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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도 집안내력일까요?

그럭저럭 |2005.01.12 01:30
조회 2,532 |추천 0

그저 매일 눈팅만하다가 고민되는게 하나있어 글을올립니다

 

제 남친의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이혼하신지는 10년이 다 되가구요 ..남친은 부모님이 처음에 이혼을 하셨을때

 

많이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남친은 참고로 외아들입니다

 

이혼후 중학교시절 큰집에서 살다가 형들에게 치인적도 많았고 해서 고등학교때

 

다시 아버지와 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남친이 말하는 아버지는 게으르십니다

 

집에도 몇번가본적이 있는데 지저분하더라고요 이해할수있습니다

 

남자둘이 사는집 다 그러련히 하구요

 

하나의 예를 소개 하자면 지금남친은 군대에 가있는데 휴가때 나와보니 집어디에선가  

 

퀴퀴한 쓰레기 냄새가 나길래 혹시나 싶어 자기방을 열어봤더니

 

커다란쓰레기 봉투에 쓰레기가 절반정도 차있더랍니다

 

냄새가 나니 아버지는 아들방문을 항상 닫고 계셨던거죠 그럼냄새는 안날테니까요 

 

좀 이해가 안되는부분입니다 저는 ....;;  

 

남친의 엄마를  만나본적이 있습니다 젊으시더라구요 남친의 나이는 올해로 22살인데

 

엄마는 주민등록상 올해로 38살이십니다 남친의 말로는 출생신고를 늦게 해서 그렇다는데

 

아무리 늦게 했다 하더라고 좀 걸리더라구요

 

물론 이모든게 남친책임이 아니라는것쯤은 압니다

 

하지만 가끔 남친은 이런말을 합니다 뭔가를 결정할때 혹시라도 부모님이 반대하면 어떻게해?

 

하는 나의 물음에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부모님은 나에게 큰잘못을 했기 때문에

 

내가 하는일에 대해 뭐라고 말하진않으셔 " .....어쩌면 맞는 말일지 모릅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여서 어린마음에 상처가 크다는거 알지만 ...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뭐하나 잘못하여 꼬투리 (?) 라도 잡히면 저렇게 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부모님의이혼사유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혼사유는 아버지의 지나친 집착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남친도 가끔 꼬투리 하나 잡으면 사람피곤하게

 

할정도로 집착이 강한편입니다

 

예를들면 남친은 군복무 중입니다 남친도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하고 가더라고요

 

저도 남친이 보고 싶어도 2년정도는 남들다가는군대라 이해하려고 그리고 제생활에 더

 

충실하고자 마음먹고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남친이 휴가 나왔을때 기다릴꺼냐고 묻기에 제가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말했던게

 

화근이였습니다 저는 꼭기다린다 보다는 지금 현재에 충실하고 싶었고 다른남자 만날생각도

 

없었기에 그렇게 대답한거였는데 남친은 대답을 하라고 말을 하더군요

 

많은 20대 초반분들도 느끼실꺼라고 생각됩니다

 

기다린다고 하고 못기다리면 좀 우습지 않나요? ㅡㅡ;;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꼭기다린다 안기다린다를 떠나서 나는 너 군대간 시간은 우리에게 정지된시간이다 정지된시간동안

 

나는 나에게 투자를 할것이고 너에게 100%중 70%의 마음을 그동안 쏟았다면

 

그70%중 30%를 나에게 더 투자하겠다 고 말했어요 남자군대간동안 여자가 남자만 목이빠져라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는것도 보기 안좋구요

 

서로에게 충실하고 만나는 동안은 아껴주자는 마음도 있었어요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건데 그렇게 2년후를 단정짓는다는건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물론 불안할 남친을 생각하면 기다린다고 해야했을껀데 너무솔직했나요?

 

그얘기를 밥먹으면서 했는데요 그냥 알았다 그말만하더니 남친이 밥을다먹고 집에 데려다준다음에

 

저는 집에서 옷갈아입고 있었는데 전화가 와서 잠시 나오라고 하더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생각해보고 내일 다시 얘기 해라 원하면 그렇게 해주겠지만 지금 성급한거 같다고

 

했더니  뒤돌라 걸어가는저에게 행복해야되 ...이말하더라구요

 

다음날 자기가 성급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날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하고 기다린다는 쪽으로 얘기 마무리 하고 잘놀았습니다

 

그리고 남친 자대로 들어가고 삼일에 한번꼴로 전화오는데 그때 했던얘기 (기다린다 안기다린다)

 

하면서 친구처럼만나자는둥 부담안주겠다는둥 자꾸 끝난얘기를 집요 하게 하네요

 

결론까지 난얘기를 ...............좀 짜증 나더라구요

 

남친말처럼 저도 변했을껍니다 남친군대간 사이에 참많이 생각했습니다

 

내가 너무 잘해준거 같단생각들고 .... 남친과우리집 1시간거리인데요 저 쉬는날

 

매일 남친집가서 남친 만나고 집에오고 생각해보니 남친은 저 집에 데려다 준게

 

휴가나와서 한번이네요 군대가기전까지 5개월을 사귀었는데  ..한번 ㅡㅡ 그것도 휴가때..

 

늘저는 주는쪽이였고 남친은 늘받는쪽 ...... 그걸 이제야 느끼고 좀 마음이 외로워 지더라구요

 

남친은 제가 괜찮다 하면 정말 괜찮은줄알아여 .....

 

지금은 다시 잘지내고 있구요 ..... 성격설명 하려다 여기까지 왔네요

 

 

부모님은 안좋게 헤어지셨기때문에 서로 만나지는 않으신걸로 알고있습니다

 

남친의 가까운 친척집인 큰집은 그다지 평범한 집안은 아닙니다

 

큰형은 그럭저럭 평범하지만 둘째는 중학교 중퇴에 동거하던 여자분이 아이낳고 도망을 갔고요

 

물론 큰집이기에 그다지 신경쓰지는않는데 이런환경이 마음이 좀아프더라구요

 

남친집안에 고모인가 하는분도 이혼을 하셔서 혼자사시고 큰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이신 분들도 너무 많아요

 

남친은 상처받기싫어한다고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상처받는거 싫어하죠

 

어릴적부터 형들사이에서 주눅도 많이 들고 ...그런거 다 알고

 

지금 잘만나고 있긴한데 여기 와서 많은 글들 읽어보면 앞으로 해쳐나가야 할일들이

 

참많은거 같습니다 결혼은 아마도 계속만나게 되면 20대 후반쯤에 할수도 있는거구요

 

어떤가요? 이혼이라는게 요즘은 흔해져서 (?) 그다지 예전만큼 편견이 없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집안에 이혼한사람이 없는집이면 친척들모두 화목하고 좋은데

 

한쌍이라도 이혼을 하게 되면 그다지 화목하진않은거 같기도 하구요

 

물론 아닌집도 있겠지만 요 ..... 인생선배님들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제가 속물이라고 욕을 하셔도 어쩔수 없습니다

 

저도 순수하게 사람만나고 싶지만 .. 여자분들이라면 한번쯤 아니 몇번정도 생각하시꺼에여

 

나중에 결혼을 하더라고 시부모님양쪽의 사랑을 듬뿍 받고 싶으실것이고

 

이왕이면 밝은 가정에서 자란사람을 남편으로 두고 싶어하실꺼라는걸요 .......

 

조언바랍니다 보통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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