐 지나갔다..
이게 바로 '죽음'이란 거구나.....
차라리.... 빨리 끝났으면....
--------------------------
다음날 아침...,
--------------------------
'드르륵!!!'
최지희: "-_-;;... (헐레벌떡..) 헉헉헉.."
조용한 아침... 교실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최지희...
최지희: "야 정재옥!"
재옥: "-)_-...?"
최지희: "체육이 학생부로 오래... 지금 당장.."
---------------------
이곳은 학생부
---------------------
-)_-...
체육: "결국 널줄 알았다..
모든 사건에 핵심엔 정재옥이 있었지..."
재옥: "(ㅡ)_-)" 찡... "(-_ㅜ)" :나
'고문 당했어... 끝까지 버텨볼려고 했는데..'
재옥: "-)_-....."
------------------------------------------------
체육은 집요했다...
결국...,
밥마저 굶겨가며.., 피말리게 추궁한 끝에..
앞전에 실패한 두번에 테러 행위역시.. 우리에 소행이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말았다...
체육: "-_-..."
재옥: "-)_-.."
나: "T _ T..."
선생님을 때린대다가.., 이상한 소포도 보냈고..,
거기다.. 똥까지 쌌으니...
이대로라면.., 정학까지 맞을수 있는 상황이었다..
아니... 정학으론 약하나..? 그렇담..
혹시.. 퇴학?...
젠장.. T _ T... 고등학교 중퇴자는 시집도 제대로 못갈텐데...
체육: "야..... 곽민지... 넌 들어가봐.."
나: "-_-!!.."
체육: "너도 이녀석이 다 시켜서 했을꺼 아냐?..."
나: "......"
체육: "앞으로 이런 애랑은 어울리지 마.. 알았어?!"
나: "......."
재옥: "-)_-....."
재옥에 눈치가 보이긴 했지만.., 빨리 이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그래.., 나중에 재옥이한테 몇대 맞고 말지... 그냥 도망치자..
황급히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는데...
체육: "야... 정재옥..
(재옥의 머리채를 잡고 흔든다.) 부모가 널 보면 뭐라고 그러겠냐?!
맨날 사고나 치고.. 다니니깐!! 니네 엄마도 맨날 가출하는거 아냐?!!"
재옥: "-)_-!!.."
체육: "어쭈..? 쬐려봐...? 이게 뭘 잘했다고..
엎어!!!!"
재옥: "-)_-...."
--------------------------------------------------
밖으로 나오긴 했는데..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팍! 팍! 팍! 팍! 팍! 팍!'
나: "........"
창문으로 재옥의 맞는 모습이 보였고..,
간간히 체육의 고함소리도 들렸다..
나: ".........."
'솔직히... 재옥인 잘못한게 없는데..
다 나때문에...
내가 꼬셔서.. 그런건데...'
이 한마디가 그렇게 힘들었나..?
마음속으로 엄청난 죄책감이 밀려왔다.
체육: "너 학교 왜다니니?!!!!
너같은 애들때문에!!! 학교에 문제아가 느는거야..!! 알아?!!!!!
차라리..!!! 일찌감치 그만두고 돈이나 벌어 임마!!!"
나: "........."
----------------------
학생부안
----------------------
'팍! 팍! 팍! 팍! 팍! 팍!'
체육: "이자식 봐라...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뭘 잘했다고 눈 똑바로 뜨고 쳐다봐?!!!"
재옥: "-)_-....."
체육: "그.. 그... 그래도 이새끼가!!!!"
'짝~!!'
체육이 재옥의 귀싸대기를 때렸다..
재옥: ".... (그렁그렁그렁)"
재옥의 눈가가 촉촉해 졌다..
체육: "넌 임마!!! 퇴학이야!! 알아?!
이새끼가....
지금 지가 뭔짓을 저질렀는지도 모르고..!!!"
재옥: "......."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온 나...
체육: "......"
나: "......."
체육: "뭐야..?"
나: "서....선생님......."
체육: "......."
나: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재..재..재옥인.. 재옥인....
...잘못 없어요..."
체육: "......뭐?..."
나: "다 제가 꾸민 짓이예요.. 제가 같이 하자고..."
체육: "......."
나: "........ T _ T 미안해.. 재옥아..."
재옥: "........"
체육: "........."
나: "저..전 그냥... T _ T 선생님이 너무
생긴걸로 애들을 차별해서...
그냥 골려주려고 했던건데..
T _ T....
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어요..
죄송해요 선생님....."
체육: "......"
----------------------------------------------
그날 우린..., 밤 늦게까지 반성문을 썼다..
나: "......"
재옥: "......"
