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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과 도시바의 a/s후기

김준혁 |2004.12.25 11:38
조회 216 |추천 0

한 인터넷 컴퓨터 사이트에 올라온 글 입니다.

 

물론 사실이구요 약 2년전 이야기 인데 아무튼 참 기가막히게 재미있습니다.

 

배꼽 빠지며 주로 욕이 많이 나오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웃다가 배꼽 빠져도 책임 못집니다)

 

1. 개같은 도시바

2002년 10월 도시바를 샀다.
기종은 지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뭏든 거금 280만원을 현찰로 때리고 들고 왔습니다.
3일 섰습니다.
첨부터 화면에 점이 배드 뭐라나 하옇든 4개인가 있었는데
10개 이하는 교환 안된다고 해서 황당했지만 시발....그냥 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원이 이상하더군요.
충전도 안되고 아답터를 꽂아도 전원이 1분 이상을 가지를 못하고 꺼져버렸습니다.
전자회사에 다니는 놈이라 딱 보면 무슨 문제인지 대충은 압니다.
진단까지 다 내려서 문의를 했습니다.
온다는 택배가 안 옵니다.
2일이 지나서야 택배가 왔습니다.
졸라 열받았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택배 보낸지 일주일 지났습니다.
연락이 안됩니다.
어렵게 연락을 했습니다.
문의결과 황당하게시리 내 노트북이 어딨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황당 그자체
열받아서 직접 택배 기사에게 전화하고
다른데 전화하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결국 소재를 파악한 결과 도시바 A/S하는 놈 책상 밑에 있었습니다.
또 전화..
빨리 갖다주쇼.
2일 또 경과...또 전화...야 시바 빨리 갖다줘...고발할꺼야
도착했습니다.
시바...
역시나 전원 안 들어옴...
뜯은 흔적조차 없음....
또 택배 보냄
또 이주일 경과...
성격 좋은 내가 드뎌 입에서 욕이 튀어나옴...
시바쉐이들아 도시바 한국 지사장 바꿔..
자리에 없는데요..
바꿔 십쉐이들아...
결국 일주일동안 지랄지랄 끝에..
지사장하고 통화...
이미..청와대 소비자보호센터 기타 온갖 단체에 고발중..
지사장하고 한시간 통화후..
환불 요청...
환불 해주겠다고 합니다.
돈...2달 있다가 계좌로 들어왔습니다..
시바 다시는 도시바 안산다...
광고 카피중 고소영이 시부리는 말..
"아는 친구들은 다 도시바 쓴다던데~~"
나..
"시바 더 아는 놈들은 도시바 안써~~"

2. 좆같은 컴팩 A/S - 현재진행중

이 시바 회사는 세계 1위 서비스 글로벌 현지 A/S를 모토로 졸라 잘 팔리는 회사..
보증기간도 딸랑 1년...그래도 서비스 잘 된다는 말에
또 컴팩을 선택해서 샀습니다.
디캠 디카 몽땅 소지한 놈으로 또다시 주변기기 많이 달수 있는
1500 시리즈 선택 역시 졸라 비쌈...
도시바의 선례를 떠올리며 고장이나 나지마라...
저번주 결국 고장..
증상 : 화면 꺼짐...TV 아웃으로는 나옴...
내 직감 : 백 라이트가 나갔다..
컴팩은 A/S 잘되겠지하며
별거 아니라는 생각으로 전화 ..

3/27 목요일 접수 - 금요일에 pick up 한다고 함..
3/28 금요일 - 연락 없음...전화 날림...곧 가겠다고 함..역시 안옴..저녁 4시 30분에 전화..
죄송합니다...내일 아침 9시에 꼭 가지러 가겠습니다.
3/29 토요일 - 저 고객님 오늘은 토욜이라 안 가는데요.
나 : 어제 온다면서요?
컴팩 : 그게 저 토요일은 안간다네요.
나 : 황당 그자체....그러면 어떻게 할껀데?
컴팩 : 월요일날 갈께요.
나 : 월요일에 나 출장가는데 그리고 4월 1일 화요일은 회사 노는날인데요.
컴팩 : 그럼 수요일날 갈께요.
나 : 수요일날 오면 언제 내가 받아보는데요.
컴팩 : 그 다음주나 되지 않을까요? 그 다음주 월요일이나 늦어도 화요일까지.
나 : 그 다음주(4/7)월요일에 나 해외출장 가는데요..내 노트북 들고..
컴팩 : 그러면 담주 월요일(3/31)에 픽업 갈테니 회사 동료분한테 맡기시는게....
나 : 좋아요 그럼 그렇게 하지요...1/4은 회사 노니깐 반드시 월욜날 픽업하고 그주에 받게 해주세요.
컴팩 : 네..꼭 약속 지키겠습니다.

