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기를 잃은 억울한 엄마입니다..

황당한 아... |2005.02.05 01:30
조회 2,047 |추천 0

저는 지난 크리스 마스 이브날 개인택시를 타고 가다 제가 탔던 택시가 앞차를 들이 박는 사고가 났습니다..

문제는 그 사고로 인하여 저와 남편이 많이 다쳤지요..

그래서 엑스레이 MRI,CT..까지 그리고 6주간 정형외과에 신경외과에 내과 약까지 먹었습니다..

그런데 사고후 6주되기 며칠전 임신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다시 큰 병원에서 임신 8주라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먹은 약이 많고 방사선검사와 전기치료를 오래해서 저보고 결정하라더군요

병원에서는 지우라는 말을 할 수 없다면서..

오늘 가서 아이를 지우고 왔습니다..

마음먹고 나서부터는 계속 눈물로 보내고 오늘 수술 후 회복실에서 엄마품에 안겨 엉엉 울었습니다..

억울한것은 사고로 인하여 그렇게 된것인데..

우리나라 민법상 뱃속의 태아는 사고나서 유산이 되어도 보상도 안되고 책임도 물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개인택시 공제조합 직원이 제가 입원한 병원에 와서 하는 말이 택시 탄 죄라더군요..

그러면서 억울하면 소송하라고...

억울합니다..화가 납니다..여러분은 만약 저 같다면 어쩌시겠어요?

우리나라 출산장려 정책 좋습니다..그러면 태아에 대한 확실한 존중도 필요하지 않나요?

억울하게 간 내 아기가  다시 환생한다면 좀 더 좋은 세상에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민법상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와 탯줄을 끊어야 한 사람으로 존중이 된답니다..

아이를 가진 산모 여러분 아기를 지키려면 아이를 낳을때까지 집에서 나가지 말거나 병원에서 살아야 된다는 말이랑 틀리지 않겠지요..

전 우리 나라 민법이라도 뜯어고치고 싶습니다..

우리 아긴 아무에게도 사과받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여러분이 우리 아가가 좋은 곳에 갔길 빌어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