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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덕에 난 거지다...

미치겠다.. |2005.01.07 15:06
조회 40,576 |추천 0

울화가 치밀어 미치겠다....

오늘도 사무실로 전화왔따...

엄마 카드 대환대출 보증선 돈 갚아라고....c발 ....괜히 띵받는다....

내나이 25살이다...

21살에 대학자퇴하고 돈을 벌었다...처음엔 꾀 잘나가는 기업에 입사해 부러움을 받았다...

월급 한 120넘게 손에 쥐었다...

첫월급을 제외하고 나머지 월급은 전부 집에다 퍼부었다...

차비 식대를 제외하고....

회사생활 6개월 하면서 티 2장 바지 하나 샀다면 말다한거 아닌가....

7개월 정도 하다가 계약만료...

한달에 월급 80만원받고 사무실에서 일한지..2년이 넘었다....

적금을 40만원씩 넣었었다....

지금 한푼도 없다....이것또한 다 집에다 퍼부었다....

나보고 아예 돈을 빌려오라했고 ....돈없냐고 물어본다....

나의 남친집을 담보로 보증서달라고 해라고 했다...

착한 남친 어려운 집사정알고 마이너스 통장 땡겨주니...

갚아라하는 날짜에 갚기 싫어한다...父가 말이다....

지랄병을 했더니 갚아준다...이런말 하면 안돼지만....무슨 돈이든 갚기 싫어한다...

빌리면 만고 장땡이라는 습성을 가졌다.....

거지근성이라고 생각한다....

누구한테든 그렇다....

지금까지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놀아본적이 없다 학교도 야간다녔다...

알바해서 용돈하고 적금부었다....

적금부어 중국으로 어학연수 갔다오려고....열시미 엄마한테 20만원씩 드렸다....

2년이 넘어 해약하니....3백만원정도다....ㅠㅠ 그동안 한달에 12만원만 적금부웠단다..엄마가....ㅠㅠ

그돈으로 어학연수 간다니...父난리났다...돈이 아까운갑다....

아무튼 난 갔다왔다....3개월....이게 나에대해 투자한 전부다....

엄마와 난 엄마의 카드와 아빠의 카드 빚으로 인한 동산과 재산압류 때문에 결국 집을 나왔다...

은행에서 천만원 대출받았지만 이것저것 밀린이자만 갚으니 300남는다 ...적금 해약해서 500에 18만원짜리 월세 들어와 산다....

월세 꼬박내가낸다...

월세를 담보로 또 200대출받아 엄마 카드 이자 갚았다...

학자금대출...내가 2년 학교다닌동안 대출받은돈이...2천만원이 넘는다...원금만....

이자까지 하면 3천만원정도 된다.....

거기다가 모르고 싸인해서 보증선것도 있다....엄마의 카드 대환대출......

거기다 내이름으로된 월세 담보 대출에.....

내 한달 월급 80인데 갚아야 되는 돈은 100이 넘는다....

엄마는 착하신 분이지만  나에게 지나치게 의지하신다....

금전적인 것에 있어서...너무 의지하신다...

나에게 항상 돈이 있는줄 아신다...

없으면 어디서라도 빌려 온다고 생각하신다...

자꾸 돈 돈 하신다....

내 지갑에는 몇일째 8000원이 그대로 있다....

3만원만 달라고 하신다...없는데 어찌 드리랴...

은행에서 찾아 나중에 드린다고 했다....

이제는 일하러 나가셔야 하는데 .....일자리가 없다고 걱정하신다....

5달동안 빚이 또 200넘게 늘었다....

내월급 80말고는 수입이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

월급이 많은 곳에서 일하고 싶다..그러면 빚이 조금이라도 빨리 갚아질텐데....

하지만 대학을 자퇴한 나는 고졸이다...

찾아봐도 100이상 주는 곳이드물다....ㅠㅠ 슬픈 현실이다....

나도 대학을 다시 들어가서 남은 공부를 마치고싶다....

하지만 대학의 생각은 이미 접었다....

나혼자서 빚도 갚기 어렵고 또 빚이질께 뻔한데...학교는 암만 생각해도 답이 안나온다.....

엄마가 일하러 나가셔야 할텐데....

나도 월급이 더 많은 곳으로 빨리 옮겨 가야 할텐데......

우울하다.....

내수중에 8000원으로 한달을 살아야 한다......

이번달 캐피탈은 무슨돈으로 갚아야 할까???

막막하다...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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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에 선정되었다니....

누구하나에게도 말할 사람이 없었는데 그냥 갑갑한 마음에 적은 글이라 두서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뛰어보고자 적은 돈이나마 적금 통장도 만들려고 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언젠간 좋은 날이 오리라 봅니다....

그리고 믿습니다....

참 !! 그리고 저 모 회사에 지원서 넣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저 면접에 붙을수 있도록 한번씩만 기도해 주세요....(넘 무리한 부탁 아니죠??)

엄마도 간병사 알아보시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한마디에 너무 큰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지는 그날까지 모두들 열심히 달려보아요^^*

 

 

 

 

  행복한 결혼은 그저 제 욕심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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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5.01.10 09:35
사정이 저하고 같네요.. 저 20살때부터 돈 벌어 생활비 고스란히 갖다드렸습니다. 제나이 지금 30살.. 있는거라곤 빚만 거의 2천입니다. 그것도 부모님 저에게 주신거죠 그렇게 다갖다드리고 사랑하는 사람만나 결혼하려고 하니 돈은 커녕 빚만 있더라구요. 저 이제는 깨달았습니다. 제가 살아야만 누군가에게 손을 잡아줄수있다는거.. 저하나도 벅찬데 아무리 피를 나눈 가족이라도 내가 죽으면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부모님께 돈 전혀 안드립니다. 첨엔 많이 서운해 하시지만 이제는 제 뜻을 아세요. 이제는 저도 속이 편합니다. 지금은 그돈이 다 모아지더군요.. 여유생기니까 부모님께 어느정도 용돈도 드릴수있게 됐구요.. 먼저 자신을 챙기세요. 그래야만 가족을 챙길수있는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엔 님은 혼잡니다.. 어느 누구도 도와줄 가족은 없는겁니다. 그때 제아무리 원망해도 늦지요.. 먼저 님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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