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미용실에서 한 남자 손님이 머리카락을 깎고 있었다. 여자 미용사가 거울을 보니 남자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허리춤에서 한쪽 손을 열심히 위아래로 흔드는 것이었다.
''혹시 변태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 머리카락을 깎았다.
조금 지나니 이제는 두손을 다 집어넣고 열심히 흔드는 것이었다. 놀란 여자 미용사는 옆에 있던 드라이어로 남자의 머리를 내리치며 소리쳤다.
"변태야!"
남자는 쓰러졌고, 여자 미용사는 도망쳐 경찰을 데리고 왔다. 경찰은 쓰러져 있는 남자를 깨워서 물었다.
"당신,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남자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안경을 닦고 있는데 갑자기 뭔가 번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