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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사람 의견듣고싶어요.. (저한테는 정말중요한일)

희망고문 |2004.12.28 15:18
조회 732 |추천 0

사정을 얘기할려고 하니 하루 날밤을 보내야 할것같습니다.

하지만 진짜 간단히 얘기할께요.. 꼭 읽고 남자분들이 대답 많이 해주셨음 좋겠어요.

 

지금 제 남친 8년째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로 만나다가 정말 어렵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남친친구들이 전부 제 이성친구들이라 처음에 사귈때 종종 문제가 생겼거든요) 남친을 사귀면서 이성친구들에게도 이젠 전 친구이전에 친한친구의 여자친구로 통하게 되었습니다.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동성친구들보다 이성친구들이 휠씬 마음도 편하고 좋더라고요.. 고민상담도 문제해결도 참 많이 의지했었는데 남친이 놔두고 그렇게 하는게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남친의 여자로 친구들속에서 변해가면 삽니다. 이젠 형수라는 소리 제수씨라는 소리가 어색하지 않네요..

 

남친의 어머님은 저랑 남친이랑 사귀기 전부터 저같은 며느리 얻었음 좋겠다고 친구들한테 말하곤 하셨습니다. 누나들도 참 잘해주십니다. 아버님은 말할것도 없지요.. 제가 일주일에 한번정도 집에 안가면 왜 안오냐고 하실정도니까요..

 

남친을 사귀면서 다 인정받으면서 사니까 참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그사람한테 줄수 있는 모든것을 다주고 받고 삽니다. 남친도 저의엄마한테 많은 사랑받고 참 잘하거든요

 

문제는 올6월에 생긴건데요..  저의엄마가 억대의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것도 30년지기 친구한테 ..딸아들.딸.남편 그리고 30년의 믿음을 앞세워서 (아들 ; 고등학교 선생 / 딸 : 석사학위통과에 한의사남편있음 / 남편: 한직장에 30년근무 / 사기당사자 : 20년간 노점상) 믿는도끼에 발등찍힌다는말 아시죠.. 첨에는 친구(태어날때부터 딸이랑 저랑 절친한친구임)가 해결해주겠다고 하더니 자신의 엄마가 우리엄마 말고도 너무나 많은 인지들을 통해 20억에 달하는 사기를 쳐서 내몰라라 합니다. 친구왈 "내한테 빌려줬나. 우리인제 친구아니다"  암튼 돈도 우정도 사람에 대한 믿음도 참으로 많은것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의집은 집팔아서 빚갚고 아직도 많은 빚이 남아있습니다. (사기친사람들은 재산

빼돌려서 변호사 사고 항소하고 안되는부분은 몸으로 때울려고 합니다)

 

이일이 남친집에 알렸습니다. 9월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이일이 6월에 터지는 할수가 없잖아요.. 다행히 남친 어머니는 니죄가 아니니 3년동안 아무생각없이 돈만 벌어서 결혼하라 하십니다. 누나들은 안된다고 한바탕 난리가 나구요.. 하지만 남친이 이거 다 카바했습니다. 남친 아버지는 알면 안된다고 남친식구들이 모두 숨기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고 미안합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현실속에 벽에 부디칠때면 힘들어하는 남친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남친이 말합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견디다 보면 해결되겠지 합니다. 하지만 술을 많이 먹고 힘든거 내색할때면 제가슴이 찢어질것 같습니다. 제가 그사람 사랑한다면 제의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줘야할까요.. 솔직히 그사람없이는 견딜 자신도 용기도 없는것 사실입니다. 지금 제가 그사람때문에 견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근데 가끔씩 느껴지는 남친의 무거운 짐이 제 맘을 아프게 합니다.

 

남친을 사랑한다면 어떻게 해야하죠.. 남자분들.. 여친이 이런상황이 생기면.. 당신들이라면 어떻게 할건가요.. 많은 리플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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