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4학년 올라가는 대학생입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따라 살아왔고 그 삶에 후회가 없었는데.. 이제는 후회가 됩니다
해야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에 우선 순위를 둔 것이 항상 만족스러웠는데.....
여행 안 가고.. 캠프 안 가고.. 아르바이트 안 하고 악기 안 배우고 스포츠 안 배우고 공부나 할 껄.. 하는 후회가 듭니다. 전문대학원을 가고 싶어도 토익 공부도 안 했고 성적 관리도 하지 않아서 MEET 시험 공부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요 ㅠ.ㅠ
요즘은 고민때문에 잠이 오질 않습니다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결단'에 대한 책을 한 권 읽었는데 그 책에선 생각만 하지 말고 글로 적어보라고 하길래
제가 고민하는 것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귀찮아 하지 마시고.. 한 사람의 인생 구제해준다 생각하고 좋은 의견 부탁드릴께요~~
1. 의학 전문대학원
해야할 일 : 토익, 성적 안 좋은 과목 재이수, 이수해야할 과목 듣기(생물,화학 등등) ,MEET 시험 준비
좋은 점 :
1) 내 나이 또래와 함께 갈 수 있다.
2)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 다닐 수 있다.
3) 내가 대학 생활 하면서 보낸 시간이 아깝지 않다.(수능 다시 치는 것에 비교해서..)
아닌점 :
1) 하지 않은 공부가 많다.( 토익 시험 아직 안 쳐봤음. 문과라서 이수해야할 과목(생물, 화학 등)을 들어야 함)
2)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음. (재이수할 것이 있음)
2. 수능 다시 보기
해야할 일: 수능공부 + 입시제도 파악 (수능제도가 달라짐)
좋은 점 :
1) 한번 했던 공부기 때문에 부담감이 덜하다.
2) 꾸준히 아르바이트로 과외를 했기 때문에 공부하기가 쉽다.
아닌점:
1) 한 번 쳐서 성공하면 괜찮지만 실패하고 또 도전하기가 어렵다(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20살도 아니고..)
2) 실패하면 곧바로 큰 좌절이다.
3) 지신감 상실 - 고3시절 D-day 100일 때는 1년만 더 공부할 수 있으면 어느 대학이든 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지금은그런 자신감보다.. 혹시 실패하면 어떻할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4) 내 또래들이 아닌 한참 동생들과 함께해야 한다.
5) 내가 대학 생활로 보낸 3년이 아깝다 ㅠ.ㅠ
3. 호주로의 워킹 홀리데이 (5~6개월정도)
좋은 점 :
1)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생각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그래서 지금 고민하는 고민들이 아무것도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2)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이다. 그러면 생각치도 못했던 더 많은 길들이 보일 수도 있고.. 한국에선 숨이 막힌다.
3) 영어 실력이 향상 될 것이다.
아닌점:
1) 앞에 쓴 좋은 점은 나의 기대이지 검증된 것이 아니다..( 유럽 배낭 여행 후 내 자신이 변화됐다고 생각했지만.. 얼마지나 보니 달라진 거 없음)
2) 도피성이 포함된다.
* 나는 이런 사람..
1)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내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딜 가도 쓸 수 있는 전문적인 기술을 갖고 싶고 그 중 하고 싶은 것이 의학쪽입니다.
2) 내가 하고픈 것과 또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움직여야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니면 싫증낼 우려가 있기 때문에..)
3) 내가 고민하고 있는 이유는 '시기를 놓치고 후회할까봐' 의 문제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