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에게 나 이런게 서운해..나 이런거 화나..라고 싸우고 울어도 소용없어요..
그게 왜 잘못이야? 화내는 니가 이해가 안돼! 라고 하져..
여러분들이 보시고 판단 좀 해주세요..
어떤 점이 잘못인지..화내고 서운해 하는 제가 이상한 건지요..
1. 크리스마스였습니다. 근데 1000원짜리 머리핀도 하나 안사주더군요..
그러면서 자기 옷사야 한다고 쇼핑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자고 했죠.. 한참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렇게 백화점을 돌아다니면서 여자 옷은 한번 보잔 소리도 없었고 하물며 길거리에 머리핀도
구경해 보질 못했습니다.
다리가 아파서 남친에게 다리 아픈데 좀 쉬자~ 했더니..
남친이 그러냐구 그럼 좀 앉자며 백화점 내에 극장에 갔어여
근데 극장에서 마술이 하는거예요~ 다리는 아파죽겠는데 남친이 마술을 보고 있었죠
전 다리 아픈데 좀 앉으면 안되냐고 했더니 신경도 안쓰고 나 마술보고싶은데~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 혼자 의자에 가서 앉아있었어요..
마술 끝나니 그제서야 제 쪽으로 오더라구요..그냥 좀 서운했어요..
나중에 싸우다가 이 얘기가 나왔는데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넌 쉬고 싶다고 해서 쉬고..난 마술이 보고 싶어서 마술을 본건데..같이 안쉰게 내 잘못이야?
그럼 너두 내가 마술보고 싶다고 했는데 같이 안봐줬으니깐 잘못이네..이러더군요..
지 위해 쇼핑하느라 다리가 아파서 앉을 자리 찾아서 간 자리에서....
지 마술 보고싶다고 저런거...제가 서운해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2. 무뚝뚝한 그 사람이 웬일로 연말을 같이 보내자고 하더라구요..
그럼서 연말에 공연 보는게 어떻냐고 하더라구요..
전 또 신나라 알아봤죠..근데 미리 예매한게 아니라 표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별수없겠다..그냥 같이 보내기만 해도 어딘가 싶었어요..
웬일로 이 사람이 31일날 쉴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30일날 술마신대요..그래서 제가 좀 툴툴 댔어요..
그 사람이랑 술마신 다음날은 안만나기로 했거든요..
왜냐면 술마신 다음날은 거의 뻗어있어요..만나도 만난거 같지 않죠...
그랬더니 그럼 31일날 안쉬고 27일날 쉬겠대요..
그래서 그럼 31일날 안만나냐고 했더니..
그렇다네요..그래서 연말 같이 보내자며....그랬더니 그 사람이 하는 말이......
" 야 ! 27일도 연말이지~~ 27,28,29,30,31 다 ~ 연말이야~~"
이러더군요..그래서 너무 신경질이 나서 다른 연인들은 31일에 만나서 뭐하는지 물어봐~
이랬더니 옆에 사람한테 물어보더라구요..
그럼서 하는 말이 " 야! 종각에서 재야의 종소리듣는거 밖에 없다던데~ 내가 그거 두번이나 가봤는데
사람만 많고 가면 그 담날 들어와야대~" 이러더군요..
전 솔직히...31일날 만나서 같이 새해를 맞고 싶었거든요...ㅜ_ㅜ
서운했지만 참았어요...그런걸로 화내고 싶지 않아서요..
그래서 그냥 27일날 만나서 영화보기로 했죠..
근제 제가 서운해 하는게 티가 났나바요..도대체 뭣때문에 그러냐고 ..꼬치꼬치 묻네요
전 첨에 계속 아니라고 했는데 계속 말해보라고 해서 위에 내용대로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그게 화낼일이냐고 오히려 소리 지르고 짜증내더군요..
그럼서 자기가 잘못했대요..연말을 보내자고 하지 말고 딱 31일 이렇게 얘기하거나 27일 이렇게 얘기했어야 했다고......제가 연말을 같이 보내자는게 31일을 같이 보내자는 뜻인 줄 알았다고 했거든요..
휴~
3. 이건 오늘 일이예요..
버거킹에 갔죠..무슨 세트로 햄버거 2개에 감자에 양파링에 콘샐러드까지 주더라구요
햄버거를 시켜놓고 전 화장실에 갔다왔어요
근데 제 앞에 맛나는 햄버거가 ..그리고 그 사람 앞에 맛없는 햄버거가 놓여있더라구요
그래서 제 딴엔 그 사람이 맛난거 먹으라는 뜻으로..
햄버거를 바꿔놓으면서 너가 이거 먹어~ 이랬죠..
근데 얘가 소리를 버럭 지리면서 다시 햄버거를 낚아 채가는거예여~
"내가 이거 먹을꺼야~" 순간 너무 놀랬죠..
햄버거를 다시 봤더니..............세상에.........
자기가 먹겠다고 다시 뺏어간 햄버거가 맛있는 햄버거더라구요..ㅡ.ㅜ
그러니 애초에 자기 앞엔 맛있는 햄버거를..제 앞에는 맛없는 햄버거를 놓은거죠..
근데 제가 맛없는 햄버거를 주면서 너가 이거 먹어~ 이랬으니...
전 항상 남친 부터 생각하는데 ..남친은 항상 본인부터 생각하는게 너무 서럽고
소리지른거에 놀래기도 하고 이래저래 서운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두 모르게 뚝뚝 눈물이 떨어졌어요..ㅜ_ㅜ
그랬더니 또 왜우냐고..(제가 눈물이 좀 많아요~)
그러는데..너무 서럽고 말하기도 너무 사소하고...말을 못하고 있었죠
그랬더니...혼자 햄버거며 감자며 꾸역꾸역 먹는거예여..
그럼서 우는 제가 창피한지 얼굴을 한손으로 가리고요..
한손으로는 먹고......
전 눈물을 뚝뚝흘리고 울고.......
첨엔 그냥 서운했는데..우는 여친을 앞에 두고 먹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나더라구요..
간간히 그 사람이 그게 왜 화낼일이며 왜 울일이며 꼬치꼬치 따지고 그래서 어쩌겠다는거냐고
몰아세우더군요...
결국 울다 지쳤져...
오늘일도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따져요..
제가 남친 생각해서 좋은거 먹일려고 했으면서..남친이 좋은거 먹으니까 그걸로 화내냐? 이렇게
나와요...그럴꺼면 니가 좋은거 먹지..왜 양보하면서 화내냐..이런식입니다.
여러분.........제가 이상한건가요........ㅜ_ㅜ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