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왔는데 신랑이 아직 안왔더군요.. 저도 별로 말하고 싶지도 안고 해서 전화도 안헀습니다
그런데 울 시어메 저 가자마자 애기 목욕을 시카자 하더군요. 맨날 느즈막히 하다가..
전 혼자 시키는게 더 편한데 꼭 어머니가 시켜려 합니다..
어머니 시키면 애를 파우더로 눈사람 만들어나 맘에 안들거든요..
어째든 다른때면 아들 들어올때 까지 12시건 한시건 기다리시는양반이 잔다고 방에 들어가시더군요.
"니 산랑 늦게 온다니 니 밥묵러라" 이 말만 던지고
왠일인가 싶었습니다. 12시에 핸폰으로 신랑한데 전화하니 오고 있는중이랍니다..
또 술,,, 이틀전 그렇게 마셔놓고 또 잔뜩 취해있더군요... 이 삼일이 멀다하고 대리운전..
이러니 새는돈 많아 맨날 적자죠..
울 신랑 들어오자 마자
" 야 너가 뭐그리 잘났어 니가 그렇게 대단해..니가 뭔데 나 무시해 너 죽을래."
전 자다말고 일어나서 "또 왜그러냐고 "
" 야 몰라서 물어,,, 니가 뭐야.. 니가 뭔데 이혼소리 밥먹듯이해...(대출해주면 이혼한다 했거든요)
" 이 싸가지없는 x .. 나도너랑 살고싶어 사는줄 알아.. 이게 죽을라고 어디 사람 무시하고그래"
전 넘 질려서 그래 다 해줘라... 이천이고 오천이고 다해줘라,, 그럼됐지,,, 얘기 끝내자... 5개월짜리우리아기 깨서 악을쓰고 울더군요
시어메가 우리 방으로 왔습니다.. 전 아기를 안고 달래고 있었구요..
그런데 우리신랑 절 밀치더군요
애 담보로 그런다고,,저한테 손이 올라와서 제가 확 밀었습니다.
울 시어메 그걸보더니]
니 놈이 얼마나 저 지집한데 우습게 보였으면 저 지집이 뎜비냐고,,
그리곤 나보고 이혼하라고,,, 어디 신랑한테 눈 치켜뜨고 대드냐고,,,
신랑이랑 둘이 합세해서 난리치더군요..
그래서 전 그만 끝내자,, 나도 지겹다... 그만하자... 원하는데로 해주마...
그랬더니 저보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애 손데지 말라고,,.
알았다고 짐쌀라고 일어섰더니 절 확 밀치면서 니가 그렇게 대단해.. 뭐그리 잘났어 너 나한테 죽을래..
제가 " 다 끝났어,,, 더이상 힘들게 하지말자...;
그래도 신랑 계속 시비 걸고 욕하고 주먹 날리고,, 저 밀치고 아무튼 전 짐싸러 제 방으로 갔습니다..
화장실에서 렌즈를 끼는데 들어오더니
" 니가 뭐그리 잘났어.. 당장 나가.."
" 나갈려고 준비하고 있어,, 10분이상 지체 안할대니까 좀만 기달려"
" 야 너 어디가. 너 어딜가"
" 나가라며.. 이집은 내 집이 아니야... 나도 더이상 있기 싫어'
"어디서 저딴게 우리집에 들어와서 엄마 제 내보내 재수없어.. 내쫒기전에 빨리 나가"
전 옷 몇가지와 소지품하고 다 싸서 밖으로 나오려는데
울 신랑 방에 들어와 문을 잠그더니
갑짜기 가지말라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는겁니다.. 2초전에 당장나가라고 난리치더니
전 어이가 없어서 이젠 다 끝났어,,,
2년도 안되는 결혼생활 정말 십년 산것만큼 끔찍하다..니 엄마 나 들볶고 자기 그러고
나 더이상 이러고 살고싶지 않아..
편하게 각자 살자... 절 밀치고 붙들면서 잘못했다고 하더군요..
둘다 시간을 갖고 생각하자.. 당분간 떨어서 지내자... 딸 아이나 잘 키워라..
그리고 현관에서 신발 신는데 울 시어메... "이혼이 그렇게 쉬운줄 아냐..
나갈때는 니 망이여도 들어올땐 맘데로 못들어온다..
" 네,,, 저도 다시 들어오고 싶은 맘 없네요"
그리고 차에 싣고 새벽 2시에 주차장을 빠져나와 친구네로 갔습니다..
신랑한테 핸폰이 계속오는데 안 받았습니다..
음성 메세지 들어왔더군요,,
잘못했다.. 정말 미안하다.. 내 마음은 안그렇다 이게 내 맘이 아니다.(이게 무슨 개소리래)
소리가 넘 작아서 잘 안들리고,, 다시 돌아와라.. 사랑한다..
사전에 시어메랑 신랑하고는 말이 있었나 봅니다..
절 확 잡을려고,,,그리고 지네 뜻데로 할려고,, 어쩐지 그날 이상하다 했습니다..
시어메가 버릇고치라고 시켰는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그건 중요한거 아니고
이제 우리 딸 법적으로 데려오는 일만 남았습니다..
위차료 소송도 해야겠죠...
큰며늘을 애들 다 놔두고 이혼 했지만 전 제 딸아이 델꾸 갈것입니다..
이게 어머니 목표였나봅니다.. 작은아들도 이혼시키는거..
집안 내력 무시못한다는말 사실입니다..
38세 44세에 결혼해 시어미 올가미생활에 질려있다 딸하나 올해 낳아서 정말 참고
또 참았는데.. 이제 2년의 결혼생활 종지부를 찍어야겠네요..
정말 악몽이였습니다.. 시어메랑 같이 사는게...
이제 소송준비를 해야겠군요...
내가 소송해서 이겨도 우리딸 안 내주고 숨겨놓으면 어쩌죠??
그 시어메 그러고도 남을 사람인데...
울 시어메는 아들하고 둘이만 제 딸아이를 키우고 싶은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