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여 동안의 일들을 쓰려고하니까 좀 내용이 길어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서 꼭 선배님들의 충고와 조언 부탁드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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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나이가 21살입니다... 그 사람은 저보다 한살 위입니다.
그 사람과 좋은 느낌으로 교제를 했던 4년전, 제가 고 1때였습니다.
어린마음에 누군가를 가슴에 담아두고 가슴앓이를 했었던...
그 사람과 함께있음 행복했고 모든것은 아름답고 이뻤습니다.
그러던 와중에도... 저는 그 사람때문에 참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함께 있고싶고, 함께 생각하고싶고, 함께 밥을먹고싶고,
한없이 그 사람만 바라보고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성격이 그런건지 어쩐건지,,
그로인해 나를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점점 멀어지는 것만같아..... 저는 너무도 불안했죠.
자꾸 그 사람 마음이 확인하고싶어져 "헤어지자"라는 말을 주기적으로 반복하게 되었고
결국은 그 말처럼 1년이 조금 못되어서 헤어져버렸습니다.
그렇게 쓰라림을 가지고 고등학교 2 학년이 되었구, 저는 방황하기 시작했어요.
처음과는 반대로 아무것도 하기싫고 모든게 귀찮고 모든게 밉더라구요.
저는 계속 그렇게 망가져갔어요..........ㅠ_ㅠ
특히, 마음은 완전 망신창이가 되어버렸죠.
그리고 내가 알고있는 누군가와(학교 동창아이) 만난다고 상상을 하니까
배신감마저 들고. 하여간 그땐 정말 내 몸도 맘도 정말 말이 아니였어요...
그 사람... 저랑 헤어질 무렵쯤해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있단 느낌을 받았거든요.
물론 그 사람은 아니라고 하지만, 확실치 못한 모든 행동들이 저한텐 모두 상처였답니다.
바람둥이 자식 !!!!! - _ -
그렇게 헤어진 후로도, 저는 그 사람을 못잊겠더랍니다.
친구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자꾸 저는 그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그 사람을 찾아갈때마다 저를 다 받아주더라구요.
그렇게 반년은 거의 한달에 한번씩 그 사람을 계속 찾았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면서,그 사람한테 이런 질문도 했어요.
둘이 무슨 사이였냐고. 그랬더니 그 사람은 바람핀거 아니라는 식이였습니다.
음음... 어쨌든.
저는 그 사람을 찾아갈때마다 돌아오면서 항상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 이 사람은 아니구나. 내 사람이 아니구나.
이 사람을 계속 만나게 되면, 내가 항상 아프겠구나.
조금씩 이렇게 이렇게 잊어가야겠구나."
시간이 흘로 2학년 2학기가 시작되었어요.,
야자가 끝난뒤 친구들이랑 약간의 술을먹고(고딩인데ㅋ);;;;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그 사람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사람은 작년 나를 힘들게 했던 그 여자아이랑(학교 동창)이랑 있더군요,
둘이 손을 꼭 붙잡고... 그 여자아이네 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순간 - _- 또 속았다는 배신감에 불타올랐죠.
둘이 저렇게 손붙잡고 가는데,, 아무사이도 아니였다고? 개자식.
또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참고로 말하면, 저 그 여자아이랑 1학년때 같은 반이였어요.
음음..... 그 여자아이는 저를 비롯한 제 친구들한테 별로 신뢰를 주는 아이는 아니였어요.
애들도 좀 욕을 하고 그랬죠; 가식적이다고 - _ -
안그래도 싫어했는 애였는데 둘이 저런꼴로 있으니 환장하겠더라구요.
하여간., 그렇게 또 한번 배신감을 느끼고 완전 몹쓸인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새 그나마 남아있던 좋은 기억들은 없어져버리고,
배신감과 원망과 증오로 제 마음을 가득차게 했어요.
그날 이후로, 저는 그 사람을 잊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이 올라갔고, 5월에 어느날,
그 사람을 마지막으로 만났어요.
