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도 변함없이 할 말이 많은 새댁 한 알입니다
울 영감탱이와 한 알은 4년 연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음.................... 사실은요.......
중간에 1년 6개월 헤어졌다가 만났으니까 연애기간은 2년 6개월뿐이군요
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냐구요?
그건..... 맨 입으로는 안 되니 궁금하시면 한 턱 내세요...![]()
어찌 되었건 서로 사귀던 2년 6개월 동안
울 영감탱이는 한 알에게 큰 소리 한 번 안 쳤답니다
연애시절 우리가 싸우는 모습은 이래요~
새댁 한 알 - 오빠가 #$$#%^*(*^&$%^*&* (우왁우왁우왁)
엉엉엉
이딴 식으로 밖에 못 하면 헤어져~!!
영감탱이 - ........................ (꽉 끌어안아줍니다)
애기야~ 그만 울고 밥 먹어
새댁 한 알 - 흑흑.... 쩝쩝... 흑흑
1시간 후~
영감탱이 - 배불러? 애기야..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그건 이렇고 저렇고 #%$^**#%* 해서 그렇게 된거야
새댁 한 알 - 앙~ 그렇구나. 오빠 미안해~ ![]()
하루는 제가 물어봤습니다
새댁 한 알 - 오빠.. 오빠는 왜 나한테 화를 한 번도 안 내?
우리 사귀면서 한 번도 안 싸운거 알어? 애들이 신기하대~
영감탱이 - 화냈다가 너 도망갈까봐 그렇지..
지금도 어떻하면 도망갈 수 있을까 하는거 눈에 보이는구만.
걱정하지마.. 결혼하면 화도 내고 싸우기도 할꺼야...
새댁 한 알 - ![]()
머.. 하여간에.... 그렇게하여 결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결혼식을 15일 앞두고 이런저런 연유로 혼인신고를 먼저 하였지요
(베이비때문은 아닙니다~ 호호호)
혼인신고를 하고 몇 일 후 신혼집에 가전, 가구가 들어왔습니다
가구 배치를 한다, 컴퓨터를 설치한다 법석을 떨다가
무엇때문인가 기억도 안 나는 이유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변함없는 구도로.........
새댁 한 알 - 오빠~!! 어쩌면 그럴 수가 있어? #$%*%%^&&# (왁왁왁왁)
영감탱이 - 그만 못 해~!! 네가 잘못한 거잖아~!! 왜 나한테 신경질이야~!!
새댁 한 알 - ![]()
이럴 수가....... 이럴 수가.........
결혼하기로 결정되니까...... 혼인신고하더니........
사람이 변했습니다
너무너무 억울하고 너무너무 속상해서 집정리고 뭐고 팽개치고 팽~ 하니 집으로 와 버렸습니다
글구 밤새 울었지요
다음 날.......
영감탱이 - 애기야~ 헉~!! 눈이 왜 그래?
새댁 한 알 - ............
영감탱이 - 미안해............
어찌어찌하여 화해를 했고 변함없이 잘 지냈지만
그 때의 일은 여전히 한 알의 가슴 속에 남아 있었지요
근데요.........
몇 일 전에야 그 이유를 알았답니다
울 영감탱이는요. 왠만한 일에는 절대 화도 안 내고 큰소리도 안 내거든요
근데 딱 한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
<- 요 넘이 속을 썩일때이지요
토요일.. 새로산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있다나 어쨌다나 그러면서 화를 막 내더라구요
예전에 화 냈던 그 날도 컴퓨터가 속을 썩여 화를 벌컥 낸거였답니다
정말 연애를 몇 년을 해도
같이 살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들이 있네요
정말.. 컴퓨터 고장날때마다 화 낸다고 하면 컴퓨터를 갖다 버리던지 해야되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저 넘이 컴퓨터가 빨리 고쳐져야 할텐데요...
안 그러면 저 히스테리를 어찌 견뎌내야 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