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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그녀] 제 21화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 인연 이야기< 2 >......

별빛지기 |2005.01.25 22:56
조회 280 |추천 0

 

 

나도 몰래 조금씩 너라는 사람을 나 그렇게 좋아했나봐.......

아무도 모르는 그 순간순간에 널 그렇게 좋아하기 시작했나봐.......

너 몰래 나 자꾸만 너의 모습 그리게 되나봐.......

네 등뒤에서 난 너의 얼굴 너의 표정 하나 하나 바라 보고만

있는데 넌 나라는 사람 조차 모르잖아........

그 마음 하나 마저도 내 가슴 터질 것만 같은데 너무 아파서

너무 아파서 심장이 멈춰 버릴 것만 같은데 날 널 그저 바라 보기만 해.......

내 마음 말 하고 싶었는데 내 마음 고백하고 싶었는데 다른

사람만을 바라보고 있는 널 난 그렇게 짝사랑만 하고 있었어........

난 그게 나만의 널 사랑하는 방식이라 생각했었나봐.......

하지만 이제 나 너에게 조금만 더 가까이 가고 싶어.......

널 위해 내 모든 걸 걸고서라도 너라는 사람 붙잡고 싶어.......

언제까지나 너의 곁에서 널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

그저 내가 바라는 일이라고는 내가 원하는 사랑이라는 건

널 지켜 봐 주는 것뿐이야........

내가 힘들어도 내가 지치고 아파도 너 하나만을 위해

나 그렇게 살고 싶어........

작은 짝사랑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날 버리지 말아줘.........

행복한 날 위해 조금만 기다려 주겠니?

내가 너에게 다시 찾아 갈 수 있을때까지 조금만.........

 

널 이렇게 바라만 봐야 하는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니?.......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커져 버린 널 향한 내 이 마음을 받아줄수는 없겠니?........

이런 가슴 아픈 이 마음을 잡아 줄수 있는 건 오직 너 하나밖에 없는데 난 어쩌면 좋을지.......

이제 더 이상 아무 것도 바라지 않을게.......이젠 아무 것도 원하지 않을게.......

그저 널 이렇게 애원하는 날 한 번만 안아 줄 수 없겠니?......그게 내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니까.......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제 기억속에서 지워내기가 이렇게도 어려울지 저도 몰랐어요........

아무리 제 머리속에서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지워버리려 해도 삭제해 버리려 해도

여전히 그 사람의 제 마음속에 살아 남아 저 지민이를 이렇게 괴롭히고 있네요........

그래서 결심한 것이 그 멋찐 녀석 곁으로 제가 가는 거였어요.......그저 그 사람을 지켜 볼수

있게 되기만 해도 전 행복일꺼라 생각 했으니까요.......

이제 남은 마지막 제 자존심을 걸고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찾으러 간답니다.......

 

드디어 시작된 저 지민이의 그 멋찐 녀석 찾기 행진곡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OO 여행사 합격자 발표가 난 뒤 전 마치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만난거 마냥 그렇게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냈어요.......

이제 다음 주부터 일주일간의 신입사원 연수를 다녀오구요.......

그 다음주부터 각 팀으로 발령을 받아 일을 시작하게 된답니다.......ㅎㅎㅎ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일하고 있는 여행사에 제가 들어가게 되다니요.......

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음주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

과연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그리고 절 기억이나 하고 있을지

무지 궁금해 졌거든요.......혹시라도 마주치게 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거울을 보며 연습 하고 또 연습 했답니다......

그렇게 시간을 지나서 신입사원 연수가 시작되었고 힘든 연수 기간 이었지만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생각하며 견딜수 있었구요.......

그리고 연수 기간동안 제 활발한 성격덕에 좋은 동기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어요.......

아.....우선 가장 친하게 된 동기 두 사람을 소개시켜 드릴게요.......

한 사람은 이름 ' 한소영 '.......나이는 저보다 두살이 위구여.....

정말 절 친동생처럼 아껴주는 사람이죠.....ㅎㅎㅎ

그리고 다른 또 한 사람은요......이름 ' 박현우 '......이 녀석은 저랑 동갑이라 더 친해졌어요.....ㅎㅎ

힘든 연수 기간이었지만 이 두 사람이 있었기에 전 그 멋찐 녀석을 만나기 위해서

견딜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연수 마지막 날 저녁이 되었을때였어요.......

 

 

* 지민 : (방에서 나와 연수원 강당으로 가면서 소영을 어깨동무하며) 언니!~~

            이제 오늘이 마지막날이네......지금까지 언니 없었으면 나 어떻게 견뎠을까?.....ㅎㅎ

            언니!~~넘 고마워!~~우리 같은 팀 되면 좋을텐데 말야.....그치?......

 

 

* 소영 : (마치 친동생처럼 지민을 바라보며) 으이구!~우리 이쁜 지민이.......

            그래....나도 너랑 같은 팀 되면 좋겠어......ㅎㅎ

 

 

그렇게 연수원 강당쪽으로 가고 있을때 저 지민이와 소영 언니 앞으로 말 없이

걸어 가고 있는 저의 멋찐 동기 녀석 ' 현우 ' 가 보였어요......

