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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갖고 사랑이 되니!?

이태규 |2004.12.16 23:57
조회 467 |추천 0

그렇다.사랑은 얻는것 보다 그것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그리고 또 그렇다.사람의 마음도 뜻을 세우는것보다 그 뜻을 지키기가 당연히 더 어려운 거더라.

생각 야려보면,지난날 나는 신앙의 여인이 나를 근거지어 준다면 다른 악재를 능히 극복하며 뜻한바 이상을 향해 내달릴수 있을거라 의심 없었는데,사랑전선을 지킬 만큼의 군자금이 없다면 사랑은 근심의 또다른 무게에 다름 아닌 거더라.

그래서 맞더라.
사랑에는 능력이 필수자격 요건이 되는거더라.그애를 내 인생에 포게기 위해선 돈을 쥔자가 되어야 하는거다.그얘에게 일차 검증을 통과한 이제부터 돈이 가진 막강 전투력을 동원하여 전면적이고도 정밀한 공격에 나서야만 비로소 얻어낸 사랑을 지키고 그 사랑에 바탕한 인생신념을 끌어갈수 있는거다.

그래,사랑만 가지고 사랑이 되는건 아닌 거더라.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그런다.하지만 사람만큼 추해질수있는건 이 세상에 없는것 같더라.
사람이 하는 사랑도 그 거룩한 사랑이라는 이름아래 행해지는 온갖 구속과 정신을 쪼는 집착,서로간의 더 많은 기대와 바램으로 퇴색되는 가슴,상처에 상처로 대응하는 보복근성으로 하여 사랑은 얼마든지 추해질수 있는거 같더라.

그 원인의 8할은 돈에 얼룩진 욕심때문이더라.
나를 보라.금전적 무능력 탓에 내 사랑앞에 얼마나 의기소침해 졌으며 미리 지어낸 온잦 부정적 미래를 또렷한 현실로 받아들이는 병적 위기감으로 스스로의 사랑을 어디까진지 모르게 욕보이고 있으며 또 그 사랑으로 하여 얼마나 후달리고 있는가 말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적 구조상 돈은 무서운 절대 권위를 가질수 밖에 없더라.
돈의 권위앞에 진정 참된 권위가 얼마나 외로웠으며 진실은 또 얼마나 추웠는가!!

권위란게 자발적인 상향 지향적이여야 인간애 물씬한 아름다운 권위에 값하게 되는건데,
이 돈이라는 마수는 하향 복종적인 날선 그것이니 이 시대는 우리에게 모든 가치를 온전히 누리게 하지 않는다.
결국은 돈 때문이지 그 무엇도 이유 아니다.

그래서 전투형 인간,이렇게 무장 해제된 패잔병으로 세상에서 유배되어 잉여인간의 주홍글씨를 새김 당하는거다.이쯤에서 욕한마디 쏜다. 씨바 좃도!!
어쨌든 연애에 있어 돈의 필요성은 어느 구역을 지나 더라도 항상 필요 최대한이다.

무능력한 신분으로 해서는 안되는 사랑을 시작할때는 그것이 이렇게 까지 나를 막다른 궁지로 몰아 넣을줄 몰랐다는 변명하며 오늘의 이 위기감 물릴 곳 없는 현실이 들이대는 몰매를 피할려 하지마라.
그리하여,행여 더 이상은 사랑을 지켜낼 힘이없다는 얄팍한 상황논리 끌어내어 목숨을 담보하여 쳐놓은 이 전선에서 비겁하게 철수하려는 생각일랑 하지마라.

이미 내 사랑은 내 의지적 지배영역을 벗어나 자유의지를 가진 독립된 인격체로 DNA 염기서열이 재구성 되었으니 말이다.
내 척박한 가슴에서 질긴 생명력으로 자력갱생하여 내 영혼 자락에 그 그윽한 빛깔을 물들였다하여 애틋이 아름다운 내 사랑의 자기 결정권을 구속할수있는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아니,있다한들 그렇게 할수도 없다.
무한 공간을 이웃하여 바람과같이 어디에도 주소내지않는 내안의 이 사랑혼을 내가 무슨수로 조종할수 있겠더냐.

그냥 놓아두어라.그 가녀린것,상처 입을라!
니는 그 사랑혼이 가는길 허기지지 않도록 거미줄 같은 보급로나 항상 열어두어라.
그랑께,돈 많이 벌란 말이다.택도없는것이 이 전쟁같은 사랑의 명분이니,전투교범이니 이런거 궁리하지말고 군자금만 확실히 책임져라.나머지는 니 사랑혼이 맡을테니!

이런류의 전쟁은 장기전으로 이끄는 것이 여러모로 승률 높고 전리품도 크다.
전쟁이 장기화 되면 무조건 보급(=돈)이 강한 쪽이 이긴다.알간! 명심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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