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아실꺼예요.
이곳에 불륜과 로맨스라는 게시판이 있다는거...
남편이 그 곳을 자주 드나 듭니다.
글도 올리고 리플도 남기고... 첨엔 그런가 보다 했죠.
흥미진진한 내용들도 많고... 또 그곳 게시판이 유난히
쌈질을 많이 하는 곳이라.. 구경 중에 쌈 구경이 젤로 잼나다고
했던가요? 뭐 눈팅하는 재미도 쏠쏠 하려니 ... 딴짓?이야 할까
싶어.. 걍 냅 뒀죠. 믿고!
근데!!!!
게시판도 게시판 나름 -_- 불륜과 로맨스라는 이곳을 드나드는
아니.. 상주?한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다 싶더라구요.
우리 많은 유부들이 우연을 가장한 일탈을 꿈꾼다고 해도 실언은
아닐 겁니다. 특히! 남자분들.. 작정하고 덤비지야 않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가끔은 ..... 일상을 탈피하는 꿈
아닌 꿈을 꾼다고 생각합니다.
불륜과 로맨스방을 드나드는 부류라면... 90%이상은 일탈이란 단어
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감히 단언 하고 싶네요.
제 남편 절대 예외 아닙니다.
늘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예의 주시해야 할 그런.. 너무나 피곤한
늑대의 본성을 절대 버리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죠.
그렇다고 너무 옭아메면 또 다른 방식으로 몰래 몰래 숨어대니...
왠만큼은 모른척도, 또 알면서도 속아주고... 그렇게 안돌아가는
머리 굴려가며.. +_+ 추스려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람을 핀다는 얘긴 아니구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제법 지나친
사람이라..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친절한, 참.. 골치아픈 스타일 이란
얘기 입니다.
남편과 더불어 문제가 되는 건 그 곳을 이용하는 여성분들 입니다.
전 사실 제 남편간수 만으로도 너무 피곤하고 짜증나는데..
그 곳을 이용하는 여성 분들도 뭔가 ... 꺼리?를 찾는 듯하다는 겁니다.
기회가 된다면.. 우연이라도 어떤 빌미가 주어진다면.. 내미는 손 맞잡을
준비가 된 듯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남편한테나 할 듯한 그런 쪽지도 서슴치 않고 띄우더군요.
남편의 네이트를 뒤지는게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지만...
내 남편 간수를 누가 대신 해주는 것도 아니고 .. 본인이 알아서 잘~
제어 하는 것도 아니기에... 가끔 들여다 보고.. 체크 하곤 합니다.
최근엔 이런 저런 일들로 제법 바빴기에 한동안 믿고 두었었는데..
그새~~ 떡하니... 낯선 여인네 두분이 친구로 등록되어 있고 -_-;
눈이 어쩌네~ 설레임이 어쩌네~ 하는 쪽지를 보내왔드라구요.
물론 그 분들을 탓하자는 건 아닙니다.
일차적인 문제는 내 남편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내 남편 간수만
잘 하면.. 크게 문제 될 건 없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쪽지 내용의 수위에 있어선.. 좀 자제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낯선 남자에게 보내는 쪽지치곤 참.. 작업이라고 밖엔
달리 해석이 되지 않는 정도의... 마흔이 다 되신 분의 쪽지라고
보기엔 너무도 소녀틱한 -_-;; 멘트들... ;;;
그 분들 남편께도 그리 애교있게.. 소녀처럼 구시는지.. 쩝~~
몇개의 쪽지를.. 남편이 보기도 전에.. 먼저 보고 지워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분들께 쪽지를 보냈습니다. 죄송하다고 ㅠ.ㅠ
남편 간수 잘못한 제 잘못으로...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분들에게
기분 상하는 쪽지를 드렸네요... 참 씁쓸 합니다.
이렇게까지 하고 살아야 하나.. 싶을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너무
피곤하고 짜증나서 미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별것 아닌일에도...
그동안 수도 없이.. 나 이외의 이성에겐 절대 궁금해 하지도 말고..
말도 섞지 말라고.. 쌈도 해보고 통곡도 해보고.. 엄포도 놓아 봤지만..
잠깐 그때일뿐.. 늘 이런식입니다.
제가 보통은 조금 넘는 여우라 -_-;; 숨기는거 찾아 내는덴 일가견이
있습니다. 그래서 늘 숨겨대는 비번을 귀신같이 알아 내죠.
그 덕에.. 이쯤에서 끝나곤 하는데... 언제 어떤식으로 뒷통수를 맞을지..
절대 바람피는 일은 없다~ 그저 잠깐의 호기심일 뿐이다~ 라고만 하는
그 거짓말?을 믿을 수가 없네요.
참고로 바람피다 들킨적은 없습니다 -_-; 나 몰래 피웠을지도 모르죠.
암튼 제가 아는 사실은 없습니다. 여자 문제에 있어선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 그러면서도.. 제겐 잘 하는 편입니다.
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물어보면.. 속시원히 대답해 주실 분
있으신가요?
남편이 이런 바람끼? 잠재울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ㅠ.ㅠ
사족- 아이디는 엄마걸루 등록해서... 연세?가 제법 나오네요.
이런걸로 시비 거는 분들이 종종 계신듯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