3월 31일 픽업 오지 않음...
아침 9시부터 서비스 센터에 한시간 간격으로 어떻게 됐냐고 전화
전화 연결도 졸라 시간 많이 걸리고 짜증남..
볼 일을 보고 나오던 오후 3시 회사 동료에게서 전화옴..
"야 픽업 아직도 안와~~! 시바 오늘 안오면 내가 집에 들고 가야되냐?"
"스발..오겠지 기다려봐..혹시나 안오면 수고좀해라.."
또 전화..
나 : "어떻게 된거냐?"
컴팩 : 고객님 성함 말씀해주세요..전화번호는 이거 맞죠..잠시만 기다리세요..제가
상황 확인하구요..잠깐만 기다리세요..
음악 흘러나옴...~~20분째...
시발 장난치나.
다시 전화...5분간의 대기 끝에 다시 통화.
컴팩 : 고객님 성함 말씀해주세요..전화번호는 이거 맞죠..잠시만 기다리세요.제가~~~
나 : 됐습니다.됐구요...아까도 전화했는데 어쩌고 저쩌고..
컴팩 : 뭔가 착오가 있는듯 합니다.
나 : 됐어요..시바..컴팩..정말 짱나네요..
결국 픽업 안됨..
4월 1일 오늘
오전 10시에 전화
택배에서 전화 걸려옴..
택배 : 회사 동료분 전화가 꺼져있는데요.
나 : 내가 어제 오라고 했는데 왜 오늘 오는건데요.
택배: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는데요 저희는 어제 센터쪽에서 말 들은거 하나도 없구요
오늘 아침에 고객님이 화가 나 있으니 빨리 해라는 전화 한통만 받았어요.
나 : 어이없네..
그와동시에 내 동료에게 유선전화로 전화시도..전화 잘 됨..
나 : 이거봐요..전화 되는데 왜 꺼놨다고 하는거요..
택배 : 어 지금 방금 해봤는데 안되던데요.
나 : 내가 지금 방금 해보니 되던데요..
택배 : 아 죄송합니다..다시 연락해보겠습니다.

