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노트////////////////////////////////////////////////////
아름다운 채널
안지명
봄여름가을겨울
산과 바다 강과 호수 꽃과 나무
세상의 온갖 풍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통속적인 사랑이거나
슬기로운 사랑 이야기인줄
판단할 줄 아는 지혜도 얻습니다.
그리도 애틋한 사랑이 있구나
저리도 황홀한 이별장면도 있구나 하는
감성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보상자라고
마술상자라고 말들 하면서
남의 사랑이야기에 집착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되는
상상으로 끌어들이는
채널마다의 사랑이야기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랑이 아니고서는
사람을 바라보지 말라고
세상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바보 같은 사랑
더욱이 마술 같은 사랑으로
그대를 상상하지 않습니다.
감미롭고 은은한 멜로디가 있고
화사하고 향스런 영상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있는 아름다운 채널
그 이상의 감성이 우러날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성 그 샘입니다.
나는 오늘도
눈과 마음을 맡겨놓았습니다
푸근하고 따뜻해서 행복합니다.
내 아름다운 채널
그대는 내 고정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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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동 화백
이수동 화백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에서 여전히 그림 그리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수동 씨는
대구 화단에선 이제 제법 알려진 화가에 속한다.
최근에는 드라마 <가을동화>의 주인공 준서(송승헌 역)가 극중에서 그린 그림을
실제로 그린 화가로 알려지면서 약간의 대중적인 인기도 누리고 있다.
그는 아크릴 물감을 즐겨 사용한다.
머리 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순발력 있게 형상화하는 데 아크릴 물감은 더없이 좋은 재료이며,
무거운 이야기일수록 가볍게 해야 한다고 믿는 그의 기질에도 군더더기 없이 말끔한 아크릴화가 적격이다.
이런 그의 그림은 한편의 詩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또 다른 한 부류를 이루는 것은 인물화다.
인물들은 설명적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이다.
말하자면 ‘박 아무개’의 얼굴에 난 터럭 하나까지 세밀하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40대, 주류회사 과장, 소심한 성격의 남자’를 그리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대상을 눈앞에 두고 직접 스케치하는 일이 드물다고 한다.
대상의 정수(精髓)는 외형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오랜 동안 가까이 하며 눈으로 익히고 마음속에서 다듬은 후 손으로 그려내야 그 본질을 전할 수 있다고 한다.
그의 인물은 표정이 풍부하다.
아니 뭔가 애매하고 복합적인 감정 상태를 나타내는 표정을 짓고 있다.
너무 진지하거나 너무 선하거나 너무 냉정하거나 너무 악하거나…,
어느 방면으로든 완벽하고 극단적인 건 인간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큰소리치다가도 슬그머니 물러나고,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도 하고, 자책하고, 부끄러워하고, 자신 없어 하고,
그러다가도 툭툭 털어 내고 웃어넘기는 허점투성이의 어수룩한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의 그림에는 친근한 사람들의 표정이 있고 우리 자신의 얼굴이 있다.
무엇에든 정도를 지키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다.
욕심을 부리지 않는 그의 진실함은 그래서 귀하고,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된다.
밤배 . 2002,Conte,30.0X41.0cm 
달 . 2002,Charcoal, Conte,80.0X55.0cm
달밤 . 2002,Charcoal. 55.0X40.0cm
바다 . 2002,Charcoal,55.0X40.0cm
들 . 2002,Charcoal,55.0X40.0cm
겨울연가 . 2002,Penil, Conte,41.0X30.0cm
꽃 . 2002,Pensil,41.0X30.0cm
六月 . 2002,Charcoal,40.0X55.0cm
나들이 . 2002,Conte,55.0X40.0cm
詩人 . 2002,Charcoal,55.0X40.0cm 
나들이 . 2002,Conte,30.0X41.0cm
꽃보다.. . 2002,Conte,55.0X40.0cm
휘영청, Acrylic on Canvas, 100.0X65.2cm , 2002(40호)
책읽기좋은날, Acrylic on Canvas,27.3X22.0cm , 2001(3호)
나들이, Acrylic on Canvas, 116.7X72.7cm, 2001(50호)
구름과한잔, Acrylic on Canvas, 24.0X19.0cm , 2002(2호)
독야 , Acrylic on Canvas, 27.0X27.0cm , 2002(4호)
그대, Acrylic on Canvas, 22.0X18.0cm , 2002(2호)
(*)가을, Acrylic on Canvas,18.0X14.0cm 2002
(*)바다, Acrylic on Canvas, 33.3X24.2cm , 2002(4호)
겨울이야기, Acrylic on Canvas, 33.3X19.0cm , 2001(4호)
(*)꽃길, Acrylic on Canvas, 33.3X24.2cm, 2002(4호)
하일 , 259.0X130.3cm, (200호)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