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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는 아저씨-31

꼬맹이 |2005.01.05 16:51
조회 2,405 |추천 0

점심먹고 들어왔습니당.^^
오늘도 무지 쌀쌀하네요..

아침에 아저씨가 나갔나..안나갔나.. 확인차 서류 들고 내려 갔더니..

밖에서 저를 봤는지.. 현장 사무실로 들어오면서

 

아저씨 : [아추워.~! ]

그러드라구요..

ㅎㅎ

아침에 따뜻하게 입고 오라고 모닝콜도 해줬건만.. 따뜻하게 안입고 왔나 봅니다..^^

아저씨가 나갔을거 같은 생각에..전활 했습니다..

 

아저씨 : [네,000 입니다.]

나 : [여보세요.. 나..]

아저씨 : [네^^]

나 : [어디에요?]

아저씨 : [짐 싣고 나가는 중입니다.]

나 : [밥 먹었어?]

아저씨 : [빵 먹었습니다.]

나 : [누가 빵먹으래~! 밥 먹으랬잔아~~]

아저씨 : [괜찮습니다.]

나 : [-_-누가 빵먹으래~! 누가 빵먹으래~~~!!]

아저씨 : [괜찮아~아저씨~^^]

 

맨날 아침밥 안먹습니다.. 아침마다 아침밥 해줄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속이 빵꾸 났을 겁니다.! 매일 아침밥 안먹어서.!!! ㅠㅠ

 

 

아저씨 : [얌마~ 너 아까 웨 그냥 올라갔어?]

나 : [아침에?]

아저씨 : [이씨..꼬맹~! 얼굴 보여 줄라고 일부러 들어가서 액션까지 취했건만.!]

나 : [아유~~~ 그랬어~~?^^]

아저씨 :[그래~~!이 꼬맹아~! -_-]

나 : [몰랐지~~ㅎㅎ]

아저씨 :[아쭈.. 몰랐댄다.. 내숭까는데..ㅎㅎ야~!꼬맹이.. 내숭까?ㅎㅎ]

나 : [아니.. 내가 언제 내숭깠다고 그래..흐흐흐..]

아저씨 : [기껏 액션까지 취하면서 음료수 빼줄라고 잔돈까지 준비 했건만.. 그냥 올라가?]

나 : [크크크크;; 미안.. 옆에 사장님 계셨잔아.. 그래서 그랬어~~^^]

아저씨 : [그랬어?잘했어.^^]

 

 

아저씨는 내가 음료수 빼달랠줄 알았나 봅니다..

저.. 다른 아저씨들도 마추지면.. 막 음료수 뽑아 달라고 하거든요~저두 가끔 아저씨들 뽑아 드리구요.

아저씨들이 다 결혼하시고 아빠 같은 분들이라.. 딸처럼 다들 이뻐해 주시거든요..^^

나이 젤 어린사람이..30살.. 그리고 31살.. 그리고 우리아저씨..나이또래들이거든요.

그 위론..다들 40대 50대...

 

아참,! 저를 대변해서 리플 달아주시는 분이 계시던데.ㅎㅎ

오늘은 그 분 때문에 웃었습니다..^^

 

 

 

 

 

2005-01-04

 

 

오늘은 아빠랑 엄마랑 동생이랑 강원도에 갔습니다..

웬일로 아빠가 외할머니댁에 가보실라고 하는군요..

멀어서 잘 안가시거든요..

그런데 원래 당일치기로 갔다 오시기로 한건데 이모네 들려서 이모부랑 술한잔 하시는 바람에 못오신다고 하는군요..

그럴줄 알았습니다.. 강원도를 가면 분명 이모네 집에도 들릴것이고.. 들리면.. 당연히 이모부랑 술도 한잔 할 것이며 당일치기로 못올줄 알았습니다..

4시30분쯤 동생한테 전화해보니.. 엄마랑 아빠랑 이모부랑 점심드시러 나갔는데.. 아직도 안왔다고 하더군요... 동생은 이모랑 가게에서 컵라면 먹었답니다..

