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읽으실 님들...
참 저는 주책이에요... 저는 전형적인 먹고대학생 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이제 취업을 성공하여 2월부터 출근합니다.
흔히 말하는 공기업 ..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그동안 고시원에서 총무일을 보면서 공부를 했지요...
그런데... 내나이 스물일곱이 된지금 .. 저의 가슴속에 자리잡은 그녀가 있습니다.
물론 취업도 되고 참 행복하지요... 전에 만나던 여인들을 생각하면 참 어렸던
기억이라 생각하고 좋은 추억이라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이제 다른 사람 만나 가정도 꾸리고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참 이 취업난에 성공했다는 것을 자위하며 멋진 인생을 꿈꾸던 이 생활속에
그녀는 활력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녀가 고등학교 2학년생이라는 겁니다.
참 주책이란 생각이 드는데.. 자꾸 가슴한켠에 그녀가 자리를 잡네요...
스무살전에 내가 그녀의 나이무렵 혼자 짝사랑도 해보고 또 대학에들어가
여자친구도 사귀고 군대에서 헤어져도 보고...
여자를 많이 안다고 생각도 하는데 ....이상해요 .. 정말...
지금도 그녀가 휙 지나가네요...
일반 여고생처럼 아주 명랑한 모습으로...
제가 일하는고시원은 남녀 함께 사용하는 곳으로, 저는 오후에 일을 봅니다.
이제 조금있으면 취업이라 새로운 사람에게 임무를 교대하고 직장으로 가야하는데...
그녀와 이야기라도 해보고 싶네요,,
연예인들보면 나이차이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저는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고 주책이란 생각마져드네요...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사실이죠 ...
고시원을 정리하려고 주변을 돌면 가장먼저 그녀의 자리를 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았던 책들... 토익책 , 전공서적이 아닌 수학정석을 열심히 푸는
그녀의 모습이 사뭇 귀엽기도 하고 고3이되는 그녀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뿐이죠...
그래도... 후회하기 싫은데 제가 말이라도 건네면 그게 후회할 짓이겠죠...
원래 가치관이 후회는 행동하고 하는게 후회고 행동하지 않은 후회는 어리석음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 ... 정말 이제 대학 졸업을 앞둔 남자로써 미성년자가 아닌제가
여고생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집고 넘어갈건 말이죠... 제가 다른 뜻에서 원조교제같은건 죄악이라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명이고요.... 그냥 애뜻한 감정을 가지고 그녀를 바라본다는 겁니다.
많은 리플이 달리겠죠?? 악플도... 있겠고 화이팅하는 리플도 ..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다..란
어찌해야 이 마음을 정리할까요???
그녀는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나는 그녀를 바라봅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되고 .. 저는 이제 완전한 아저씨의 길로 접어듭니다.
이런 ...
5년만 젊었어도... 란 생각.... 정말 ...
주책이죠?????
참고로 몇년전까지는 어려보인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요즘엔 ...
그런소리 들어본지가 ..까마득하네요 -_-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고시원에서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옮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