컴팩에 전화.
나 : 택배가 아까 전화왔던데 어제 전화 안했다면서
접수한지가 언젠데 오늘 아침에 전화하시는거요.
컴팩 : 저 저는 진행상황을 잘 모르거든요..
성함이? 네...전화번호 이거 맞습니까.
나 : 내 이름 전화번호 수십번 말했으니깐 필요없고
센터장 바꿔...
컴팩 : 고객님 여기는 콜센터이구요..센터는 따로 있거든요.
나 : 그러면 진작 그쪽에 연결을 해주던가 왜 쓸떼없이..여기로 전화
계속하게 해서 헛수고 시키는건데..내 전화비 시간 어떻게 물어낼껀데
컴팩 : 고객님 1588은 무료거든요...
나 : 그래서 지금 따지는거야?
컴팩 : 따지다뇨..제가 센터 번호 갈켜줄테니깐 전화하세요..0000-0000
뚜~~우~~~뚜~~우
나 : 시발년....
갈켜준 번호에 전화..
컴팩 : 네..그러셨군요...택배에는 분명히 저번주 금욜날 말을 했는데요.
나 : 택배는 오늘 아침에 전화 받았다는데
컴팩 : 헛소리 주절주절....잠시만 기다리세요.
또 20분......시발
나 : 당신들은 전화 한 사람 기다리게 하는게 취미냐..
컴팩 : 무시한채 또 헛소리..
나 : 센터장 바꿔
컴팩은 긴장하기 시작함.
나 : 내가 도시바도 이지랄을 해서 결국 지사장하고 전화통화하고 환불했어
너거같은 조무래기들하고 통화해도 소용없다는 거 알아..
센터장 바꿔..
컴팩 : 긴장한 목소리로 잠시만요
또 15분
컴팩 : 저 고객님 지금 택배한테 전화해봤는데 그쪽에서 가라고 했는데
안간거 같아요..노여움 푸시죠.
나 : 필요없어..센터장 바꿔..
옆에서 심각한 이야기중...
팀장 : 여보세요.고객님 대단히 죄송합니다..Express팀장 000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희가 대단히 잘못한거 같습니다.
나 : 필요없어요..센터장 바꿔요..
팀장 : 고객님 죄송합니다..저희 입장도 이해해주십시요..솔직히 센터장님이
이 사실을 아시면 저흰 전부 모가지 날라갑니다. 한번만 용서해주십시요.
나 : 필요없어..바꾸라니깐.
팀장 :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 반드시 픽업하겠씁니다.
나 : 픽업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번주 목요일까지 내손에 오게 해.
팀장 : 화수목 ...오늘 픽업하면 내일 수요일에 입고 되는데 목요일까지는 좀 무리가...
나 : 그럼 하지마..센터장 바꿔..
팀장: 아..아닙니다..무조건 목요일까지 고객님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 : 전달이 중요한게 아니라 밤을 세서라도 깨끗히 수리해서 갖다놔.
팀장 : 네 꼭 명심하겠습니다..
나 : 나 할말 있어 그러니깐 센터장 바꿔..
팀장 : 한번만 봐주십시요..깨끗하게 고쳐서 꼭 목요일까지 갖다 드리겠습니다.
나 : 그러면 믿어보기로 하지요..지금 당장 택배 출동 시키고 내일 입고고 뭐고
퀵서비스를 부르던 당신들이 직접 오든 목요일까지 오라고 하시요.
팀장 : 네 알겠습니다...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 : 근데 나 진짜 할 말 있으니깐 센터장 바꿔.
팀장 : 아이고 고객님 살려주세요..저희 모가지에요..제가 들어드릴께요..뭡니까..
나 : 피해보상 어떻게 해줄껀데..상당히 스트레스 받아서 지금 뒷골땡기거든..
팀장 : 아이고 고객님 저희가 어떻게 피해보상이란걸 해드리겠습니까.
나 : 그러니깐 센터장 바꾸라고.
팀장 : 고객님 용서해주세요..제가 애들 교육 잘 시키겠습니다.
나 : 그러면 당신이 알아서 성의 표시하시요..
팀장 : 네 알겠습니다..알아서 성의 표시하겠습니다.

뭐 기대하는것도 아니지만 괜히 해본소리..

지금 2시간 경과 아직도 택배 회사에서 연락 없다함...
또 전화 12시 45분
나 : Express 팀장 바꿔
컴팩 : 식사하러 가셨는데요.
나 : 식사하고 오면 전화하라고 해요.
컴팩 : 네..

30분 후 오후 한시경에 또 전화해서 센터장 찾을 생각...

해결되면 다시 글올리겠습니다...

터무니 없이 비싼 센스로 다시 바꾸까 싶습니다..
도시바나 컴팩 정말 사람 인내심 테스트용으로는 딱인 오락기입니다.
멍청한 것들..
저 두회사꺼 사지 마세요..짜증나요..성격 배려요~

조금 후에 다시 상경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간단히 보고 드립니다.

아까전 상황 팀장 밥 먹으러 갔다고 오면 전화하라고 한거까지...

1시 20분
뚜루루루..
컴팩 : 고객님 전화 하셨다구요?
나 : 네. 아직 택배 연락이 없다는데요.
컴팩 : 고객님 저희가 분명히 약속을 드린거기 때문에 꼭 지키겠습니다.
기다려 주십시요..
나 : 알았쓰....

2시 동료에게 전화.
나 : 야 아직 택배 전화 없냐?
동료 : 컴팩에서는 전화왔는데 택배에서는 전화 없다..시바 나 나가야되는데
니 땜에 못 나가고 있잖아..책임져..스바야..술 한잔 사..
나 : 스발..알았따 오늘 올라가면 한잔 사께..

