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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14살 때부터....

성안토깽이 |2007.01.24 18:57
조회 691 |추천 0

‘14세 때 고독과 눈물을 알았다.’

5집 앨범 ‘메이드 인 트웬티(20)’로 일본 오리콘차트 앨범 부문 6장 연속 1위의 큰 기록을 세운 보아가 최근 일본 토크쇼와 가진 ‘성숙한 인터뷰’로 한일 양국의 네티즌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보아는 지난 14일 일본 NHK의 토크음악 방송 ‘톱러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한국의 소녀가수가 일본의 정상급 스타로 서기까지에 얽힌 비화와 뮤지션으로서 포부를 ‘롱 인터뷰 형식’으로 전했다.

그동안 일본의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활발히 출연해온 보아지만 웬만한 본토 연예인들도 힘겨워하는 장시간의 토크쇼에서 자신의 소신과 속내를 유창한 일본어로 털어놓기는 이례적인 일이라 현지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이 방송에서 보아는 일본 음반시장의 중심에 진입하기까지 1년동안 일본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14세 때를 돌아봤다. 보아는 “크리스마스 이브 때 만날 사람 한명 없이 혼자 지내며 처음 일본어로 작사한 노래가 ‘문 앤 선라이즈’라는 곡이다"라면서 “지금 생각하면 열네살짜리가 왜 가사에 눈물, 고독이라는 말을 잔뜩 사용했는가 싶다"며 눈물 어린 웃음을 지어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일본에서 가장 먼저 외운 한자가 ‘루(淚, 눈물)’였다는 고백, 일본의 스타로 떠오른 다음에도 계속 오르내림의 기복을 겪고 있다는 솔직한 자기 평가, 희로애락을 나누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포부 등을 차분한 말투로 전한 보아는 스무살 아가씨 답지 않는 깊고 진지한 생각을 엿보였다. 이 프로그램이 방송을 탄 뒤 한국과 일본의 각종 블로그에는 ‘방송을 보고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진 어른으로 자란 보아를 닮고 싶다’ 등 찬사의 소감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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