목이 너무 아파 5시 퇴근 하고 병원에 갔다가 6시쯤 다시 동생한테 전활 해보니.. 여직 안들어 오셨다는군요..^^;;

 

이모부랑 아빠랑 무지 술을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혼자 저녁을 먹어야 할거 같다고 아저씨한테 전활 했더니..

그럼 아저씨가 저번에 갔던 그 병원 갔다가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저녁 같이 먹자구요.^^

 

아저씨가 병원으로 데릴러 왔습니다..

 

아저씨 : [꼬맹이.. 뭐 먹을래?]

나 : [글쎄.. 뭐 먹을까..]

아저씨 : [꼬맹이가 먹고 싶은거 사줄께~^^]

나 : [그래~^^그럼 부대찌개 먹을까?]

아저씨 : [00까지 가자고?]

나 : [아니~넘 멀잔아~그냥 가까운데서 먹자~목아프니까 국물 있는거 먹고 싶어~]

아저씨 : [그래~그럼 아저씨 옷갈아 입고 올테니까 차에 잠깐만 있어~]

나 : [응..^__^]

 

 

차에서 내가 구운 씨디나 좀 듣고 있을라 했더니.. 어찌 트는건지 몰라 못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라디오를 들으면 잠깐 졸았지 뭐에요..

아저씨가 와서 문을 확 여는 바람에 깜짝 놀라 깼더니.. 그 모습이 웃겼나 봅니다..ㅡ.ㅡ;

막 웃더니..

 

아저씨 : [꼬맹이~잤어? ㅎㅎㅎ 뭐야~! 잠이 와?여기서?^^]

나 : [으응.. 졸려..-_-;으흐흐흐..]

 

 

후다닥 차에서 내려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우린 밥을 먹고,, 호숫가(?)를 드라이브 하며. ....  사실 호수가 아니라.. 저수지 입니다 ㅡ.ㅡ;;

오리배 타는 그런 저수지죠.. 유원지 같은..ㅎㅎㅎ;;

찻집에 가서 수정과 마셨습니다.. 으흐흐흐..

안보이게 사람들 눈을 피해서 이뻐이뻐도 하고....

둘다 너무 과감해졌죠.. ^^;  

디바의 "좋아하면다그래" 란 노래가 딱 맞는지..ㅎㅎㅎ

 

좋아하면 다 그런가 봅니다..^___^

집앞 동사무소에서 차를 잠깐 세우고 둘이 헤어지기 아쉬워 의자를 뒤로 젖히고 한시간정도 잤습니다.

그러다 결국 집에 12시가 조금 넘어서 들어 갔습니다..

헤어질때만 되면 웨 그렇게 헤어지기가 싫을까요...ㅠㅠ

정말 헤어질때 뭔가 너무너무 허전합니다...ㅜ.ㅜ

우리 그냥 붙어있게 해주세요~~~ㅎㅎㅎ

 

집에 들어가니..깜깜하더군요.. 아무두 없고..

오늘 엄마랑 아빠랑 안오신다니까.. 그럼 저녁을 집에 가서 해먹자는 아저씨의 말도 떠오르고..

혼자 있으니.. 썰렁하고.. 참.. 기분이 묘햇습니다..

우선 보일러를 틀고.. 컴터를 켰습니다.. 썰렁한 집을 노래를 틀어 좀 달래 보려구요^^

씻고 나와서 보니 아저씨한테 전화가 왔었네요..

전활 걸었습니다..

 

아저씨 : [여보세요..]

나 : [응.. 나..]

아저씨 : [뭐하니..]

나 : [잘라고..]

아저씨 : [거짓말.. 컴터 앞에 앉아 있지..]

나 :  응응?? 아니..^^;; 아냐아냐~~]

아저씨 : [누굴 속일라 그래.. 언능 꺼라..자야지..]