2시 10분 컴팩에 전화.
나 : 아직도 택배 연락 없다는데.
컴팩 : 고객님 걱정마십시요.
나 : 그 일랑 인지 뭔지 택배 회사 전화번호 갈켜주쇼..
컴팩 : 고객님 걱정마시구요..저희가 알아서 하겠으니 기다리세요..
반드시 오늘 픽업 하겠씁니다.
나 : 못 믿겠는데...
컴팩 : 고객님 제 말에 책임 지겠습니다.
나 : 지쳤다..알았다..

현재 3시 25분 아직도 택배 연락 없음..
이 글 쓰고 바로 상경 예정..
만약 오늘 픽업 안오면 내일 강남 서비스 센터 가서 엎을 예정 입니다.
또 보고드립죠..

4월 1일 오후 6시 달리는 부산발 서울행 새마을 기차안...
회사 동료에게 전화.
나 : 택배 왔다 갓냐?
동료 : 스발 그거 기다리다가 은행 못갔잖아.. 5시 땡 치니까 오더라..
나 : 쉐이들 일부러 엿먹으라고 5시에 오나? 정말 짱나네...
동료 : 내가 니 땜에 못살겠다.
나 : 야~oo이 희야한테 봉사했다 생각해라..

어쨌든 택배는 들고 갔고..
이제 관건은 목요일에 내 손에 쥘 수 있는지 없는지..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1588 이 유료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
냅다 욕을 내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차마 사무실에서는 욕을 못하겠기에 좀 있다 실험실에 가면
냅다 고함을 지르며 또 한번 센터장을 찾을 생각입니다.
바빠서 할지 안할지는 모르지만 ..어쨌건 목요일 5시까지 안오면
그때는 성의 표시가 아니라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겠군요..
KTF에 전화걸어 그쪽으로 건 요금 다 계산해서 받아낼 생각입니다.
그럼...
또 보고 드리겠습니다..

4월 2일 오전 10시 컴팩에서 전화 걸려옴
회의중이라 못 받았음..

11:00 컴팩 서비스센터에 전화.
컴팩 : 네 정성을 다하겠습니다.컴팩 서비스센터 OOO입니다.
나 : OOO입니다. 전OO 팀장님 바꿔주세요.
팀장 : (전화받자마자) 아~고객님 저희가 벌써 다 고쳐서 지금 보낼려고 하거든요
오늘 6시정도에 받아보실수 있을겁니다..늦어도 내일 오전중으로 들어갑니다.
나 : 5시 이전까지 보내요.
팀장 : 아. 예 알겠습니다.
나 : 내가 소비자보호원에 전화를 걸어서 물어봤어요. 1588 유료인데 왜 무료라고 뻥치고
그래서 물어봤지..그거 어떻게 돌려 받을수 있나..소비자 보호원에서는 불가하고 그건 정식으로
소송을 들어가야 한다더군요. 소송들어가서 이길 확률은 판사 재량이라고 합디다.
근데 내가 아는 검사분과 판사분에게 전화해서 방금 물어봤소.
검사분 왈 " 니가 분명히 이기니깐 정 하고 싶으면 해라. 도와주께."
어떻게 생각하시오? 정성을 어떻게 보여줄꺼요?
팀장 : 아이고 고객님 제가 사비를 털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저희야
빨리 고쳐서 빨리 보내드리는게 정성을 보여드리는게 아니겠습니까?
나: 그럼 내가 휴대폰으로 1588 걸어서 최소한 5만원은 나왔을터인데 어떻게 줄래?
팀장 : 고객님 죄송합니다.그건 저희가 어떻게...
나 : 그러면 메모리나 하나 더 달아주던가. 그런식으로 정성을 보여봐요.
팀장 : 아까도 말했지만 제 사비를 털어서 할수는 없잖아요.
나: 내가 얼마 안되는 몇만원 그거 받으려고 하는게 아니오.
당신들 대기업에서 도대체 이런식으로 일처리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그걸 고쳐주려고 하는거요.
팀장 : 고객님 이해좀 해주십시요.
나 : 센터장 바꿔.
팀장 : 아..고객님...죄송합니다..제발
나 : 정성을 보여주기 싫고 사비 털기도 싫다며..센터장 바꿔..
팀장 : 그러면 일단 제가 먼저 센터장님께 이 상황을 보고하고 어떻게 정성을 보일런지
상의해서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기다려주시겠습니까?
나 : 그러쇼. 빨리 전화하쇼.

