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돼지해에 네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다.
대전 관저동 원앙마을아파트 양미혜(37) 씨는 23일 오전 11시쯤 대전 대사동 충남대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네 쌍둥이를 출산했다. 3명은 여아,1명은 남아다.
네 쌍둥이는 8개월이 채 안된 조산아여서 신생아 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 있다. 건강은 양호하며 한 달 가량 치료 뒤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버지 이유철(37·대전농아인협회 수화통역사)씨는 결혼 7년만인 지난해 5월쯤 시험관아이 시술을 통해 부인 임신에 성공했다. 이씨는 임신 상태에서는 세 쌍둥이인 줄 알았으나 절개수술 뒤에야 네 쌍둥이임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예상밖에 네 쌍둥이여서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론 놀랍다”며 “앞으로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에서 네 쌍둥이 출산은 처음”이라며 “부와 다산의 상징인 돼지해 초반부터 경사가 생겨 올 한해는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릴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