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0대 중반의 평범한 가장입니다.
성실히 일했고 열심히 산 덕분에 경제적으론 크게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일을 어쩝니까?
마누라가 평소 껀 수만 있으면 죽기 살기로 안살 것처럼 막말을 해대도 귀엽게 봐주고 져줬습니다.
따귀 때리고 꼬집는 것은 특별한 일이 없어도 밥먹듯이 하고, 신혼 초 제가 맘에 안들었던 것을 20년이 넘은 지금에도 소금이 쉬도록 격분해가며 말하곤합니다.
분위기를 바꾸려고 외식도하고 영화도 보고, 여행도 자주가고 집안 설거지며 음식만드는 거며 청소도 집사람이 한번하면 전 10번은 합니다.
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오자마자 부엌일에 달려들고 그래도 아이들이 있고 그렇게 투정 부리는 마누라가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 어느날 집 사람이 임신을 했고 몰래 중절 수술을 했습니다.
물론 전 둘째 낳자마자 정관수술한지 16년이 되었습니다.
집사람은 제가 모르는 줄 알지만 산부인과며 전문가 들에게 물어도 집사람이 임신했다가 낙태를 한 정황이 틀림이 없습니다.
전 어떤일이 있어도 가정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해왔는데 그런일이 몇번 있다보니 이 사람이 저와 살기 싫고 정부와 살고 싶은데 제가 명분을 안줘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 마누라에게 내색을 안했습니다.
전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