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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생각들때가 가장 빠르다?

민수 |2005.02.02 18:32
조회 2,295 |추천 0

연애로 만나  결혼했다

8년이지났다...8년이지나 그녀가 그랬다

"지나고보니 사랑한게 아니었다고"

황당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왜 싸우고왔는지 그 해답이..그 원인이 순식간에

극명하게 들어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자기는 원래이렇게 구질구질 살애가 아니었다고,돈이최고라고 돈 못벌은 너가 밉다고?

그럼 지금까지 먹고 입고 쓰면서 살아온 돈은 하늘에서 떨어졌니?

여자가..내가 8년을 같이살아온 여자가 갑자기 감정없는 싸늘한 기계처럼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왜 사냐구?

사랑하면서... 소중한걸 느끼면서...행복해 하면서..서로아끼면서...그렇게 아이들과 알콩달콩사는게

시간나면 여행다니고..가장 값지거나 소중한거나 예쁜걸 보면 니생각이나는 그런 사이로 살려구

결혼했는데....

지금껏 사랑한적이없었다고?.....조금 어려워지면서 싸우기 시작한건 당연한결말이었던게 뒷받침되네

이제 나도 행복하고 싶다

아이들 욕심까지 부려 그거마져 빼앗아간 그녀...애들 못키우면 너 난테 죽었스

 

집에있기 답답하다고 일시작하더니

맨날 늦고 가끔연락도 안돼고 새벽에 들어오고

그래서 화냈어......그런 나에게 자길 왜 못믿나는 쪽으로만 몰아갔지

나 너의 관심밖에 남자.너의 일보다도 못한남자,니가 밤늦도록 만나는 거래처 사람들보다

못한 취급받을려구 너랑결혼한거 아니거든

그렇게 해도 아무렇치도않게 지나가야하는게 니가 원하는 자유니?

 

이젠 원없이 그 자유 누리고 살겠네....

사람은 불륜때문에만 배신감 느낀는거 아니거든....

 

소중한게..행복이..사랑이 뭔지...모르는 그녀가 불쌍하게 느껴지지만 솔직히 밉다

그래서 이혼했고 난 혼자가 되었다

여기에는 많은사람들이 아파한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런 이야기들을 보면서

내가 위로받는다 난 참 이상한 놈이다 남들의 아픔을 보면서 위로를받는다

근데...남의 아픔때문이라기보다는...나같은 사람들이 많음을 알고 그들과 이야기 나눌수있어서

위로받는다 하는게..정답일것이다

 

가장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내나이 40...불혹의나이

난 그렇게 생각않는다

지금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한다

술로 몇개월을 보냈다 개념없이 몇개월을보냈다

그러다가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만나게될 소중한 사람이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라두 그 사람과의 행복을 위해서라두

건강하게 더 열심히 살아야된다는거.......웃기지만.....그게 복수거든....

별로 복수할생각은 없다..애들이나 잘키워달라고 했다

 

모두아파하는사람들 모아다가 실컷 술마시고 고래고래 노래부르고 등밀어주기 웃어주기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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