어느새 무덤덤해져있던 저이기에..... 한번 어떻게사는지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만나서 또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눴죠.
가끔이라도 연락하면서 지내자는 그 사람말, 저는 확실히 거절했어요.
그리고... 다시는 서로 연락하는 일 없도록 하고 우연히라도 마주치지 말자고 하면서 헤어졌답니다.
그 사람과 마지막으로 그렇게 헤어지고,,
2일정도 혼자 또 끙끙 앓았던것 같아요ㅡ (만날때마다 끙끙 앓아요 - _ -)
그리고 3일밤 자고 나니., 저는 언제 그랬냐는 듯 모든게 괜찮아졌고 정상적이게 되었어요
그 뒤로 그 사람을 한번도 깊이 생각한적이 없답니다.
오히려.. 그 사람에 대한 기억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싶을만큼
모든게 후회될만큼 그 사람이 밉고 싫고 벌레같다는 존재라고 항상 각인되어 왔어요.
돌이킬수만 있다면... 돌이킬수만 있다면... 그 사람을 만나지 않을텐데 ㅠ_ㅠ
모든 기억들을 그 사람이 다 가져갔으면 좋겠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지금 21살이네요 ^^
3일전이에요.
눈이 펄펄 내리길래, 우리 식구들은 들떠서 맛난거 먹으러 가자고 들떠있었거든요.
저는 엄마머리 막 드라이해주고 ㅋ 그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드래죠
모르는 전화번호에 익숙하지 않던 목소리였습니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은 목소리도 기억하지 못하게 하네요.
그 사람이였습니다.
통화를 하는데 저는 무지 흥분되어있었죠 - _ -
"니가 나한테 전화를 하면 안되는거 아니냐" 라는게 저의 생각이였죠.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제 생각은 한개도 안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 사람한테 받았던 상처가 내가 좋아했었던것 만큼이였으니까요.
상처가 너무 깊습니다 ㅠ_ㅠ 지금도...
용서를 구하고 싶답니다...
이유를 들어봤더니 별로 저에게는 납득이 되지를 않네요.
그 사람이 말한 이유들은 모든게 다 내 잘못이다.
내가 약속안지키고 기다리게 다 미안하다. 대략 이런거였죠.
어이가 없었습니다. - _ -
그런걸로 전화를 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욕을 해줬죠. 넌 가식적이고 거짓말쟁이에 바람둥이다라고,,
하지만 오랜만에 통화를 해도... 참 편하더군요.
제 마음은 조금씩 가라앉았어요;
그리고 조금은 차분한 통화를 하게되었죠.
요즘 어떻게 지내냐라는 안부를 묻게되었고. 음음.
그렇게 통화를 3시간 안되게 했나봅니다.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데, 좀 아쉽더랍니다.
아주 가끔 연락할수 있는 조건을 세운 그 사람.
그래도 전 맘을 굳게먹고 다시 연락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끊었어요. 새벽 6시가 조금 넘어서였죠. 그리고 잠이들었어요.
잠에서 깨어난 다음날. 저는 약속때문에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습니다.
결혼식장 갔다가 친구랑 같이 놀았죠 ;
커피숍에 친구(고등학교 단짝)랑 앉아 어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럼서 이런저런 충고를 해주더라구요...
그 사람은 아무 의미없는 전화니까 나 힘들어하지 말라구요.
그렇게 친구랑 저녁쯤 되어서 헤어졌어요.
집에와서는... 몸이 아프기 시작했죠; 이유는 없어요.
마음의 병에서 나온 아픔같더라구요..
방안에서 음악 크게틀어놓고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그렇게 30 분을 울었나봐요...
여기저기 코풀었던 휴지들이 돌아다니고 - _ -
친구들은 전화해서 괜찮냐고 위로하고;;;;; 휴휴.
식은땀도 나더군요. 허허.
