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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 없는 사람들..............

얼짱이 |2005.01.28 00:30
조회 2,791 |추천 0

요즘 ...제가 어떻게 사는지~

몇번을 글을 썼다가 지우고....또 다시 올렸다가 지우고....

그래도 화가 납니다.....ㅠㅠ

사람들이 왜 이리 염치가 없는지~

왜 이리 인간들이 모두 이기적인지~

짜증이 납니다..

 

어머님의 동서...그러니깐 큰 숙모님의 딸이 결혼했습니다...

이 결혼식에 아픈 몸을 이끌고 부조돈 들고 갔다가

막내 숙모님께 엄청시리 혼나고, 결혼식에서 펑펑 울고

집에 오는 길에 응급실로 바로 직행했습니다...(제가 쪼메~부실하거든요...)

물론 , 울 시엄니 않계신 틈을 타서 눈물 쏙~빠지게 혼났습니다..

 

혼난 이유는 .....남의 집 맏며느리가 결혼식에만 고개 삐쭉 ~ 내민다

                      종손 맏이의 도리는 그것이 아니다....

 

나중에 막내 숙모님은 제게 사과를 하셨으나,

저는 맏이의 도리란 그 말이 아주 싫어져 버렸습니다....

작은집 아가씨가 결혼하는데 ~~

큰집의 맏며느리인 내가 해야 할 도리는 무엇인가?????

ㅠㅠ

이럴줄 알았다면 남편과 결혼할때 한번더 신중히 고려해 보는 건데~~~

 

솔직히 전 ...챙기는것 엄청 잘합니다...

때로는 시어머님이 제게 적당히 살으라고~어머님의 세대처럼은 살지마라고~

충고를 해 주십니다....

전 새해가 되고 새달력을 받으면 맨먼저

시댁과 친정의 경조사에 빨간 매직으로 떡칠을 합니다....

1년 365일중에 경조사가 없는 달은 12월달 하나 뿐~이고

매달 5~6개의 경조사가 있습니다...

 

가령 5월은 어버이날,

                시할머니 생신

                시외할머니 생신

                제사

                친정의 행사....5개가 넘구요...(게다가 5월은 어린이날, 스승의 날등등)

               

9월은 추석

          아버님 생신,얼짱이 생일

          제사 1

          제사 2

          엄마의 생신(또, 5개가 넘구요..)

 

경조사를 챙기다 보면 한해가 훌쩍 넘어 갑니다.....

한해의 경조사가 50건은 족히 됩니다....

여기서 몇 건을 추리면 약 40건 정도 됩니다....

 

작년 이맘때....

작은집 서방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서울에서 이곳 지방으로 몸소 전화를 날렸네요..

 

"형수~! 울 여동생이 오늘 방금 전에 아기를 낳았어요~

 바쁘지만 병원에 들다보라고 전화 했어요~!"

 

" 00 병원 0층 000호입니다....꼭 다녀 오세요...."

 

참고로 작은집 시누이...우리 지역에 삽니다.....

내가 울 애들 낳았을 때 빈혈이 심해서 10일을 병원에 입원했건만

얼굴 한번 내민적 없는데~~

얼굴은 커녕~ 축하 전화 한통 받은적이 없는데~~

 

청개구리 띠인 얼짱이는 병원으로 가기 싫어서 며칠후,

옷 한벌 사들고 산후조리원에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또 서울 서방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그 때 낳았던 여동생의 아이가 돌이 다가 왔다고......

돌잔치에 빠지면 벌금내야 한다면서

꼭 오라고...꼭..꼭..꼭 오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당사자들이 직접 전화하는 것도 아니고~~

꼭 저희 오빠가 전화하네요....(시누이가 염치가 없어서 전화를 못하는 건지,

아무튼 저처럼 오빠 없는 사람은 어디 서러워서 살겠나???)

 

저...가기 싫습니다....

불과 얼마전에는 서울 서방님 아기 돌이라고 연락이 와서 갔다 왔건만..

(사실, 이때도 우리 집안 식구들 밖에 없었습니다...

특이 한것은 집은 서울인데 우리 지역에서 잔치를 벌이더라구요....

예약을 50석 했는데 15석 정도 밖에 손님이 않왔었거든요...

서방님은 입이 댓발 나오고....

전..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니들도 댕겨야 손님이 오제???? 흥~ 흥~ 아주 고소했음당...ㅋㅋㅋ)

 

아니, 자기들은 울 애들 돌에 오지도 않고서는 왜 오라고 하는지~~원~쩝~!

울 동서들에게도 모두 오라고 집집마다 전화가 왔답니다...

둘째 동서가 열받아서 씩씩~대며 전화 왔더라구요.....

동서들은 모두 않올것 같고 제게 부조를 부쳐서리~

제가 대표로 댕겨 와야 할 것 같은데....

 

않가면 않되겠죠?

저도 다른 사람에게 돈을 부치고 싶은뎅~

그럴 사람이 없어요???

종손 맏이가 빠지다면 ?????????

또 혼나야 할 일인가요??????

 

원래 부조란 주고 받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요즘 괴로운 일들이 아주 많은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들만 생기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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