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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꼬인 며늘님의 글을 읽고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일이 생각나서 몇자 적을께요....
몇해전...
울 시엄니가 중매를 하신다고
총각의 신상명세를 부르시더라구요...
나이 35세...
집.....아파트 35 평...시가로 그 당시 1억 8천
직업....백수..IMF 때 인지라...
현금....약 5천 있음
그런데 아가씨들이 모두 싫다고 그랬나 봐요~~
직장이 백수이니....
중매후 깨졌나 보더라구요....
울 시엄니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이
요새 누가 백수에게 시집올려고 하겠나?????
요즘 아가씨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아마도 평생 장가가기 힘들꺼야~~
그 말씀에 제 머리가 띠옹~~그리더라구요...
헐~~~그럼 저는 뭐냐구요...
어머님 아들....그 당시 33세
어머님의 아들집........재개발 단칸방 + 곰팡이 썩어나는 집
어머님의 아들........백수(명목상은 공부하는 중~~)
현금....당연히 마이너스...(제가 돈 벌고 있었음~)
게다가 뽀나스.......시동생 2명 멕이고 입히고....ㅠㅠ
저 그때 기가 차서 웃었습니다.....
그때는 간이 작아서 감히 어머님의 말에 쌍심지를 못켰었습니다....
요즘만 같았어도
저 같은 바보가 없죠??? 어머님 ~~호호호
이랬을 텐데~~
너무 안타까운 거 있죠??
아랫글을 읽으니 그일이 불현듯~~생각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