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첫사랑데 대한 글이었던 오늘의 톡 리플달아주신분들께^^

바보사랑 |2005.01.16 03:25
조회 157 |추천 0

너무나 아프지만 부모님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던 제 사연을 적었던 글을 썼던 여자입니다.

우선 많은 리플들과 글들 너무 감사하고 또 깨달은것도 많고 해서 여러분께 그리고 네이트 게시판에 정말 감사합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린거 뿐인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리플들에 저로서는 얻게된게 참 많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오해하시는게 있는 거 같더라구요.. 가난하기때문에 헤어진거라는거.... 맞아요.. 가난한것 그것도 이유중에 하나였지만 가장 큰 이유는 비정상적인 환경이었어요...  저희 엄마가 가난하다고 그거 하나로만 반대한거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알콜중독 아버지.. 가출해서 맨날 교도소 들락날락하는 형. 그리고 종교에 심취된 어머니...   그 이유가 가장 컸어요.. 가난한 환경은 노력해서 바꿀 수 있지만 다른 조건들이 저는 자신이 없었고 우리 부모님께서는 자신없는 저를 아셨던 거죠..

 

그 설득에 저는 넘어질수 밖에 없었는데  여기서 무너지는 제 사랑의 깊이에 너무나 가슴이 메였던 거에요...  막상 헤어짐의 문턱에 다다르니  이렇게 헤어질줄 알았담... 더 잘해줄걸... 철없을때 받기만 했던 것들이 아파서 죽을거 같았거든요...  왜냐면 진정한 사랑이 어떤것인지 알게 해준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었기에요.. 

 

그 사람을 사랑하지만 만약 앞으로 그 사람과 결혼을 한다면 미워하게 될 수 있을거 같았어요.. 그러기가 싫었어요...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게 될까봐... 차라리 그렇게 될바엔 헤어지자... 이렇게요...  이런 말을 하는 저에게 돌을 던지고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 자기 합리화다 이런말들을 하실지 모르곘지만 전 정말 진심이에요... 정말 그 사람이 미워지는게 겁이 나요...

 

그렇다고  자신도 없는 제가 남친에게 다시 다가간들 남친에게 행복이 되기 보다 더 큰 슬픔이 될걸 압니다..  그리고 부모님에게도 못할 짓이죠...

정말 저 제 첫사랑 그 남친과 우리 부모님 모두를 정말 사랑합니다...

 

모두를 사랑하기에 저는 제 앞에 사랑을 이제 접습니다...  일단 헤어진 이 상황 이것도 하늘의 뜻인거 같습니다.. 하늘의 뜻이 아니었담 헤어지지도 않았겠죠... 이 상황을 일단 받아들이고  시간에 맡겨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너무나 아프고 찢어지고 어딜가나 그 사람 뿐이지만  이 아픔들이 그 친구에가 받기만 했던 내 모자란 사랑의 대가로 생각하고 아플만큼 아프겠습니다.. 죽기야 하곘어요... 그러다가 그 첫사랑이 정말 제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게 될것이고 아니라면 또 다른 누군가와 사랑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겠죠...

 

제가 욕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힘든가봐요.. 사랑도 얻고 축복도 받고 싶고...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누가 그러더라구요.. 고통뒤에 성숙할 수 있다고 ... 내가 이렇게 아픈게 성숙할려고 그러는구나...(키클때 뼈가 아픈것처럼....)  받아들일게요.. 헤어진다고 해서 그 사람을 사랑하지 말란 법은 없잖아요.. 저 그 사람 사랑해요,... 그리고 하늘이 허락하는 한 사랑하고 싶어요... 그리고 못해준거 그거때문에 미안한거 그 사람만나서 다 해주고 싶지만 헤어진 상황에서 그러는건 그사람을 정말 사랑하는게 아닌 제 욕심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보고싶을 떄마나 그리울때마나 미안할때마나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로 마음을 정했어요..

 

전 정말 이기적이었는데 그 사람이 정말 날 위하기만 바랬던 못댄 애였는데 지금은 정말 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드니 이제야 정말 사랑이란걸 알았나봐요... 리플달아주신 분중에 사랑을 알게 된것만으로도 감사해라.. 하는 말이 있던데 정말 그런거 같아요... 

 

오늘의 톡이 될지는 몰랐는데 일단 너무 놀랬고 또 감사하고 너무 많은 리플에 자꾸 하나씩 올라오는 글들을 읽다보니 여기만 메달리게 되는거 같아 본글은 지우고 이글을 올려요...

 

여러분의 충고.. 따가운 말들 모두 저를 돌아보고 다져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인생의 선배로서 해주신 말들도 너무 따뜻했습니다...그리고 아 정말 그렇겠구나.. 마음에 다가온 충고도 많았습니다.

 

정말 감사해서 글올렸어요...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