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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사귀어본 여자친구.... 어렵네요ㅜ.ㅠ

비비스 |2005.01.30 11:00
조회 1,358 |추천 1

제가 이곳에 글은 읽어도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제.. 그렇게 되버렸네요...

 

정말 힘드네요.. 여자 친구를 사귄다는게...

고등학교때 가지 여자친구가 없다가 생전 처음으로 고백이란것을 해보고...

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군데... 헤어지자고 하네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반수 끝에 대학교에 왔습니다.

그동안 지나온 여자들은 본체 만체 하면서... 학교에 입하하자마자 친구들과 진실게임을 하다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소문은 퍼지게 되고.. 그녀도 그걸 알았죠...

하지만 제가 마음 표현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그냥 뜬소문으로 알았고..

그러다 한학기가 지나고.. 여름방학도 지나고.. 둘의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 졌습니다.

먼저 그녀가 먼저 만나자고 했고.. 학교 끝나고 밤에 자주 만났습니다..

같이 놀이터 가고~ 시내도 빙빙빙 돌고... 많은 얘기를 했네요...

그렇게 2주가 지나고 저는 용기를 내어 고백을 했습니다.

 

고백하고 일주일 있다가 그녀의 승락으로 저는 그녀와 사귀게 되었죠..

그녀 말대로 라면.. 자기도 좋아했다고.. 그래서 먼저 만나자고 했고.. 언젠간 사귀게 될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학교 안에서 닭살이라고 욕도 많이 먹었지만.. 서로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3달이 흐르고 방학을 했습니다.

서로 주말엔 쉬는 일을 하자고 하고 적어도 2주에 한번은 만나자고 했지만...

하늘은 그걸 마음대로 하게 하지 않았네요.. 알바도 잘 잡아 지지 않고.. 결국 저는 주말에 쉬고 그녀는 주말없이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12월 25일날 그녀의 동네에 가서 한번 만난것 빼곤 결국 만날 날이 없었습니다...(저희 집과 그녀의 집을 가려면 태백산맥을 넘어야 하는 먼 거리 입니다..ㅜ.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하루 한번 하는 전화가...

이틀에 한번으로 바뀌게 되고.. 못하면 3일에 한번 하게 됬네요...

그래도 문자는 주고 받았는데....

 

그런데 갑자기 지난 일주일 전부터 그녀가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구... 말도 안해줍니다.

(예전에 같이 있다가 해준 얘긴데, 고등학교때 친한친구와 사귀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애가 여자라고.. 자기는 친한 친구로 생각했는데.. 그애가 쫌 이상했나봅니다.-여고라서 이정도 는 인정합니다, 확실한건 그녀는 레즈가 아닙니다.- 여튼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입학하고 나서 이것때문에 마음의 정리가 안됬나 봅니다. 제가 고백하고 일주일 뒤에 얘기한 것두 그거 때문이라고 그러고...)

 

그러다가 며칠전에 제가 술먹고 전화를 했습니다.

너무 그녀가 보고 싶더군요... 그냥... 너무너무 보고싶다고..

그런데 오늘 라디오에서 들으니깐.. 연인사이에서 너무 바라면 안된다고..

그러면.. 더 힘들어 진다고.. 헤어지게 되는 지름길이라고 하는 것을 듣고..

제가 그 얘기를 해주면서... 글애두 보고 싶지만.. 힘들더라도 참고 하라고 했습니다..

내가 구정땐 내려가서 같이 있자고 했는데...

 

헤어지자고 합니다..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자기도 지금 힘들다고...

너를 좋아했던거 사실이지만... 지금은 자기 마음속에 어느 누구라도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누구도 사랑해 줄수 없다고 합니다.

 

너무 갑작스러웠습니다.. 정말 좋아했던 아인데... 정말 힘들게 만났던 아인데...ㅡ.ㅡ;;

너무너무 갑자기 정도 끊어 놓지 않고 얘기를 하더군요..ㅜ.ㅠ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술먹고 기분 좋게 전화했던건데... 살짝 취기가 돌아서 보고도싶어서 전화한건데...

정말 후회했습니다.. 왜 그때 전화를 했을까... 돌이킬수 없더군요...

저는 왜그런지 모르는데.. 우리 개학하고 한달만 더 사귀자고 했습니다...

내가 힘들지 않게 할테니깐.. 그냥 옆에 있게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개학하고 한달후에는 마음대로 너가 하라는 대로 할테니깐... 미안하니깐.. 제발.. 이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서로 잘자라는 말을 하며.. 끊었습니다...

 

잠도 안오더군요... ㅜ.ㅠ 새벽이 지나고 한동안 연락 안할테니깐... 생각정리하라고... 사랑한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정말 연락하고 싶어 미치겠는데... 연락을 못하겠고...

머리속엔 그녀의 생각밖에 없고... 그동안 사랑한다고 수없이 적힌 편지들만 널려 있습니다..ㅡ.ㅠ

 

어제 문자하나가 오더군요... 기분은좀괜찮아?잘지내고 있지?? 너무 많이 생각하지마. 오티때볼수도 있겠다.

이렇게...

 

어떻해야 할까요.. 정말 사랑 하는데.. 정말 좋아하는데...

어렵게 잡은 인연인데.. 어떻게 놓칠수 있을까요... 정말 그생각 밖에 안납니다...

 

ps. 구정 연휴에잠깐이라도 얼굴을 보려하네요.. 편지 한 장 보내고 나서...ㅜ.ㅠ

ps2. 학교 다닐때는 제가 그렇게 사랑한다고 얘길 안했는데.. 좋아하면서도 표현도 많이 안하고... 떨어져있으니깐 제가 더 많이 했습니다.. 그거때문에 그런건 아닐까도.. 싶고...(저는 나름대로 밀고 당기기로 생각했습니다..ㅜ.ㅠ)

 

두서없이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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