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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정으로 이혼위기에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아파요 |2004.12.29 15:07
조회 3,093 |추천 0

어렴풋이 기억을 더듬어 보면
지난 2002년 저는 어렵게 결혼을 했습니다.
회사를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작은 전세집 하나 구할 돈이없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돈 500만원과 은행에서 1000만원 대출 그리고 장모님이 200만원을 도와주셔서 경기도 광명에 1700만원 짜리 지하 단칸방을 전세로 얻었습니다.

집을 얻을떄.. 1500만원의 융자가 있었지만 그런거 생각할 겨를이 없어
일단 집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예쁜 딸을 낳고 행복한가정을 만들어 가고 저축도 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지난 2003년 11월 집이 경매에 넘어 가게 됐습니다.
그때 부터 우리 가정의 불화가 시작 됐습니다.

경매에 대한 두려움과 무지로 인하여 잦은 부부싸움을 하게 되고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그떄 마다 저와 아내는 빨리 저축해서 좋은 집으로 이사가자고 다짐과 다짐을 하여
한푼 두푼 모아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경매가 낙찰되고 배당 받을 금액이 워낙 적다보니
이 겨울에 이사갈 곳도 마땅치 않아 또 다시 경제적인 문제로 부부싸움이 잦아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의 무지함으로 인하여 많은 돈이 공중 분해되어 그 책임이 모두 저한테 있는것 같아 더 견딜 수가 없습니다.
어제도 저의 아내는 저에게 최후통첩을 한 상태고
마지막으로 이혼 도장을 찍는 일만 남았습니다.

누구를 원망해야 할지.
행복하게 열심히 살려는 저 같은 소시민은 어떻게 해야할지.
회사에 앉아 있지만. 너무 답답하고 심란하여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내를 원망해 보기도 하지만..
우리 같이 다시 열심히 살자고 달래도 보고 싸워보지만. 아내는 이젠 저를 믿을수 없다고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답한 마음에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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