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IMF 극복이 우리국민의 저력때문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레지스탕스 |2007.01.26 09:17
조회 69 |추천 0

 

중국의 한 언론에서

자국국민들의 잘 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보도한 내용중에

대한민국이 IMF를 극복한게

금모으기 운동같은 국민성이 아니라

알짜기업들만 골라 팔아서 극복한것이라고

하고 자국민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보자(?)고 했다고 한다.

 

일단 웃음만 나온다!

 

설마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IMF구제금융위기가 한반도를 집어삼킬때

당시 대통령당선자 신분이던 김대중씨는

해외로 돈을 빌리러 다닌다.

 

읍소도 하고 인맥도 내세우고 갖은 방법을 써 보지만

근본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없었다.

 

결국 IMF의 도움 없이는 문제해결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인식하에

IMF의 처분을 따르게 된다.

 

여기서 우리 국민들이 알아야 할게 있다.

 

IMF(국제통화기금)이 대한민국의 외환위기 사태때 그들이 요구한게 어떤것이었는지 말이다.

쉽게 말해서 돈 빌려주는대신 이러이러한건 꼭 해라고 한것들 말이다.

 

혹시 여기 이런거 알고 있는 사람들 있나?

(IMF가 우리국민의 저력 때문에 극복된것이 아니라 기업 팔아서 극복된것이라고 믿는 사람들 중에 말이다)

 

모른다면 IMF의 요구조건이 어떤게 있었고

왜 기업을 팔 수 밖에 없었는지 우리 상황이 어땠는지 함 찾아보기 바란다.

 

물론 일부기업은 안팔고  국민들이 나서서 돈을 모으고 그 기업을 샀더라면

의혹의 눈초리가 일부 달라질 수 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그 때 당시 우리정부의 능력이 그게 가능했는지를 본다면 턱도 없는 소리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잘 못한일이라면 국민에게 정부가 여력이 없으니

국민들께서 이기업을 인수해 주십시오라고 말하지 못한것 뿐이다.

그 이유가 어찌 됐건 말이다.

 

IMF는 한국의 재정운용과 기업운영실태, 금융정책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섭정과 같은 일을 했다.

 

섭정이라고 들어 보았는가?

조금 심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로 비참했던 상황이었다.

 

부채비율이 높거나 차입금의 비중이 비상식적으로 높은 기업들은 줄줄이 연쇄부도 위기에 처하고 도산하거나 정부와 IMF의 처분만을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IMF협상단의 입김이 어땠는지는 짐작하고도 남으리라 본다.

 

물론 짐작이 아니고 실제로 그랬다.

 

그 기업들의 재정운용과 기업경영이 IMF협상단이 볼 때는 아주 비합리적인 운영으로 보여진 상황에서 이 기업들을 살리는데 자신들이 빌려준 돈을 쓰지 말라고 했고

어떤 어떤 방법으로 기업정책을 유지하고 금융정책을 유지해야되는지 사사건건 간섭하게 된다.

 

한마디로 진정한 국가부도 사태가 난 것이다.

 

망해버린 국가에서 아무것도 없는 국가에서 당장 돈 내 놓으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문 걸어 잠그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버텨보든가,

아니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수 밖에 더 있겠는가?

 

그걸 극복하는데 큰 힘을 발휘한게 국민들의 금모으기 운동이었고 플러스효과로 국민들의 자신감도

얻게 된것이다.

 

박정희 추종자들은 항상 그 시절로 돌아가면 그 보다 잘 할 사람 없다고 한다.

그 논리에 빗대어서 보더라도 그 당시로 돌아가서 IMF에서 시키는대로 안하고 버틸 사람 얼마나 되겠나?

물론 본인의 역사관은 후대에 맡기자는 주장에는 변함이 없다.

 

분명한건

IMF를 극복하는데 일등공신은 우리국민들의 저력이었다는 것이다.

그걸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국민들이야 말로 역사를 좀 먹는 시정잡배들인것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