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업무 이후에 헬스클럽에서 제2의 업무 필수
영국의 유명 일간지인 더 타임즈는 24일자에 비만인 사람들은 비만 자체가 건강에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그들의 소득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유럽의 9개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조사 결과에 의하면 비만의 측정 기준이 되는 BMI(체질량지수)가 10% 증가될 때마다 남성들의 소득은 3.3%, 여성들의 소득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수는 체중(kg)을 키(cm)의 제곱으로 나눠서 나온 수치이며 이상적인 수치는 18.5에서 24 정도이며 25 이상에서 29 정도가 되면 과체중 그리고 수치가 30 이상으로 올라가면 비만에 속하게 된다.
이 조사 결과는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올리브 지대로 불리는 유럽의 남부 지역 국가에서 더욱 뚜렷한 현상을 보였으며 맥주 지대로 불리는 북유럽 지역의 국가들에는 비교적 비만인 인구수가 많음에 따라 비만으로 인한 직장 생활에서의 차별이 남부 유럽 지역 국가들에 비해 적게 나타난 것으로 이 연구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한편 더 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이탈리아의 파도바 유니버시티 경제학자인 조르지오 브르넬로 박사와 이탈리아 이스프라 소재 유럽연합집행위원회 연구 센터 베아트리체 동브레르 교수의 공동 연구 결과로써 이태리의 저명한 학술지인 ‘경제학과 인체 생물학’에 등재됐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학술적 연구 발표가 있기 이전에도 유럽 여러 나라들과 북미에서는 비만인 사람들에게 명예퇴직을 요구하는 회사들이 늘어나는 추세였고 신입 사원 채용 시에도 비만인 채용 후보자들은 선발 기준 점수에서 불이익을 겪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직장인들은 업무 이후에도 헬스클럽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그들의 직장 생활에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2의 업무에 매달려야 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