             [내일 못일어 난다 .. 너 엄마도 안계신대..]

나 : [응.자야지..노래 틀을려고 킨거야..^^;; 흐흐..]

아저씨 : [그래..언능 자자..]

              [잘자..]

나 : [아저씨두 잘자..]

아저씨 : [이뿐꿈꾸고...]

나 : [내꿈 꾸고..^^]

아저씨 : [응.. 잘자..낼 보자..^^]

나 : [응...]

 

그러고 끊길.. 5분도채 안 되서.. 제가 또 전활 걸었습니다.. ㅡ.ㅡ;;

 

 

아저씨 : [여보세요..]

 

아마도 잠들었었던거 같습니당..

 

나 : [아저씨...]

아저씨 : [웨..안잤어?]

나 : [아저씨 자요?]

아저씨 : [응.. 너 웨 안자..]

나 : [응..그냥...]

아저씨 : [안졸려?]

나 : [응.. 잠이 안와..]

아저씨 : [너 오늘 피곤할텐데... 웨 잠이 안와..]

나 : [몰라.. 잠이 안와..아까 그냥 찜질방 가자고 할때 갈껄...ㅜㅜ]

아저씨 : [그러게 웨 안간다 그랬어..]

나 : [이따 밤에 화장실 가고 싶으면 어쩌지..?]

        [거실 깜깜할텐데..ㅜㅜ]

아저씨 : [거실만 불키고자..그럼..]

나 : [그럴까?]

아저씨 : [꼬맹.. 무서워?]

나 : [으응... 무서..!]

        [혼자 있다는 생각이 막 들어서 무서워,.,]

아저씨 : [갈까? 아저씨 가..?]

나 : [아니..ㅜㅜ 됐어.. 그냥 잘께..아저씨 피곤해.. 언능 자요..ㅜㅜ]

아저씨 : [괜찮겠어?]

나 : [응...]

       [잘자요... 아저씨..]

아저씨 : [응..끊는당..]

나 : [응..]

 

 

참으로 웃기지요.. 진작에 찜질방이나 같이 가는건데..ㅠㅠ

혼자 무서워서 잠이 도저히 안오드라구요.., 항상 같이 자는 동생이 옆에 없으니 영 이상하드라구요..

장농에서 뭔가가 나올거 같기도 하고... 덩치에 안맞게 놉니다..제가..-_-;

원래 어렸을때부터 혼자 잠을 못잤거든요..ㅡ.ㅡ;;

큰아빠네 집에가서도 새벽에 울어서 집에 오곤 했답니다..초딩때까지요..휴휴..^^;;

 

그렇게 말똥말똥 눈을 뜨고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그래도 어느새 잠이 들었나 봅니다..ㅎㅎ

아침에 엄마의 모닝콜을 받으며 일어 났지요..^^

그리고 저도 아저씨한테 모닝콜 해줬습니다..^^

 

아저씨 : [여보세요..]

나 : [아저씨..일어나요..]

아저씨 : [으으응...]

나 :      [내 꿈꿨어? 으히히히..^^]

아저씨 : [응.~그럼~! ]

나 : [무슨꿈 꿨는데?]

아저씨 : [꼬맹이랑 뽀뽀하는 꿈 꿨지~~]

나 : [에~~거짓말.~~ㅎㅎ]

       [더자면 안돼..언능 일어나서 씼어요..^^]

 

 

 

 

 

이번편은 통.. 먼 내용인지..ㅡ.ㅡ;; 내용이 없네요.. 하긴.. 그냥 내 일기장인양..쓰니까요..ㅎㅎ;;

횡설수설,, ㅎㅎㅎ    그냥 이쁘게 봐주시길...

오늘 너무 바쁜데.. 2편 올리느냐고.. 힘들었어요.!!!  -_-ㆀ

이쁘죠????? 이쁜리플 만땅! 추천 이빠이 눌러 주세요~~

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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