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나 정신없게 쓰느라 띄어쓰기는 ..;; 죄송합니다 ㅎㅎ 성격이 급한편이라 그런지 띄어쓰기가 불편하네요 ㅠㅠ
ING...
#PART 1. 그녀와의 만남
그말을 들은 나는 한동안 그녀를 쳐다볼수가 없었다. 내가 그토록 증오하는
마법을 사용하는 인간이 눈앞에 있는데도 난 ...처음 느껴보는 상실감이 밀려왔다.
여자아이의 파란눈동자가 자꾸만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리고 지금 지져분하게 길게
늘어져 나무줄기로 뒤로 묶어내린 나의 머릿칼아래 맞다아진 금발의 머리카락과 짐승의
가죽으로 엮어만든 나의옷..그리고 진한 파랑색의 그녀의 원피스...가 사뭇 대조적으로 보였다.
들고있던 칼을 내팽개친 난 그대로 그녀 옆으로 누워 버렸다. 될되로 되라지...
저 여자아이가 마법을 사용하면 나같은 것은 그날처럼 한방에 나가떨어지겠지...한심했다.
사람하나 죽이는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리 다짐하고 했건만.. 결국 죽일 수 없는 것인가...
동물의 가죽을 벗기며 살아온 나에게.. 신이주신 복수할 기회를....
아니...누구에게 복수를 해야하는가.. 나를 이절망의 구렁텅이로 내몬 것이 그녀가 아니지
않는가..같은 마법을 쓴다는 이유로 ...하지만 그들 때문에 나의 과거는 얼룩져 있지 않은가.
누워서 보는 하늘은 한없이 푸르고 구름한점 없었다. 하늘이 정말 푸르다는것도 이제야...
실감하게 되다니.. 그동안 보던 하늘과 오늘은 왠지 달랐다. 마지막으로 보는 하늘일지도...
그날이 떠오른다. 기억속에 커다란 저택에선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사람들은 검은 망토를
두른 자들에 의해서 죽어가고 있었다. 두려움에 어찌할줄 모르고 마구간 뒷 벽에 숨어서 좀전
기억의 그갈색머리 여자아이를 감싸않고 있는 내모습.. 검은 망토를 두른 자들은 마법의 힘을
사용해서 철저하게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있었다. 무서우리만큼 강력한 빛과함께 내리치는 번개..
그때 우리를 발견하고 달려온 한 아저씨는 나에게 말했다. 살아남으라고 살아남아야 한다고...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눈에 눈물방울이 맺혔다. 마법을 쓰는 검은망토들을 피해 다니다가 도착한 이 깊은
산속... 9살의 어린 사내아이에겐 모든 것이 시련이었다. 산에서 나는 열매를 따먹으며 끼니를
때우고 육식짐승들을 피하기위한 밤의 공포...
나의 이런 한심한 행동이 어리둥절했는지 몸을 일으킨 그녀의 표정은 아직도 겁에 질려있는듯했다
이제보니 그녀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금발의 약간 긴머리칼에 푸른눈동자의 눈..그리고 약간
긴 귀.. 그러고 보니 그녀의 귀는 나와 다르게 약간 길었다. 머릿칼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귀는...
이런 생각에 잠겨있는 나와 그녀의 눈동자가 서로 마주쳤다.
- 어째서 나..를 죽이지 않으신거...죠?
떨리는 듯하면서도 맑은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던진 그녀를 보고 있는나...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했다. 오히려 내가 묻고 싶었다. 자신을 죽이려한 나를 이렇게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참인 것인가. 나는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그녀도 아무말없는 나를 두려운 기색으로 바라보더니 이내 시선을 돌렸다. 우리둘은 오랜시간
그 자리에서 서로 움직이지 않고 그저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
적막을 깨는 소리가 들렸다. 꼬르륵 ...내배에서 나는 소리는 아니었다. 그소리가 난후 그녀의
상기된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 왠지 모르게 불안감이 조금은 덜어지는듯했다. 나를 마법으로
죽일려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그녀는 그러질 않았다. 누워있던 나는 일어나
내팽개쳐져있는 단검쪽으로 걸었다. 멀리도 날아갔군...단검을 집어들었을때 그녀는 다시 두려워
하는듯 떨고 있었다.
- 일단 배나 채우고 봐야겠군..
나의 이말 한마디에 그녀는 어리둥절한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나는 단검을 다시 검집에 넣고
나서 등에 메고있던 나무활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나서 나는 폭포아래 개울가의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물고기를 잡으려는
것이다. 배고픈 저 여자아이도 그렇지만 나도 오늘은 먹은 것이 없기에 배고픈 것은 마찬가지였다
폭포아래 바위사이로 올라간 나는 조금 수심이 얕은 곳을 향하여 활을 겨눴다. 깊은 곳은
물고기가 보여도 화살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 모습을 여자아이는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고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나는 제법 큰 물고기 3마리를 낚아올렸다. 그리고 근처 마른 나뭇가지와
낙엽을 모아 왔고 돌맹이들을 동그랐게 모은후 불을 지필생각 이었다. 나뭇가지를 비벼서
불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누구에게 배웠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내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포탬이 되고 있었다. 불을 피우는 방법을 몰랐다면 난 지금 어떻게 생활하고
있었을까. 생고기를 날거로 뜯어먹고 있었을려나... 그런데 도대체 난 지금 무슨 생각으로
이짓거리를 하고 있느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