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남친과 헤어진 이후,,, 너무 힘들었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었죠.
좀 더 많은 친구들를 만나보고자 동호회를 하나 들었어요.
동호회 첨 나간날이 작년 클스마스 이브네요 ㅎㅎ
많은 친구들 중에 눈에 들어오는 이성칭구가 세명쯤 있었어요..
유머러스의 극치인 A, 잘생기고 과묵하지만 든든해 보이는 B, 준수한 외모와 두루두루 잘 친하는 성격의 C...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새해를 맞이하는 날,,,
C가 영화나 한편 보자고 연락이 왔드랬죠. 흔쾌히 승락하고 만나서, 영화도 보고, 같이 밥도 먹고,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그날 A에게 전화가 왔어요. 칭구랑 술마시고 있는데, 와줄수 없냐구요.
약속이 있어서 안된다구 했어니, 꼭 오래요. ㅡㅡ; 그래도 어쩔수 없이 거절하고 전화를 끊었죠... ㅠ
그 다음날 바로 C가 사귀자고 하더군요. 만난지 얼마안되서 사겨본 적도 없고 넘 성급하다 싶어서 쪼금 생각해본다고 했어요. 그러고 1주일 가량을 생각했죠..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은 헤어진 남친이었지만, 다시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또 다른 사랑을 선택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사실 그다지 좋아한다는 맘이 많이 있었던건 아니었어요. 그게 잘못된거죠. 서로 잘 몰랐던 터라 이해안가는 부분이 너무 많고, 서로의 고집때문에 맨날 싸웠어요. 결국 얼마안가서 헤어졌어요.
...........(중략)
그렇게 몇달이 흐르고,,, 동호회에서도 차츰 멀어지더군요... 그런데, B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워낙에 과묵하고 말을 잘 안거는 성격이라 놀랬죠. (동호회에서 꽤나 인기남이었어요). 전화오면 부담없이 받고, 안부도 묻고, ,,, 그렇게 지냈어요. 그런데 그아이 전화만하면 술사달라고 하는거예요. 저는 술사줄 돈도 없고해서,,, 담에 사주께 ㅎㅎ 그러고 말았죠. 그렇게 전화연락만 몇달을 했어요. 여름에 동호회에서 엠티를 간다고, B가 같이 가자고 전화를 몇번씩 했었어요. 전 남친이랑 헤어지고 얼마안되 또 헤어지고,,, 맘도 울적하고 동호회 자체가 싫어져서 안가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한달쯤 지나서, 제가 월급을 받고 B생각이 나서 술사주겠다고 나오라고 했어요...(몇달을 쫄랐떤거라...ㅎ) 둘이서 술을 마시고, 얘기도 많이 했죠. 평소에 과묵하던 애가 따로 만나니깐 말 잘하더군요.. ㅎ 집안얘기며, 자기 미래얘기, ... 별별 사소한 것까지 다 얘기하고 ,,, 그래서 저도 덩달아 많은 얘기를 해 주었어요. 너무 편하고 든든한 벗이 생긴것 같아서 좋았어요. (호감이 쪼금 가긴 했어요 ㅎㅎ). 그 이후에 B랑은 자주 만났어요. 다른 동호회친구랑 같이 보기도 하고, 또 둘이서 보기도 했죠..
그러다가 또 연락 뜸해지기도 하고,,, ㅎㅎ 그러다가 제가 시험을 앞두게 되어서, 연락을 안했어요.
어느날 새벽에 자고있는데 전화를 했더라구요. 술이 된 목소리로... "니는,,,,,,, 애가 왜그리 둔한거야?.......... 내가 왜 니한테 그렇게 술사달라고 한줄 아냐?" 그러기 시작해서,,,,,,,, 얘기가 끝이 없었어요. 그렇게 얘기 많이하는거 첨 봤어요,,.ㅎㅎㅎ 안끊고 다 들어주었죠. 얘기의 결론은 자기가 나를 좋아하는데 나는 자기를 죠아하냐고 물어보는거였어요..ㅎㅎ 그리고 동호회 가입한지 3년인데 한번도 누구랑 따로 만나본적 없다고 하는 거예요... 저는 "영광이네."라고 했죠.. 그리도 술김에 그러는 건지 뽀뽀가 어쩌고 저쩌고... 그런얘기까지 하길래 걍 끊었어요,,
그날 이후로,, 술마시고 전화하는 일이 잦았죠. 맨날 같은얘기 ,,, ㅎㅎㅎ 그리고 그 담날에 만나자고 하더군요. 저는 없는시간 쪼개서 영화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했어요. 자꾸 만나니깐 맘이 기울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랬죠. 나도 너를 죠아한다고... 그랬어요...ㅎㅎ 그리고는 극도로 가까워져서 맨날 전화하고 문자도 수십통 주고받고 그랬어요. 그런데,,, 그 아이 한가지 맘에 안드는 점이 있어요. 자기는 플라토닉 사랑 같은거 못한다면서,,, 그런 이상한 말들을 자주하는거예요. 아직 사귀는 것도 아니면서,,,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그랬죠. 나를 쉽게보지 말라고.......... .......... 그런식으로 대답하고 하니깐 차츰 거리감이 생기더라구요.. ㅠ 난 그게 아닌데,,, 서로 먼가 안맞는 느낌이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시간이 한달이 흘렀어요. 지금은 연락도 잘 안와요. 제가 가끔 전화 할 뿐,,,,,,,,,,,, ㅠ
정말 맘이 안좋아요. 점점 좋아지고 있었는데,,, 도대체 B의 맘이 뭔지,,,,,,,, 걍 한번 떠본건지 알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제는 A(잼있는 칭구)한테 연락이 와요. 술마시고 전화해서는, 자기를 왜그리 싫어하냐느니,,ㅋㅋ 머 그런 쓸데없는 얘기들.......... 그리고는 맨날 전화하면 받을수 있겠냐는둥~
그래요........
너무 길게 적어서 미안해요...
요즘 우울한 맘을 달래기 위해 여기 자주 들어오는데요...
글은 첨 남겨보네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우울합니다 ㅠㅠ
남자맘 정말 모르겠구요... 연애에 실패를 많이 한터라 이제 자신도 없어요...
걱정부터 앞서고,,, 너무 따지게 되고,,,ㅠ
님들~ 저처럼 씽글인 분들~~~ 힘냅시다~
해삐 클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