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무겁고 할일은 태산이고 아주 미치겠습니다...지난주에 청소를 대충하긴 했지만 아직 정리도 제대로 안돼어있는상탠데~몸은 이리 무거우니.....글고 오늘아침엔 배까지 아프니 마음이 조급해 지는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저 지난번에 공주대접받는 며눌입니당...아실려나~울시엄니 친정가면 돈 많이 쓴다고 아주 대놓고 시러라 하시드만 울남푠 저한테 상의도 제대로 안하고 시엄니 금강산 보내드린다 얘기했답니다... 내가 아주 미쵸~한달정도 전에 얘기를 꺼내드라구요..장인장모랑 어머니 금강산 보내드리자고~근데 뉘앙스가 엄마 보내드리자고 하면 내가 화낼꺼 같아 울엄마아빠 끌어드린듯한 느낌!!내가 오버하나 싶어 그냥 말않고 넘어갔는데..지내엄마한테 벌써 얘기했답니다..엄마혼자가기 그럴테니 이모랑 같이 댕겨옴이 어떻겠냐고.....우리 둘째태어날 날도 얼마 안남았고 돈들어갈일 투성이에 내가 같이 벌지않으면 진짜 적금하나없이 그냥 하루살이라 같이 고생하자고 나와서 일하는데~시엄니 시누 일한답시고 친정에 돈가져다 나를까 걱정하고 있는터에 지아들이 식당가서 밥값 턱턱내도 그런건 당연한거고 몇달만에 친정간다하면 차비아까워 죽을걱정하고....내참...몸조리하러 부산가도 걱정입니다...지난번에 김치담아준답시고 저 출근했는데 왔더이다~온집안 다 털고 울남푠한테 제가 안스러워서 청소해줄테니 열쇠가끔맡기라고 하더이다..경악했습죠~더 기분나쁘다고...침대까지 들고 먼지 쓸어냈다며 저한테 그러더군요~침대밑에 양말이 몇켤레더라~두마리 토끼 잡기 힘든거 알지만....냉장고보니 깨끗하게 정리정돈은 되었드라만...니네식구 굶어죽기 딱이드라~~그날 저 아파서 좀 쉬고싶은데 날잡아서 오드만 퇴근하니 울시누들은 가고 없고 울시엄니 싱크대 정리한답시고 다 끄집어내놓고 그러더이다...."니 오기전에 해놓는다는게 일만 벌여놨네~~"보아하니 한 이삼십분전부터 끄집어 내기 시작한듯...정리는커녕 다 내놓기만....휴~아픈몸 이끌고 어쩌겠습니까..싱크대 청소했죠....근데 지금 한달간 부산가 있을려니 아주 신경쓰이는게 이만저만이 아닙니다...통장도 다 훔쳐보고 그래서 통장도 부산가져갈라고 챙겨놨고...침대는 아예지난주에 신랑시켜서 방향 바꿔놨습니다..그러니 침대들고 청소하지말라고 하라고....에효~~농이니 서랍이니 주인 없는집을 어찌나 다 뒤지고 다니는지...벌써부터 걱정이죠~ 그래서 한때는 그냥 여기서 몸조리할까도 핸는데~울시엄니 말하는게 정떨어져서리~12월에 김장할때도 제가 임신하면서부터 몇달간 허리가 아파서 고생을 했거든요..그래서 앉았다 일어나며 눈쌀을 좀 찌푸렸더니...김장한다고 일시킬까바 그러냐고 앉았다 일어났다 할때마다 인상쓸라면 차라리 방에 들어가 누우라고 하시더이다~~정내미 뚝!!!그리고 지지난주에도 애기가 명치끝까지 올라왔는지 건 한달간을 저녁밥만 먹었다하면 숨을 못쉬고 그래서 오바이트를 하고 살았습니다. 시댁에서 저녁을 먹고 숨이 차는걸 참아가며 설거지 하는데 애가 뱃속에서 일하지말라냐고 빈정거리고 나가시는데 어찌 제가 어머니 밑에서 몸조리를 하겠습니까..그래서 친정가기로 결정을 내렸는데...맘도 안편하고...아주 미칠지경..그래서 울똘똘이가 이르케 빨리 나올려고 하는건지....빨리나오면 엄마가 더 힘든데~~진짜 명절전후로 나오면....죽으나 사나 시어머니 밑에서 있어야 하는데...울시엄니 큰며느리 출산 이주만에 친정가서 몸조리한다고 짐싸들고 가는데 꼴보기싫어서 해준것도 엄따고 스스로 말씀하십니다...그옆에서 시누 거들죠...그래도 그년 머리에 떡질때까지 누워서 손하나 까딱안하드라고~~지 동생이고 지 딸이래도 애낳고 누워있는데 그런말 나올런지....그런데 철없는 울남푠은 지 엄마 금강산 보내주자고 적금 넣자하니~ 안그래도 시댁엔 꼬박꼬박 용돈줘도 친정엔 국물없이 사는구만...우씨~~이번에 맘에 안들게 하면 진짜로 가만 안있어야쥐~~ㅋㅋㅋ아마도 울남푠만 쥐잡듯 잡을것 같네요~~ㅋㅋㅋㅋㅋ남편이 쥐띠!내가 토끼띠!!ㅋㅋ시댁에서는 깨갱이지만 남편한테는 큰소리 나름대로 치고 사는데 착하다고 해야하나..답답하다고 해야하나...누나말이라면.....지겨워죽겠네 증말~~~
그나저나 우리 똘똘이 제발 엄마맘좀 헤아려 줬으면 좋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