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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전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ㅠㅠ(제대후 변한 남자친구)

가슴이 아... |2004.12.30 23:48
조회 1,222 |추천 0

어디서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지.............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도 없구..도대체  이게 어떤 상황인지...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힘들게 글을 씁니다.

 

우선 우리는 동갑 24살이구요..이틀후면.. 25살 되는..동갑내기 커플입니다..

학교에서  씨씨로 만났구요..그때가 2001년이니깐... 거의 4년 동안을 함께 한 사이입니다..

 

2001년 6월 부터 사귀었죠..

우리는 학교 기숙사 휴게실에서 소개팅으로 만났어요.

그리고  한학기를 같이 보내고..(서로 기숙사를 썼기 때문에 한학기동안을 잠자는시간 빼고 항상 같이 했었어요)

 

그리고 2001년 12월 겨울.. 남자친구는 군대를 갔습니다.

공군으로 갔었기 때문에... 올해...2004년 6월까지... 기다렸습니다...

입대할때고.. 부모님은 일이 있어서 못가시고..저 혼자 남자친구 따라..진주까지...가서.

가는 거 보고...

제대하는 날까지..  속한번 안썩이고.... 항사 옆에서 편지 써주고..가끔 스킨로션 보내주고

면회도 가고..소포도 보내줬습니다..

 

편지는 거의 300통 넘게 썼고.... 면회며.. 소포도 그런대로 잘 챙겨줬어요...

 

훈련소 있을때도..편지 받은걸로 일등해서... 다른  동기들한테도 일등 먹은거 축하한다는 편지가

남자친구 편지와 같이 오기도 했고... 부대에서도...제가 보내준 소포 중 일부를..회식때 먹었다며..

선임들의 고맙다는 편지가.. 이병때  오고 그랬었죠...

 

 

이렇게  무사히..우리 사이에 아무일도 없이...제대를 하게 되었구...

 

제대 하던날도..전화로..고맙다는 말을 하던 남자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잡혀요....

 

2004년

12월.. 20일...  남자친구가 지금 리조트에서 알바 중이라 알바하는 곳으로 보낼 카드를 사구.

전화를 했었어요..

 

" 나...카드 샀어...낼 보낼께..'

 

" 뭐할러 그런걸 보내( 군대 가서도 한번도 빼먹지 않았던 카드를 왜 보내냐며)"

 

" 오빠도 나한테   보내줄꺼지?"

 

" 아니.."

 

사귄이래로 카드를 못받은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꼭 받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시 말했죠

 

"보내주라...나 받고 싶어..."

 

"아니... 안보낼꺼야..내가 보내고 싶을때 보낼꺼야"

 

 

서러웠지만..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그날 밤... 아무리 생각해도 카드를 너무 받고 싶어서..그날 밤..전화를 했어요..

자는지 안받더라구요..

 

그래서..8번만에..음성을 남겼습니다...

서러워서 눈물이 나서.... 안울려고 했는데..울먹이며..음성을 남겼습니다..

 

" 나....카드 받고..싶어... 그냥..메리크리스마.. 이 한마디면 되... 카드가 없으면 그냥 아무종이에다가라도..한마디만 적어줘..우표가 없으면 내가 우표 보내줄께..."

 

그 다음날...핸드폰으로 문자가 오더군요..

 

"미안하다.이말밖에는"

 

문자를 보고 전화를 했습니다...

 

" 카드 보내줘.... 한번도 카드 거른적 없었자나"

 

" 너 생일카드도 못 받았잖아.."

.

.

.

.

.

 

맞습니다..저 이번에   12월 10일이 제 생일이었는데  그날..전화는 커녕.. 생일 축하한다는 문자

하나 못 받았습니다...

 

9일날 저녁부터 제 전화를 안받더군요... 10일날 도 전화를 안받고... 11일날 저녁이 되니깐

아주 피곤하다는 듯이..전화를 받아서..

 

할말 있음 빨리  하라고...그랬었죠...

 

그때는 스키장 개장전이라 하루에 16시간 일한다길레.. 어느 스키장이 아무리 알바 생이라지만..

16시간을 부려먹나...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그랬으려니 하고 이해하고 넘어갔죠.....

이렇게 제 생일날도 ... 그냥 넘어간거...이번에 처음입니다...

 

 

언제부터 이사람이  이렇게 변했나..생각해봤습니다..

 

제대 하고...7월달 부터였던것 같습니다...

 

6월달에  제대하고 나서...우리집에 온적이 있었습니다..

 

우리집.. 남자친구 집보다 못삽니다...

남자친구는 아빠가 의사 구...엄마는 간호사구요..

형은 지금 러시아에서 몇년째 유학중이며..형 여자친구 또한 러시아에서 첼로 전공하는 유학생이며

집안은 대구에서 건축사업은 한다고 했습니다..

 

그에 반해 우리집은...시골에 살고.... 편모 슬하에..육남매...입니다..그중 저는 넷째구요

살림은 항상 빠듯했지만..서로서로 아껴주고...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지내오며..

살아왔습니다.

 

물론 남자친구도 저의  이런 상황을 다 알고 있었죠...

처음부터 저는 다 말했었거든요...

