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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리플달아주세요

ttl |2005.01.17 16:54
조회 1,55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20대 이구요 현재 4살된 아이를둔 사람입니다

결혼한지 4년째입니다

첨엔 남편과 그냥 단순히 사귀는 정도였습니다

사귀는 도중에 시어머니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굉장히 젊고 멋도 부리시고 성격이 좀 있으시더라구요

그러는 도중에 시어머니의 본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극복하고 사겼습니다

그러다가 아기가 생겼습니다 남편쪽은 천주교를 믿는지라

남편은 아이를 못 지우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집이 아주 잘사는 집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집은 좀 가난햇습니다

그래서 친정엄마는 빛을 내면서 저를 결혼시켰습니다

처음에 시어머니(홀시어머니에 외아들)와 같이 살아야 하기에 살림을 많이 살필요는 없다고 하더군요

저희 방에 침대 가구 그런거랑 식탁 냄배 글릇 , 예물 다이아반지등등 그래도 할건 다 했습니다

그래도 시어머니는 만족을 못하시더군요

"다른집 장모는 사윗감 금목걸이도 해준다더라"

라고 하더라구요 정작 며느리한테 해줘야할 가락지도 안해줬으면서

오히려 더 따지시구요 원래 예단비 500을 주면 반을 다시 돌려보내는게 예의라고 원칙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그런건 아예 모르시면서 계속 친정에서 해줄것만 따지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희집이 그렇게 사는거 알고는 결혼후에도 그러더라구요

친정에 무슨 일 생겨도 당신아들 데려가지 말래요 가서 대접 제대로 못받는거(상다리부러지게 음식해서 대접못받는거) 싫다면서요

임신해서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이틀이 멀다하고 소리를 질러 댑니다

신혼여행을 갖다와서도 혼나고 친정만 갖다와도 혼나고 남편이 혼나고 있으면

저도 아무 이유없이 혼나구요

이럴때 화장실에서 항상 쭈그려 앉아서 귀를 틀어막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막 욕을 하다가도 남편이 퇴근해 들어오면 울면서 연극을 합니다

제가" 좃도 알지도 못하면서 입만 살아서 씨부렁"거린데요 그러다가 남편이 오면 연극을 하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외아들이라 엄마말 거역 못하고 말도 잘 모하는 착한 성격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자기엄마한테 따질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 성격이워낙 어느 누구도 못

이기는 성격이라 소용이 없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미웠나봅니다 껀듯하면 아무 이유로 저를 혼내더라구요

친정갔다오면 친정갔다왔다 혼내고 또 국 잘못 끓이면 국도 못 끓인다고 소리지르고 (옆집앞집윗집 다 들릴 정도로 소리가 정말 큽니다 )

남편이 뭐 하나 잘못하면 괜히 저까지 불러다가 옛날 얘기 다 끄집어내시고.....

껀듯하면 저희 친정엄마께 전화해서 따집니다 전 잘못한게 없는데 이유를 만들어서 뭐 말대꼬를 했다

음식을 잘 못한다 그런 이유로 저희 엄마한테도 소리를 질러댑니다

또 어느날은 남편을 때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때리지 마시라고 했더니

저를 수건으로 때리면서 "이 씨발년이 어딜 나서" 라고 하더라구요

전 시어머니한테 씨발년이란 존재밖에 안되는 거였습니다

내가 싫으니까 아들까지 들볶더라구요

어느날 6개월인데 배가 아프더라구요 그 전날 저녁에도 무릎끓어놓고 또 소리지르고 제 앞에서 담배까지 펴가면서 퍼붓더라구요   - 그래서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조산끼가 있다고 무슨일 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울면서 말했습니다 너무 힘들다구요

그랬더니 아이를 생각해서 어디 다른곳에 도망가서 피신해 있으래요 편하게 쉬어야 한데요

그날 저녁 또 시작을 하더라구요 마치 정신병자처럼 화가풀릴때까지 절 볶아댔습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남편한테 알렸더니 화가나서 시어머니한테 말하더군요 그랬더니 어떤 씨발놈의

의사냐고 어디큰병원가서 검사해보자고 가만 안둔다는거예요

그래서 그날 절 끌고 이대목동병원으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검사를했더니 불안한 상태라고 안정을 취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 잘못되면 여기 입원시킬 돈 가져 왔으니까 어디 검사 받아보자"라고 무섭게 말을 하더라구요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항상 임신내내 이랬습니다 그래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잠도 편히 못자고

그래서 마른몸에 배만 나왔었구요 아이도 작게 낳았습니다

저는 Rh-피라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살면서 제일 편할때가 아이 낳으러 병원에 간 3일동안이 가장 천국같았습니다

시어머니 발자국소리만 들어도 무섭고 싫고 목소리도 싫습니다

그리고 아기낳는 비용들은 원래 다른집들도 보면 자기손주 낳아주는거니까 그런거 따지지 않고 시집쪽에서 내주던데 ....

아기를 낳고 병원에 오니 아니나 다를까 또 병원비 가지고 따지더라구요 전 자연분만을 해서

돈이 그리 많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우리 아들이 니 병원비 대느라고 우리아들 용돈두 없어 그리고 우리아들이 너 쥐어박고 싶어하는데

지금 참고 있는거야"라고 거짓말까지 하더라구요

전 남편한테 물어봤습니다 그런말을 했냐고 하지만 어이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삭쯤에 천주교에서 혼례식을 한다고 해서 한복을 입고 성당에 갔습니다

성당에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글쎄 시어머니가 제 배를 밀면서 배좀 집어넣어 라고 하더라구요

임신해서 배 나오는거 당연한건데 어떻게 배를 집어넣으라고 하는지........

