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광실 집을 짓고 묘령의 여인들을 수없이 거느렸던 그는 미모의 여인들을 나체 식탁으로 만들어 알몸에 음식을 차려 먹는 변태 사치를 누렸다.
알몸 위에 차린 음식은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입을 대고 먹었으니, 식사행위가 아니라 성행위였는데, 최근 늘씬한 여대생의 누드를 식탁으로 한 ‘여체성찬(女體盛饌)’이라는 뷔페로 부활되어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한다.
여체까지도 상술에 이용하는 중국인의 장사 수완이 놀라울 뿐인데, 중국 역사에는 여성의 알몸을 활용한 다양한 기록이 전해 온다. 그 첫 번째가 양귀비의 사촌오빠인 양구어쭝이 개발한 ‘미녀 울타리’이다.
엄동설한이면 집안에 두꺼운 비단 커튼을 드리고 땔감을 아낌없이 때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그는 첩들을 불러다 자신의 주위에 겹겹이 알몸으로 장막을 치게 했다. 알몸의 첩들이 내뿜는 온기와 성적 자극을 최상의 난방기구라고 여겼던 것인데, 첩들은 한겨울 추위와 수치심으로 몸을 떨었다고 한다.
당나라 현종의 동생이었던 리판은 한 술 더 떠 ‘미녀 손난로’를 고안해냈다. 그는 미녀 울타리만으로는 추위를 막기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차가운 손을 첩들의 따끈한 젖가슴에 쑤셔 넣고 비볐다. 또한 살집이 풍만한 첩들을 골라 ‘육체병풍’을 치 게 했는데, 손님들과 육체병풍 속에서 잔치를 즐겼다고 한다. 해서 잔치가 있는 날이면 첩들이 알몸으로 음식이 담긴 접시를 들고, 식탁과 병풍 노릇을 겸했으니 주지육림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여성의 알몸을 이용한 풍속은 우리나라에도 전파되어 ‘미녀 식사 도우미’라는 이름으로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접객업소에서 여성들이 유두나 음문에 술잔을 담궜다가 건네주는 유두주나 계곡주도 일종의 나체식탁이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유흥업소에 섹시바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 음주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는 섹시바는 비키니 걸들이 서비스를 해주는 업소라고한다.
비키니 걸들은 유두를 겨우 가린 초소형 브래지어와 T자형 섹시 팬티를 착용해 눈요깃거리를 제공하는데, 비키니 끈이 풀려 가슴이 노출되는 실수(?)와 현란한 댄스로 취객들의 혼을 빼놓는다고 한다.
한편, 성감대 및 성충동을 느끼는 신체부위에 관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46.3%가 엉덩이와 성기를 으뜸으로 꼽았으며, 가슴(20.7%)과 입술 목(19.0%)이 비슷한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따라서 섹시바는 심볼을 제외한 모든 부위를 노출해 취객에게 성적 상상력을 제공함을 알 수 있는데, 눈으로 나마 외도욕구를 해소하려는 직장인들이 몰려들어 체인화 될 정도로 성업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