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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있었던일인데요~~

나용 |2004.12.29 01:29
조회 1,345 |추천 0

1년전만해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만나던 친구들인데 제 개인사정으로 바쁘다고..한달에 한번을 만날까 말까했었는데요...

이번 크리스마스날 간만에 모두 모였어요

우린 23살여자애들이고 4명이서 고교동창으로 같은지역에 살고있어서 남자친구들하고도 자주만나서 서로 다 알고 친한관계로 편한 술자리였어요

저는 남친이 얼마전에 군대가서 저만 혼자였구요..친구한명은 3주정도 사귄남친 데려왔더라구요 이제막 둘이 좋아죽는 사인것같아구요

기분좋게 1차 2차 3차까지 왔는데...그때까지 그다지 취한사람은 없었어요...마지막3차가 거의 끝날때쯤 술이좀 남았길래 게임을하자고 제가 말했어요

이미지게임이라고..~~할 것 같은 사람은?해서 포크로 그이미지랑 맞는사람 지목해서 젤 많이 걸린사람이 술마시는게임..

예를들어 지금모여있는 사람 "이중에서...제일로 이성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사람은?"이런 질문을 해서 가장 표를 많이 받은사람이 마시는거죠...

몇가지 질문이 오가고 제가 질문하는 차례였는데..."이 중에서 가장 돈을 헤프게 쓸것같은 사람은?"

했는데 남친사귄지 얼마안된 친구가 인상을 쓰더라고요 그리고 그친구가 걸리더라구요.

그 친구가 우리중에 젤 잘살거든요 술값같은거 다른애들보다 항상 많이 내고 금목걸이 팔찌그런 악세사리도 가장많고...금전쪽으론 부족함없이 사는애에요...

근데 전 친구한테 그렇게 쓰는걸 나쁘게 생각한적은 없어요 그만큼 형편이 돼는애고..조금..우리들 보다 펑펑 쓰는게 부럽기는 했어요.

암튼 그 순간 제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순간 실수했다 싶고...솔직히 질문을 빨리해야하는데 그애 얼굴을 본순간 떠오른 말인것 같았어요 악의는 없었는데...

그친구는 화나서 집에 가버렸고 

처음엔 다른사람들도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그냥 넘어가는가 싶었는데..친구가 그렇게 화난줄 몰랐어요

저도 제가 그렇게 심한말한건 아니라고 생각했었느데..친구가 그렇게 가버리니까...당황스럽고

내가 엄청난 실수를 한것같았어요

크리스마스날 그일로 완전 판이 다 깨졌죠 4차가기로 했었는데..일찍나와서 일찍옮겨다녀서 3차끝나고도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었어요 4차라고 하니까 무지 많이 논거 같이 들리실수 있는데..술도 많이 안먹었고...시끄러워서 자리를 자주 옮겼던거뿐이지...

지금도 모르겠어요..어떻게 보면 웃어넘길수 있는 말을 친구가 예민하게 받아들였단 생각도 들고..

내가 말을 제대로 실수했단생각도 들고...

제가 그말꺼낸순간 다른친구남친28살된 오빠가 그거 좋은 뜻이야~~돈 많아서 좋단뜻이지~~하면서

좋게 말해주고 우리도 나도 그래 좋은뜻으로 한말이야~~그랬는데..

휴...이런상황엔 어떡할지 일단 화난거같아서 미안하다고는했는데..앞으로 정말 말 조심해야겠어요...

원래 말 함부로하는 스탈이 아닌데...성격좋다는 말도 많이듣고 친구랑 싸워본적도 없는데 당황스럽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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