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차이로 고민하는 분 있나요..휴.. 답답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리플 마니 달아주시구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우선 저 소개할게여.
저는 지금 올해 24살이구요. 저희 가족 모두 기독교 신자입니당.. 저와 남동생은 모태신앙이구요.
태어나서 대학 졸업때까지 교회 빼먹은적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부모님 속 썩인적도 별로 없고 지금것 잘 지내왔는데..
이 남자 만나고부터 생각이 자꾸 달라집니다...
이 남자로 할거 같으면.. 올해 26이구요 남친 가족 모두..아니 직계가족 모두가 불교신자입니다.
남친은 그야말로 늦둥이구요.. 어머니 연세는 울 외할머니 연세와 같으시구.. 오빠 큰 누나 연세는 울엄마랑 같습니당.. 누나 셋에 아들 하나요,, 그 집안에 장손입니다. 저보다 취업이 늦긴하지만 설 지나구 첫출근 합니다^^
첨 만날때 종교가 다른거 알면서도 서로가 너무 좋아 만났구 ..점점 우리사이는 깊어졌죠
전..대학졸업하자마자 공무원 준비를 했구요. 고시원과 학원을 오가면서 주중엔 열심히..무섭게 공부하구 주말엔 남친이랑 만났습니다..그러다보니 자연스레...교회 안나가게됐죠. 거의 1년 된거 같네요..
공부하느라 힘들었지만 주말에 남친 만날 생각으로 힘든 고시생활 버텼습니당.. 결국 8개월의 고시생활을 끝내구 합격 했구요..
천안으로 발령받아 일한지 어느덧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공부할때도 주말에 만났던터라 저는 천안..남친은 서울에 있어두 주말마다 만나구 알콩달콩 잘 지내왔습니다.
문제는 남친하구가 아니구..부모님입니다. 주말마다 남친 만나는거 눈치 채셨는지 매주마다 전화하셔서..교회갔냐구 확인전화하시구..
남친이 종교가 불교란거 아시구 부모님 두분다 노발대발 난리가 났죠..결혼할거냐구 물어시고..
그럴거라구 했더니 저한테 실망했다고 하시네요...
지금껏 부모님께 실망 끼친적 없었는데 이번만큼은 저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재밌게 놀다가두 일욜날 엄마한테 전화가 오면 ..엄마께 죄송해서 전화 받을 수가 없습니다.
서로에게 믿음이 강하구..결혼을 약속했는데 .. 만나면서 죄책감에 ..답답합니다~
그냥 부모님이 절 이해하구 남친을 받아주셨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네요..
종교도 다르고.. 엄마 뻘 되는 시누이 세명에.. 종손인데 그 감당 어떻게 할거냐구 친척들도 그러구요...
저희집안은 외가는 불교 (울엄마만 기독교죠..), 친가는 기독교거든요.. 그래서 더 싫어하시나봐요..
서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아직은 결혼할 나이가 아니라 부모님이 심각하게 안 받아들이시는지 만나지 말란 말씀은 안하시는데 나중에 과연 우리가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당.
남친하고 헤어질 생각은 100%없구요.. 우리 둘다 결혼할겁니다.. 어떻게 부모님을 설득해서.. 맘 편하게 만날 수 있을까요..축복 받는 결혼하구 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