 

우리집에서 와서 하룻밤 자고 가기 전까지 

 

힘든 상황에서도 바르게 살아왔고... 공부도 열심히 하구 늘 아르바이트 하는 절...대견하다고  해왔던 남자친구였습니다...

 

 

우리집에 오는 날.....

엄마에게..미처 말을 못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 사실을 몰랐었구요.. 그렇게 우리  엄마와.. 어색하게 만났습니다.

남자친구는 화가 많이 났었어요...

 

왜 미리 말을 안했냐고...

 

 

그리고 또  남자친구가 군대가는 달에  남자친구 이름으로 된

 적금 통장을 만들어서.... 저한테 줬었어요..

한달에 삼만원씩 넣으라고..준거였는데.. 만기는... 제대하는  달에 되는거구요...

 

그걸..마지막 두달 못 넣었습니다...

 

이 두가지 사실을 안 남자친구는....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었는지...

 

 그후로..... 아주 쌀쌀맞게 변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두개의 일이 용서가 안된다며.....  냉랭하게 변한게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9월달...남자친구가

빗길에 넘어져서 병원을 간적이 있었는데...(허리를 약간 삐긋)

 

그당시..저도 2학기 학비를 못내서... 제적 대상 통보서 를 받고  

이리저리..학비 마련에 너무 심신이 지쳐서..미처 남자친구에게

 

병원 잘 다녀왔냐는 말을 못했었죠...

 

그랬더니.... 대뜸..

 

"기본도 안되있는 여자야..나한테 전화하지마"

 

그렇게  문자 보내구...다음날 10시까지 전화도 안받고 문자 대답도 안할정도로 냉정해 지더군요..

 

이후...계속 절 피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 강릉까지 갔었습니다..

 

그때 저는 경주에  있었고..원래 남친 집은..강릉이었거든요..

 

8월달에 한번 보고...11월 달까지... 못보다가....  봤는데....

 

손을  안잡더군요....

 

길거리에서  제가 손을 잡으니깐....

 

 

" 길거리에서 손 잡는건 보기 안좋다.. 떨어져서 걷자"

 

그러더라구요...그래서  길 걷는 동안 손도 못잡구... 다음날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11월달 보고...아직까지 못보고 있습니다...

 

 

 

 

싸이를 하면서도  애인으로 등록되어있는  내 싸이에는 한번도 안왔구(왔었는지도 모르지만)

일촌평도 하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 싸이에는 잘도 가더군요....

 

 

문자를 보내도..대답은  한달내내 7개정도 입니다..

 

전화는 하루에 한번씩은 하는데....(두번할때도 있고_)

항상 혼자 있을때만 전화를 하고..누가 오거나...말을 걸면 바로 끊어버립니다..

 

 

 

스키장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고 했을때...

 

커플링을 껴고 갔으면 좋겠다고...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싫다"

 

그러더라구요..  그 이유인 즉슨..

 

 

"아직 너에게 확신이 안선다..너에게 확신이 서면 반지를 끼겠다..그때까지 기다려라"

 

그럽니다..

그때가..10월달입니다..

 

지금까지 계속 기다리라고 만 합니다..

 

25일날도  전화 안하더군요.문자도 없구요.. 그럴 줄 알았어요..

생일날 문자 하나 없던 사람인데... 크리스마스 날 보낼리가 없으니까요...

 

그렇게 울면서 매달려도 미안하다..쓰기싫다..고 카드를 안썼던 사람이니까요.

 

 

 

자기 싸이에  아르바이트 하면서  찍은 사진을   올려도..저한테 와서 구경오라는 말은 하나도 없어요

 

통화 할때는 그냥 그런대로 말 도 잘하지만.. 갠적인 일들은 잘 대답을 안합니다..

 

예를들어..

 

오늘은 일하다 무슨 일있었어?

언제 쉬는 날이야?

어제는 퇴근하고 뭐했어?

 

이런 질문에요...

 

 

그러면서도 헤어지자는 말은 안해요...

 

커플링은 안끼면서..지갑에 제 사진이랑 예전에 제가 줬던  네잎크로바는 그대로 있고

 

커플요금제도 그대로 쓰고 그래요..

 

그러면서도... 자꾸 저한테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문자 대답도  안하고 전화도 ..하루에 한두번 했다 싶으면 절대  그이상 전화를 더 안받고..

특별한 날은 아예 전화도 안하고..문자도 안보냅니다.

 

 

지금 남자친구가...절 정리하고 있는건가요?

 

아님 제대하고 나서의 권태기  혹은..   저보다 나은 여자를 찾기위해 둘러보면서 절 그냥 옆에

두고 있는 건가요

 

 

저 계속 기다려도 될까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하루에 한두번 통화하고..

 싸이월드에는 애인으로 등록되어 있고..커플요금제쓰고 지갑에 제사진 이 있지만.

 

커플링은 안끼고. 마음이 정리될때까지 글로 써주는건 안할꺼라고 합니다.

 

생일선물로 장갑 샀다면서 아직까지 안보냈구요.....(계속 미루는걸로 보아.샀다는것조차 의심하게됩니다)

 

제대한 남친을 뒀던 분들....

 

저 좀 알려주세요..

 

남자분들...좀 알려주세요..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포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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