아마 주변사람들 눈에 챙피했나 봅니다 결혼전에 임신먼저 한게 그렇게 챙피했나 봅니다

뱃속에 다른것도 아니고 아기가 있는건데 어떻게 배를 밀면서 그런말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사람이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병원비 같은 돈 들어갈일 있으면 친정에서 돈도 안낸다고 뭐라 하면서 친정에 일이 생겨서

갔다온다고 그러면 "넌 출가 외인이야"라고 합니다

4년이 지난 지금 시어머니 성격을 이제야 조금은 알 거 같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나이 아직도 50밖에 안됐습니다 

욕심이 한없이 많고 남들 눈, 체면 중요하게 생각하고 완벽주의자에 어디가서 옷같은거 쪽팔리게 입는거 못견뎌하구요 남하고 그렇게 저를 비교합니다

누구네 며느리는 한달 수입 150이다 뭐 이런거요

그리고 아이를 낳고 저는 다행히 저희 친정식구들이 합세해서 아기 출산용품을 50만원넘게 모조리 사줬습니다

그래서 그걸 잘 썼습니다 근데 또 그거가지고 껀수를 잡더라구요

이젠 시어머니 조카랑 비교를 하더라구요

조카는 아기 목욕시킬때 그냥 일반 어른비누로하는데 나는 애기비누로 씻긴다고 별나다구요

그리고 젖병소독도 친정에서 소독기 사줬으니까 그거 사용하는거뿐인데 조카는 그냥 냄비에 삶는다고

나보고 별나다고 또 트집잡구요 애기가 먹기 싫어하는 우유를 그냥 억지로 입에 젖꼭지를 쑤셔 넣어서

먹이다가 갓난애기 다 토하게 만들구요

그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친정엄마가 아기 이불을 사줬습니다 메이커를 모르는 나이 많은 옛날사람이라 그냥 시장에서 사주셨습니다 근데 저희 시어머니가 그걸 보고는

"야 넌 이 싸구려가 좋냐?  너네 엄마는 이걸 애기 이불이라고 사서 보냈냐?"

그러더라구요 정말 우리 친정엄마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열대아에 나오는 그런 시어머니 타입입니다

그리고 어느날 집에서 내장탕을 끓이더라구요

저보고"내장탕 먹어봤냐?" 그래서 전 그런거 좋아하지 않으니까 안먹어봤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거 너희 엄마가 안해주냐?"   그래서 전 저희 가족이 그런거 안 좋아하니까 안해먹는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안 좋아하는게 아니고 니네 엄마가 할 줄 모르는거겠지"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기가막힙니다

외모도 너무 따집니다

남편 친구중에 키작고 눈작은 사람이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키작고 눈 작으면 무조건 못생긴걸루 취급을 해 버립니다

성격을 보지 않고 겉에 외모만 보고 사람을 따집니다

처음에도 제가 피부가 까만편이어서 싫어했데요 참나 기가막히죠?

지금은 저의 4살된 아들이 비교대상입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를 합니다  어떤애는 노래를 잘한다더라 어떤애는 춤을 잘 춘다더라 어떤애는 밥을 잘 먹는데 넌 왜그러냐

정말 지겹습니다 홀어머니에 외아들 집에 시집온게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하지만 아이땜에 헤어질 수 없습니다    제 아들을 뺏길까봐서요

그 성격에 아이를 주지 않을 게 뻔합니다

아마 시어머니가 아이를 키우게 된다면 아이를 남들이 보기 좋은 아이로 완벽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아이의 정서는 생각안할겁니다 항상 완벽해야 한다고 말하니깐요

남들이 봤을때 보기 좋아야 한다구 말하구요  지금도 아이 앞에서 씨발이라는 말은 쉽게 그냥 하는데

그런 사람이 아이를 키울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참고 있을 수 밖에 없답니다

제가 청소기로 청소를 하면 어머님이 다시 돌립니다 제가 했다고 해도 다시 하십니다

뭐든지 못믿어워 합니다

그러니 이런 사람은 혼자 살아야 할 타입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안녕히 주무셨어요 라고 인사해도 화를 냅니다

차라리 바보가 되는 약이 있었음 좋겠어요 지난과거가 쉽게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게 가장 힘듭니다

아직도 그때 생각만 하면 잊혀지지가 않아요

임신해서 제대로 못먹고 너무너무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기에 후회가 됩니다

임신을 했건 안했건간에 아무리 남편이 좋아도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하는건데 너무너무 후회가 됩니다.    

제가 서서히 정신병자가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친정엄마가 저보고 정신과에 가자고 합니다

아마도 이런 시어머니랑 같이 살아갈 사람은 없을 겁니다

나 아닌 다른 여자가 이집에 며느리로 들어온다고 해도 몇년후 저처럼 질려서 후회를 하게 될겁니다

주변사람들도 그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아마 너무 까탈 스럽고 성격땜에 별나서

같이 못 산다구요

어디 슈퍼를 가거나 정육점을 가도 거기 판매하는 사람들이랑 항상 트러블이 일어납니다

인상썼다고 시비거시고 어머님이 말을 잘못 알아들은건데 그 말가지고 또 따지고.......

운전하면서도 애가 잇는데도 계속쌍욕하면서 운전하구요

결혼전에 사귈때 이모님(시어머니 언니분)이 저한테 몰래 오셔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너 결혼하면 같이 살거냐? 그래서 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니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내 동생이지만 절대 같이 못산다 저 성격하고는 절대 못살아 처음부터 분가한다고 해야되 알겠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말을 이제 알것 같습니다

어느 누구도 아마 같이 못 살겁니다

이럴때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야 하는지 아시는분 가르쳐 주세요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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