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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화 조심하세요!"…검찰 사칭 전화 극성

마피아 |2007.01.27 21:37
조회 213 |추천 0
"이런 전화 조심하세요!"…검찰 사칭 전화 극성 [YTN   2007-01-27 12:52:05]  [앵커멘트]

검찰이나 국세청을 사칭하는 전화, 조심하라는 소식 여러 번 전해드렸는데요.

어떻게 사람들을 현혹시킬까요?

잘 들으시고 이런 전화가 걸려오면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화를 받자마자 법정에 나오라는 자동 응답 메시지가 흘러 나옵니다.

[현장음] "안녕하십니까? 긴급 통지입니다. 1월 3일 제1차 법정에 안 나오셨죠.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있지도 않은 '서울시 검찰청'이라는 엉터리 명칭을 대며 날짜와 시간까지 자세하게 알려 줍니다.

[현장음] "이번 출석 시간은 2007년 1월 15일 오후 3시 30분입니다. 서울시 검찰청 제3호 법정에서 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어기지 말고 꼭 출석해야 합니다. 상세한 내용을 아시려면 9번을 누르세요."

번호를 누르면 조선족 말씨를 쓰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녹취] "(거기가 어디신가요?) 검찰청 민원안내실인데요. 그럼 여사님의 이름을 대 주세요. (네?) 여사님의 이름을 대 주세요. 컴퓨터로 조회해 볼게요."

검찰청 직원으로 믿기엔 어눌한 말투, 막무가내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요구합니다.

최근 검찰청 민원상담센터에는 이런 사기 전화를 받은 사람들의 신고 전화가 하루에도 7백여 통씩 걸려 옵니다.

특히 월급날을 노리고 25일쯤엔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현장음] "사칭 전화예요, 사기. 직원들한테도 홍보 많이 해 주시고요, 주민등록번호 절대 알려주지 마세요."

엉터리 사기 전화지만 실제 수백만 원을 입금한 3건의 피해 사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김태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수사부] "검찰청에서는 ARS 전화를 통해 출석 요구를 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나 주거래 은행, 통장 잔고 등 개인 정보를 물어보지 않으며, 현금지급기를 이용하여 계좌를 인증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수사 당국은 이들 용의자 대다수가 몇 년전부터 중국과 대만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활동했던 '사편집단'의 조직원으로 보고 중국 공안과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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