더이상 폭력도.. 폭언도 없었다..
그저..., 싸늘한 침묵만이... 그날에 침울함을 더해줄 뿐이었다..
다행이....
특별한 징계는 받지 않았다...,
그래도 근신 정도는 받을줄 알았는데...
체육: "........."
재옥: "....."
나: "....."
-----------------------------------------------
가운데 손가락에 부어오른데다 물집이 잡히고..,
끝 마디는 아주 헐어버렸다..
너무 아파 약국에 갔더니..
약사 아저씨가.., 날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약사: "*-_-*..... 뭐하다 그랬니?"
모든게 끝났다...
더이상 재옥과의 연계도 없었다..
재옥: "야... (이십원을 주며) 매점가서 빵 좀사와.."
나: "-_- 응.."
단지.., 그녀와의 새로운 주종관계가 맺어진걸 제외하곤..,
모든건 그대로였다..
그냥... 못생기게 태어난걸.., 내 스스로 인정할껄..
그래...., 못생긴것도.. 자연에 섭리야..
부정하지 말자.... 괜히 나만 괴롭다.. T _ T...
더이상.., 체육도.., 재옥도.., 학교와 관련된 모든 사람도..
보고 싶지 않았다...
1년...-_-.. 1년만 참자... 저인간... 다시는 안볼수 있으니...
재수없는 체육도 1년 뒤면 끝이다... 끝....
----------------------------------------------------------------
================================================================
얼마간에 시간이 흘렀다..
어느정도..., 체육테러사건이 잊어지려 할때쯤...,
느닷없이... 체육이 재옥과 나를 불렀다...
재옥: "-)_-...."
나: "-_-...."
체육: "밥은 먹고 다니냐?"
재옥: "-)_-..."
나: "-_-..."
체육: "내 참.. 녀석들 하고는..
아직도 삐진거야?....
따라와.."
----------------------------------------------------------
체육은 우리를 데리고 가까운 로또리아로 향했다..
체육: "... 부담갖지 말고.. 마음껏 먹어라.."
난 조금 망설여 졌다...
먹어도 되나?... 이 인간... 햄버거 몇개로 괜히 인심좋은척 할려고..
순간..,
매장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재옥이.., 기다렸다는듯이...
한마디 했다..
재옥: "-)_-.. 여기서 제일 비싼게 뭐예요?"
알바: "^^.. 예.. 저희 로또리아에서 가장 고가에 메뉴는
(메뉴판을 들이대며) 바로.. 지금 보고 계신
'핵폭탄 세트' 입니다.."
재옥: "-)_-... 음......
난 핵폭탄 세트....."
잠시... 메뉴판에 가격을 보던 체육이 긴장한듯 가볍게 떨었다..
나: "-_-... 나도 핵폭탄 세트..."
체육: "-_-!! (꿈툴!!)"
알바는.., 슬며시 체육을 쳐다봤다..
체육: ".. -_-;; 나..난 냉수 한잔.."
알바: "예.. 알겠습니다~!!
(주방쪽을 보며)
핵 둘.., 수돗물 하나~"
------------------------------------------------------
햄버거를 먹는 내내... 체육은 우리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조금 부담되기도 했지만..
그 눈빛이 변태스럽지 않고.., 왠지 포근하게 느껴져
나쁘진 않았다..
체육: "맛있냐?"
나: ".. 예.."
재옥: "-)_- (우적우적우적)...."
그날따라..,
수도공사에서... 소독약을 탔는지...,
아니면.., 주방 언니가.., 발 닦은 물을 줬는지...,
물색깔이 밀키스를 연상시켰다..
체육: "(홀짝.. 홀짝..) ^^...."
잠시 그렇게... 먹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체육이...
느끼한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체육: "^^.. 그래.. 선생님이 그렇게 미웠니.?"
재옥: "-)_-..."
나: "-_-..."
..............
체육: "내가 좀 심하긴 심했지.. ^^..
한창.. 예민할때... 그런말을 했으니....
그래도 이녀석들아... 선생님한테 그러면 안돼지..."
재옥: "-)_-...."
나: "-_-...."
체육: "뭐.. 이해 할진 모르겠지만...
변명 하나 대자면...,
내가 아직 장가를 못가서.. 그런거 같다... (쑥쓸...) ^^.....
니들도 그렇잖아....
솔직히 내가 낫니?
국어 선생님이 낫니..?"
국어 선생님은..., 우리학교 최고 킹카 총각 선생님인데...,
재옥: "-)_-...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체육: "거봐라..... 사람이란건 어쩔수 없는거라니깐..
-_-.....
선생님도 많이 반성하고 있어...