아, 제가 울었던 이유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막 교차했어요.
자기한테 다시 돌아오라고 할것도 아니면서 왜 다시 연락해서 날 흔들어놓냐고
역시 개자식이라고 막 혼자 욕도하고 ;
그러면서도 돌아오라고 해도 안갈꺼다 이자식아 또 욕하고 - _ -
역시나 나뿐인간이란 생각밖엔 안들어요. 흥흥
그리고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당연히 잠이 안오죠 ㅠ
생각하면 할수록 자꾸 눈물이 납디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그 사람이 나한테 이렇게 한번씩 연락할때마다 내가 흔들리는거라면
다신 그 사람 만나면 안되겠다 싶어서 "못을박자" 라는 결론이 나왔어요.
저는 그 사람한테 자존심을 꺽고 말을 하려고 용기를 냈습니다.
그리고 전화해달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한참후에 - _ - 전화가 왔어요.
음음... 저는 미리 연습장에 적어놓은 것들을 그 사람한테 말합니다.
사람 마음은 한개인것 같다. 내가 널 좋아했으니까 또 다시 널 만나면 난 계속 좋아할것 같다.
그리고 널 용서할 수 없다. 미움과 싫어함을 없애지 못하는 이유는
미움이 없어져버리면 내 자신이 참을수 없을것 같다. 다시 좋아질수도 있는거구,
그렇게 되면,,, 예전에 그랬던것처럼 난 니가 아닌 내 자신이 밉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다신 나한테 용서를 구하려고 하지마라.
그렇게 말을 했으니,, 그 사람은 저한테 연락할수 없을겁니다.
왜냐면, 그 사람이 무슨이유든지간에 저한테 연락하면 "나를 좋아해주세요"라는 의미밖에 없으니까요.
그 사람한테 물었습니다. 나랑 연락하면서 지내자고 하면 니 감정은 머냐고,
그 사람 대답은... 모르겠다고 합니다.
나 언제까지 좋아했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고 1때의 가을날 부터였답니다.
저말이죠.
그 사람한테 그리움이 남고 미련이 있는게 아닙니다.
정말 그 사람 싫고 밉고 짜증나고 때려주고 싶고 그런데,
또 가만누워 생각해보면... 당장이라도 그 사람 집앞에 뛰어가고싶고 만나고싶고 그럽니다 ㅠ
↑이 생각은 어제,오늘 한거에요... 한마디로 흔들린다는 머 그런 징조가 아닌가 싶네요.
선배님들.
저는요, 사람 마음은 한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사람이랑 연락하면 안되요.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서도 그 사람과 만나게 되면
저 이렇게 또다시 흔들려 버릴것 같거든요 ㅠ_ㅠ
근데 그 사람은 제 마음과 같지 않더군요 ^^
남자들은... 한번 뒤돌아서면 그걸로 정말 끝인가요?
고 1때의 어느 가을날부터 그사람이 나에게서 딱 돌아선 후,
그게 정말 끝인가요? ㅠ_ㅠ
신기해요,
이렇게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끙끙앓고 흔들리는 내 모습에도 신기하고,
다시 연락해도 예전의 진심으로 좋아했다던 마음은 어디갔는지 없고 그저 무덤덤하다는
그 사람의 모습에도 신기합니다.
휴... 어쨌든 저 일저질렀내요;
목적과는 다르게 그 사람이랑 전화끊을때.
잠깐동안 연락하고 지내자고 했습니다.
저는 바보입니다. 미친년같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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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남자들은 한번 뒤돌아서면 그걸로 정말 끝인가요?
저는 이렇게 잠깐이나마 흔들리는데.. 그래서 또 다시 아픈데...ㅠ_ㅠ
글구.. 제 마음도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또 제가 앞으로 어떻게 또 맘을 추스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3일을 또 끙끙하면 괜찮아지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이런 내 마음을 내 자신조차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성의있는 답변 부탁드릴께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