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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을 욕하지 마세요!!(난 철원에 있었는디...)

램프의 요정 |2005.01.18 10:12
조회 338 |추천 0

리플을 보니 부사관에 인식이 안 좋은 쪽이 많네여...장교에 대한 시각도 비슷하고...다들 편견일 가능성이 많다는 건 아시는 분은 아실 꺼에여. 우선 저는 중위 제대했구여. 철원에 있었습니다. 좀 추운지역이져...영하 42도...그 때 동상걸렸었는데^^;;

 

장교는 대졸이 자격이고, 부사관은 고졸이 자격이라는 것은 아시져.^^

그리고 업무는 장교는 작전을 운영하고, 부사관은 부대를 운영하져.

그러니깐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라고나 할까...

그러니깐 둘 다 없음 안되는 거져~^^

 

우리 나라 계급체계는

병사 - 이병 일병 상병 병장

부사관 - 하사 중사 상사 원사

준사관 - 준위

장교 - 소위 중위 대위 소령 중령 대령 준장 소장 중장 대장

           더 세부적으론 소위 중위 대위를 위관 장교라고 하고,

           소령 중령 대령은 영관 장교,

           준장부터 대장은 장군이라고 하져.^^

남자분들은 잘 아실텐데 여자분들을 위해 설명했음.

 

부사관이면 군생활 20년 했어도 소위한테 먼저 경례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중사나 하사는 소위나 중위한테 경례 잘 안하는데 군생활 오래하신 상사분이나 원사분이 더 깍듯하게 대해주신다는 거져. 하사 중사는 자존심땜에 안하는데 오히려 오래하신 분들은 그런것 쯤은 초월하는 것같습니다.

장교와 부사관사이의 경례는 군대 예절이지 자존심이나 계급의 표시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계급상 장교가 먼저 경례하는 경우는 없고 "안녕하십니까"했었습니다.

첨엔 주임원사님껜 제가 먼저한적도 있었는데 병사칭구들이 별로 보기 안좋다고 슬쩍 귀뜸해 주라구요^^;;

암만 그래도 상사나 원사분들이 볼때 소위정도는 귀엽게 보일걸여^^;

 

초임 하사 오면 병사들이 좀 편하게 생각하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글쓴님 남친분은 병사에서 하사가 됐기땜에 쉽게 까불지 못 할겁니다.

오히려 병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더 어렵게 생각할 것 같네여.

하사 중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갓 임관하면 병사들이 보기에 좀 그렇져....나이도 어리고 군경험도 없고...

소위도 군실무 경험 없기는 매 한가진데..그래도 장교는 생도나 후보생 시절이 있어서 어느정도 군문화를 경험 하고 오져.

그리고 나이도 병사들보다는 많은 편이고..

 

부사관과 장교의 성향

부사관 - 하사 중사: 다소 거칠고 병사를 험하게 다루는 경우가 많음, 욕도 좀 많이 함^^;;(많다는 거지 절대적은 아님)

장교 - 부사관직 보다는 다소 평이함....욕도 조금 덜함.

이런 성향은 역시 절대적은 아님. 장교중에서 험한 사람 있고 부사관 하사 중사중에도 아주 부드러운 사람 있음. 이런 성향은 사람 개개인의 성격에서 비롯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부대에 계시던 행보관님이 보고싶네여.^^;; 궁금하다...

중대급 부대에서 병사칭구들이 젤로 무서워하는건 일반적으로 행보관이시져^^;;

 

결론------

부사관이나 장교나 병사나 개개인의 특성에 의한 거지 부사관은 어떻고 장교는 어떻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부사관 장교 통털어 간부...간부들이 부대에서 할 일 없이 논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것도 지나친 일반화입니다.

저기~~~~ 멀리 후방이나 동원부대는 널널한거 맞는데 그런데는 병사들도 널널하더만....

우리 부대는 2~3일에 한번 일직 근무에 퇴근시간 맞춘 적 없고, 한달에 한번씩 항상 숙영훈련했었고,

휴일날에 항상 작업 했었고, 장교들도 눈삽들고 같이 치웠습니다. 사람이 항상 모자랐거든여...^^;;

제 칭구 교육장교였는데 밤새서 일하는 게 다반사였구....

저도 전역하는 전날 일직근무 서고 그날 아침에 신고하고 나왔습니다.

 

우리 모두 선입견에 빠져서 일반화하지는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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