저 지민이가 가만히 있었겠어요!~~~당장 뛰어가서는 ' 현우 ' 그 녀석 어깨에

어깨 동무를 했지요.......다른 여직원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을 그런 일이었지만

제가 괜히 상큼 발랄 지민이 이겠어요!~~~ㅎㅎㅎ

 

 

* 지민 : (현우의 얼굴을 팔에 끼고 헤드락을 걸며) 이봐!~~친구!~~

            그 동안 나 때문에 고생 많았지?......너랑도 같은 팀이 되면 좋을텐데 말이야.....ㅎㅎ

 

* 현우 : (지민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그래.....이 녀석아......

            너랑 제발 같은 팀 되길 바란다.......정말......

 

* 지민 : (현우를 상냥하게 쳐다보며) 진짜?....왜?.....이구....녀석 나한테 푹 빠졌구나?....그치?.....

            그냥 좋으면 좋다고 말로 하지 그랬어......ㅎㅎㅎㅎ

 

현우는 어이 없다는 듯이 저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더군요.......

 

* 현우 : (지민을 앞으로 끌어당겨 눈을 바라보며) 아니지.....지금까지 너한테 당한 거

           갚을려면 너랑 같은 팀에서 일해야지.....안 그래?.......

 

그렇게 약을 올리며 연수원 강당쪽으로 가더군요........내참 어이가 없어서.......

 

다시 소영 언니와 팔짱을 끼고 연수원 강당쪽으로 거의 도착했을때였어요......

웬 멋찐 차 한 대가 연수원 쪽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어요.......

근데 그 차는 제가 합격자 발표때 회사 로비에서 보았던 그 차였어요........

 

* 지민 : (그 멋찐 차를 쳐다보며) 어?.....저 차는?......

 

* 소영 : (지민을 바라보며) 지민아....왜?....

 

* 지민 : (머리를 만지며) 어디서 마니 본 차 같아서.....그냥.....

 

* 소영 : (그 멋찐 차를 유심히 바라보며) 흠....해외사업팀 김형준 팀장이구나.....

            아직 저 차 타고 다니네.......

 

* 지민 : (소영을 다시 쳐다보며) 언니!~~저 차 주인 알아?.....

             언니가 저 차 주인을 어떻게 알아?......

 

제가 그렇게 물어보자 소영 언니는 이 업계에서는 유명한 사람이라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람이라고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 지민 생각 : ' 근데 해외 사업팀 김형준 팀장이라구?......

                    어랏....형준씨랑 같은 이름인뎅......

                    에이 설마!~~형준씨가  팀장이 되었을라구!~~

                    같은 이름의 동명이인이겠지.......설마......아닐꺼야......'

 

 

아마 아닐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연수원 강당으로 소영 언니와 막 들어가 자리에 앉았답니다.......

조금 뒤 연수기간동안 수고한 신입사원들에게 격려차 해외 사업팀 팀장이 격려사가 있겠다는

장내 사회자의 말이 있었고 검은 코트를 입은 한 사람이 단상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보였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단상 앞에 있는 마이크 앞에 섰을때 전 깜짝 놀라서 제 눈을 의심했었어요......

네!~~맞습니다....맞아요!~~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그 단상 앞에 딱!~~서 있는 거에요.......

전 그 순간 숨이 멎어 버릴 것만 같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 한채 그 멋찐 녀석 만을 바라 보았어요.....

 

* 형준 : (아주 당당한 표정으로) 여러분!~~안녕하세요!~~

            우선 저희 OO여행사의 가족이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힘든 연수 기간을 거쳐 다음 주부터 각자 부서에 배치 받아.......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굵고 당당한 목소리가 연수원 강당 안을 울리고 있을때도

저 지민이의 귀에는 아무 말도 아무 소리도 들리질 않았어요.......

그리고 제 눈에서는 알 수 없는 눈물만이 흐를 뿐이었죠........

옆에 같이 있던 소영 언니가 자꾸 눈물만 흘리는 절 보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 소영 : (눈물을 흘리는 지민을 바라보며) 지민아....왜 그래?....어?.....

             무슨 일이야?......왜 우는 건데?.......괜찮은 거지?....어?.....

 

전 절 달래주는 소영 언니를 손길을 뿌리치고는 연수원 강당을 뛰쳐 나왔어요.......

갑자기 뛰쳐 나가는 다른 사람들이 보고는 무슨 일일까 의야해 했어요......

물론 그런 제 뒷모습을 그 멋찐 녀석 형준이와 멋찐 동기 현우도 보았겠죠......

연수원 강당을 빠져나온 전 연수원 하늘 위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또 눈물 지었죠.....

 

 

* 지민 생각 : '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날을 손꼽아 기다렸나 몰라요.......

                    여전히 당당하고 자신감 넘쳐 보이는 당신의 오늘 이렇게 보게 되었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보고 싶은 당신을 만나게 되었는데 말이에요.......'

 

 

전 한 편으로는 기뻤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로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과연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절 기억이나 할지 말이에요........

이렇게 다시 어렵게 만나게 된 그 멋찐 녀석 형준이와 저 지민이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될꺼니까요.....손꼽아 기다려 주세요!~~~

다음 회에서 계속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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