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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친구? 난 연인

... |2005.02.02 18:03
조회 1,254 |추천 0

고민고민 끝에 여기 올려봅니당~

 

제목 그대로 넌 친구 난 연인 ㅋㅋ

 

그사람을 첨 알게된건.. 작년 제 생일 12월이었습니다..

 

제일 친한친구 두명과 생일 파티를 하다가.. 제 초등학교 첫사랑 친구를 불렀습니다

 

제 친구 두명이 같이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친구 두명 데리고 오라고..

 

여섯명이서 첨엔 어색했지만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면서 하루사이에 둘도없는 친구사이가 되버린 여섯명.

 

그때 제 첫사랑은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사람이 여자친구랑 사이가 안좋은 상태라고 하더라구여..

 

그사람이 제가 좋다고 하니 저도 당연히 기분 좋았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길래 보채지 않고 기다리려던 참이었습니다..

 

그 모임 이후 A라는 남자친구가 제 친구 B에게 관심있다고 하는 얘기를 제 첫사랑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저는 A와 B를 연결시켜주려고 무던히도 노력했져..

 

그치만 새침떼기인 B..  조건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으면 만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튕기고 튕기고 그냥 친구가 좋겠다고만 하더군요

 

A는 힘들어하고.. 전 B를 계속 설득하면서 A에 장점을 매일 얘기해주곤했었습니다..

 

그 당시.. 첫사랑을 기다리는 맘으로 있던 저는 제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친구로.. 마음접고 지내자고 했던 당시였져

 

A와B를 연결시켜주려고 같이 만날 자리도 많이 마련해보고 A를 따로 만나서 얘기도 많이해보고

 

문제는 그 와중에 제 맘이 이상해져버린겁니다 ㅠㅠ 

 

A에 장점을 계속 생각하고 얘기하다보니 그사람이 좋아져버린겁니다..

 

기회가 닿아서 술취한김에  A에게 니가 좋아진거 같다고 고백해버렸습니다

 

A가 그러더군요..  그얘기 듣고나니 기분은 좋은데 좀 당황스럽다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그 이후 만남이 꽤 잦아졌습니다

 

한달동안 이틀정도 빼고 매일 만났으니까요

 

친구들과 함께였을때도 있었고.. 격일로 밤늦게 일이 끝나는A가 밤 12시 또는 1시에 우리집앞에와서 같이 밥먹고 한강으로 드라이브도 가고.. 여튼 매일 만났습니다

 

그정도로도 좋았지만.. 여자 입장에서 관계를 확실히 하고싶지 그런식으로 만나고 싶지 않쟈나요..

 

그 누가봐도 둘이 연인인줄 알고.. 그에 친구들은 왜 둘이 안사귀냐고 화를 낼 정도였으니까요

 

그치만 A는 행동은 연인인데 우리사이는 친구라고 선을 긋더라구여..

 

내 외모. 성격 모든게 다 맘에 들지만 너무 좋아서.. 나중에 연인이다 헤어지면 어색해지니까..

 

또 서로 미워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그냥 평생 절 옆에 두고싶다네여..

 

그런 핑계가 어딨나요..  넘 이기적인거 같져?

 

술먹고 집에가는날이면 꼭 전화하라고 당부해서 집에 도착하면 통화하다 잠들고..

 

매일 메신저로 5시간 넘게 얘기하고

 

몇달사이 제 생활에 거의 전부가 되어버린거져..

 

매일 아침 모닝콜도 제가 해주고.. 술취해서 노래방가면 노래부르다 제 어깨에 기대서 어지럽다고 애교도 피웁니다..

 

내가 여자로써 매력이 없나보다.. 포기해야겠다 생각하면 꼭 더 잘해주고

 

제가 냉정하게 맘 정리하고 정말 다른 친구들하고 똑같이 대하면 더 챙겨주고 잘해주고..

 

그 친구가 저한테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남자입장에서 듣고싶습니다

 

자신에 친한친구가 제 첫사랑이어서 그런걸까요?

 

아님 그에 다른친구 두명이 절 좋아해서 그런걸까요

 

남자들은 그렇다면서요.. 친구들이 한여자땜에 맘 아파하면 그 친구들 위해서라도 한여자와 인연을 끊을수도 있다고..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내년에 학교 복학하는 그는 지금 엠티에 갔습니다.. 신입생 OT가 아닌 자기네 과에서만 신입생들 데리고 가는 거래요

 

1박2일로 가면서 86년생들 하나 꼬셔 온다고 하면서 갔는데..

 

술 많이먹고 잼께 놀다오란 제 말에 술취하면 차에가서 잘지두 모른다하고.. 아침에 혼자 사우나나 갔다올꺼라고 걱정말라고 그러는 그에 말뜻.. 제가 어떻게 해석해야되나요?

 

다른일로 어떤사람이 그와 연락이 안된다고 하길래 제가 대신 문자 보냈는데.. 노느라 정신없는지 문자 확 씹어버리네여 ㅋㅋ

 

전화하면 괜히 자존심 상할까봐 안하고있는데..

 

남자분들 대답해주세욤..

 

제가 그냥 포기하고 편한 친구로 지내는게 좋을까요?

 

아님.. 그사람을 제남자로 만들 방법은 없나요?

 

요 며칠 고민하느라 머리도 빠지고 밥도 잘 못먹고 ㅎㅎ

 

제가 한가지에 빠지면 그생각 정리할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그사람이 볼지도 모르기에 금요일날 오후쯤엔 이글을 지울 생각입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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