니들 심정 이해 못하는게 아니다..."
나: "-_-....."
재옥: "-)_-..."
체육: "^^..자...~ 그럼 이제 우리 다시 친하게 지내는 거야?"
천진난만하게 웃어주는 체육...
그간에 묵은 감정들이 싹 내려가는 느낌이들었다..
나: "....^^ 네..."
재옥: "-)_-....."
체육: "재옥인 왜.....? 대답을 안하니? ^^..
선생님이랑 화해 하기 싫어?"
재옥: "-)_-...
'핵폭탄 버거' 하나만 더 시켜주시면.., 생각해 볼께요.."
체육: "-_-;;...."
---------------------------------------------------
카운터에서.. 시계를 맡기는 체육 선생님의 뒷모습이..,
그날따라 왠지 정겹게 느껴졌다..
그래... 체육도 그렇게 나쁜 인간만은 아니야..
저 인간도 처음부터 그랬겠어..?
나이 서른 다섯까지 결혼을 못할수 밖에 없는...
다.... 이 불안한 사회 탓이겠지..
...............
이 사회가.. 낳은 변태일 뿐이야...
불쌍한 사람 같으니라구...
체육: "-_-.. 마..맛있게들 먹었지?..
이제 집에 가자.."
나: "^^.. 네~"
재옥: "-)_-..."
순간.., 나가려는 우리를..., 알바언니가 붙잡았다..
알바: "손님~"
체육: "-_-..?"
재옥: "-_-..?"
나: "-_-..?"
알바: "... 핵폭탄 버거 세개 이상 드신분들껜..
특별히 기념 사진 찍어드리는 행사를 하고 있는데.. ^^
찍고 가시겠습니까?"
체육: "사진..?"
왠지.., 이 순간을 추억에 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 "^^.. 선생님 찍어요~~..."
체육: "그럴래? 어차피 공짜니깐..
화해의 기념으로.. 한장 찍을까?"
재옥: "-)_-... (우적우적) ..... 맘대루..."
알바: " 찍으실려면.. ^^ 이쪽으로 서주십시요....."
(-)_-) (-_-) (^ ^)
알바: "자... 찍겠습니다... 웃어주세요~~~~"
'찰칵'
행복했던.. 순간.....
영원히 간직하길....
■■■■■■■■■■■■■■■■■■■■■■
다음날 학교 게시판
■■■■■■■■■■■■■■■■■■■■■■
게시판 앞엔... 아이들이 벌떼처럼 몰려있다..
(ㅡ_-) (-_ㅡ) (ㅡ_-) (-_ㅡ) (-_ㅡ) (ㅡ_-) (-_ㅡ)
'수근수근.. 쑥떡 쑥떡.. 수근수근.. 쑥떡 쑥떡..'
'야 뭐야?'
'어머머머.. 미친거 아니니?'
'드디어 일을 치는구나'
'왠일이야......어머머머머머'
[원조의 현장]
'...햄버거에 약을 탄뒤.., 여관으로 유인... 무려 6시간동안... 변태 성행위를 한..
서울에 모 고등학교... 체육교사 김oo씨....
당시.., 그 광경을 처음부터 목격한...,
근처 정육점집 개.., 복순이에 증언에 따르면.., 관계가 끝난뒤.., 여관앞에서 대담하게
기념사진까지 찍었다고 합니다...
이사건으로.., 교육부는 안그래도.., 분위기가 안좋은 상황에.. 엎친데 덮친격이라며..
매우 당황한 기색을 내비췄고.... 교육부 장관에 중도하차설까지.... 대두대는.. 상황..
주절주절주절.....'
체육: "-_-!!!!!"
재옥: "-)_-.. 후후"
나: "-_-.. 후후"
어리석은 체육선생.... -_-
아직까지..., 우리를 모르고 있었다니....
우리에 복수는.... 지금부터 시작인것을.....!!!!!
나: "-_-... 내 연기력 어땠어...?"
재옥: ".......훗... -)_-.. 아직 멀었어....."
나: "(-_-)/.. (번쩍)"
재옥: "(-)_-)/.. (번쩍)"
'짝!!!'
---------------------------------------------------------
=========================================================
이렇게 긴글을 읽으라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우스를 추천 버튼 위에 올려놓으십시요..
-_-.....
그리고 마음을 비운뒤...
클릭.., -_- 한번...
3개월동안 썼는데.., 설마... 1초가 귀찮아 그냥가시면..
다음엔 3년뒤에 나올겁니다.. -_-.... (추천해도~~ T _ T)
<<<돈안드는 추천한방... 우리모두 아낌없이>>>
-독버섯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