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답글 감사합니다..
많은 리플을 보면서 내 사랑에 대해 그리고 나의 의존성과 나약한 마음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어요..
누군가 섰더라구요.. 장교고 하면 열심히 잘 살텐데 왜그러냐구..너무 자세한 상황을 다 말하면 내용이 길어질거 같아 자세한 상황을 설명을 못한건데 그 친구 혹시 rotc아세요?/ 그거에요... 학교졸업하고 2년 반있다가 사회로 나와서 취업을 해야하는....
남자친구가 자신감만 있다면 제가 용기를 낼 수 있었을거 같아요.. 그리고 어느정도만 어렵다면 저도 용기를 낼 수 있었을거 같아요.. 근데 남친의 어려운 가정환경은 정말 심각했어요.. 부억도 없는 집... 다 무너져가는 집... 첨엔 남자친구가 좋아서 어딘들 좋겠지만 그 집에서.... 욕실도 없는 그런 집에서 살다보면 저 어떻게 될까요... 과연행복할까.... 그리구 이런 집에 사는 날 보는 우리 엄마는 얼마나 찢어질까.... 그 생각이 절 놓지 못했죠.. 그리고 더구나 정말 더 심각한건 이거에요...어머니는 사이비 종교에 다니시고... 왜 있잖아요.. 돈다 갔다 바치고 온 열정을 거기에 쏟는....
제 남자친구 장교로 한달에 100만원 정도 월급을 받는데 그 월급을 다 그 단체로 가져가더라구요...
그리고 더 심각한건 제 남친 역시 그 교회에 호의적으로 되었다는 거에요.. 물론 저희 집에 서 반대하고 많이 힘들어서 군대에서 자살까지 하려고 했다는데 그 과정에서 그 종교집단에 가게 되었나봐요...그런 종교에 가면 무슨 힘을 주나보죠... 암튼 뭔가가 있는거 같아요.. 그렇게 완전 아까운거 없이 바치는거 보면....물론 남친을 힘들게 한 그 원인이 저한테 있긴 하지만 집이 그렇게 찢어지게 어려운데 그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남친에게 전 너무 사랑하지만 도저히 자신이 나지 않았어요.. 그런 사람에게 믿음이 생기겠나요?
설득안했냐구요? 부대로 몇번을 찾아가 이야기했지만 교회에 관해서는 관여하지 말래요.. 자기집이 이렇게 어렵지만 나중에 다 잘될거라면서.... 주님이 어떻게 해줄거라나.... 그리고 너희 집은 부자라서 우리 상황이해못한다면서... 그러면서 우리 부모님은 돈도 많은데 비행기타고 오지 왜 버스타고 왔냐고 항상 공주대접만 받고 사니까 넌 너무 철이 없다는 둥... 나중에 자식 낳으면 너처럼 키우지 말라구... 말마다 비꼬는데.... (물론 남친이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는 생각지 않아요...) 그 자격지심처럼 보이는 행동들 앞에 전 도저히 자신이 없었어요...할말을 잃었죠..
제대하고 좋은데 취직해서 우리 엄마 아빠 맘에 들게 해주면 안될까....울면서 그랬더니 널 사랑하지만 그럴 자신은 없다 그러는데 ... 이런나를 그냥 사랑할거면 결혼하고 아니면 헤어지자... 이러는데 힘이 쭉빠졌어요...노력하겠다는 그말 해주길 그렇게 바랬는데...
아무리 어려워도 남자가 믿음을 줘야 여자가 집을 이기죠....근데 그 친구 완전 자신감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제 남친... 절 너무 사랑했어요.. 그런데 제가 잠시 흔들려 헤어지자고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너무 상처를 받아 자살까지 하려고 했던 그... 그때 너무 힘들어 자기 어머니가 다닌다는 그 종교에 가게 되었던거죠... 물론 상처준 저도 잘못이 있고 그게 원인이긴 하지만 결과가 이런데 어떠게하는게 현명할까요...
제가 부모님말을 들을 수 있었던건 단순한 이유가 아니었어요... 물론 우리 부모님 원래 그 친구 넘 싫어하셨는데 제가 흔들리는데 엄마 아빠 말이 백번 맞는 건수( 그 종교) 가 하나 생겼으니까 얼씨구나 좋으셨겠죠... 우리 아빠 그런 자식 만나 살거면 옥상에 지금 당장 가서 죽어버려라.. 이러시대요...
같이 올라가자... 이렇게요...
그럼 제가 왜 걱정을 하냐구요... 그렇게 그 남친이 잘못된걸 알았으면 헤어졌으니 잘한거네...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지금 이렇게 영영헤어지면 정말 다신 그 사람을 못보는데
아프지만 부모님 무릎쓰고 사귀어볼까.. 그 종교도 빠져나오고 잘 해결될지도 모르는데 기다려볼까... 물론 사귀면서 또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오됴...왜냐면 사랑하난는 버티고 있으니까....
정말 미쳐버릴거 같아요.. 한가지가 아닌 이렇게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