 

4월 2일 11:50 일랑(?)택배에서 전화 걸려옴
택배 : 안녕하십니까. OOO 고객님 되시죠.
나 : 그런데요.
택배 : 일랑 택배 책임자입니다.
나 : 그런데요.
택배 : HP(컴팩)쪽에서 Complain 이 제기되어서 고객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지금 노트북이 사무실에 있습니까?
나 : 아직 상황 파악이 안되나보죠?
지금 벌써 수리해서 보낼려고 한답디다.
택배 : 아.네 죄송합니다.제가 지금 외부에 나와있어서..파악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기사가 연락도 없이 안갔습니까?
나 : 내가 연락해도 연락이 안되더군요.
택배 : 네 정말 죄송합니다..제가 먼저 전화를 드려서 사과를 드릴려고 이렇게 ....
다시 한번 죄송하구요...
나 : 오늘 오기로 했는데 그거나 빨리 오게 해주세요.착오없이.
택배 : 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제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서
상세히 설명드리고 다시 사과드리겠습니다.
나 : 그러세요.

~~왠지 택배오지 않은 그 담당 기사가 짤릴것 같은 생각이..
한사람의 밥줄을 모질게 끊어버린건 아닌지..죄책감마저 들고 있습니다..~~~

 

4월 2일 오후 4시 40분
띠리리리
나 : 여보세요
퀵서비스 : 안녕하세요 OOO 씨죠. 퀵서비스 입니다.
서울에서 오느라 수원지리를 잘 모르는데요. 가까이 온거 같은데..길을 잘
나 : 이렇게 이렇게 오시면 되요.

5시 10분
띠리리리
퀵서비스 : 네..회사 앞에 도착했습니다.
나 : 네...

5시까지 오라는 엄포를 해서 그랬는지 퀵서비스 아저씨 한마디 덧붙입니다.
퀵서비스 : 5시까지 꼭 올려고 했는데 길을 잘 몰라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나 : 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죠.

4월 1일 저녁 5시 수원에서 픽업 - 4월 2일 저녁 5시10분 수원에서 받음
딱 24시간 ..걸렸네요...
제가 노트북을 맡겼던 동기놈 왈..어째 가는거 보다 고쳐 오는게 빠르냐...
진작 좀 이렇게 하지..ㅎㅎ

DHL 박스를 풀어보니 아주 두꺼운 비닐(공기가 가득찬)이 양면을 안전하게 감싸고 있었고
더욱이 뜯어보니...
흠....ㅎㅎㅎㅎ
백라이트를 바꾼게 아니라(백라이트를 가는데 2-3일이 걸린다고 들었음)
얼마나 자기들도 시간이 없었으면 모니터를 통째로 새걸로 바꾸어 놓았다는..
왠지 그네들이 불쌍하게도 보이고
그래도 나름대로 끝에는 최선을 다한거 같아..용서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뭐 욕을 욕을 하고 성질 배려 가며 한 결과지만서도....
왜 꼭 욕을 욕을 해야 원칙대로 잘 돌아가는것일까..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늘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피해보상이나 성의는 그쪽에서 전화가 오면 받을 생각은 있지만
물론 아직까지는 전화가 안왔습니다.
굳이 제가 먼저 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그렇게 몰인정한 놈은 아니니깐요...
그저 그 사람들도 정신 바짝 차려서 다음부턴 이런일이 없도록 하여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1588 내 전화비가 좀 아깝지만...흠...

그동안 저를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네티즌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리고
글 중간 중간에 격앙되어 속어가 들어간 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무사히 잘 도착해서 다시는 고장 나지 않고 오래 오래 썼으면 합니다.
담에는 LG-IBM으로 살랍니다...LG는 서비스 잘 되죠????
휴대폰 서비스 받아보니 Very Good~~! 이더라는....

어떻게 재미있게 잘 보셨는지 모르지만.. 참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노트북 제조사들이 이러고 있으니 우리나라에서 안되는거 같습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안맞는다는 거죠)

 

이런 황당한 일 겪으실분은 도시바와 컴팩 제품을 구입하시기 바라고.

 

그게 아닌 저런짓 못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삼성이나 LG제품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터무니 없이 비싸도 저정도 까진 아니며 애프터 서비스야 확실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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