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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年 8月 무더운 어느날..
그녀와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날따라 매우 붐비는 과정에서
여유있는 노약자석 쪽으로 우리둘은 자리를 옮겼습니다
사람들은 아무 소리없이 제 갈길을 말없이 가고있었고
그녀와 나또한 창밖을 바라보며 그렇게 몇 정거장을 지나칠쯤
어딘가에서 꿀꿀한 냄새가 나의 콧구멍을 스쳐지나 참지못할만큼
심한 방귀냄새에 그자리에 서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표정이 흐트러져 매우 곤란한듯 고개를 갸우뚱 하던찰라
그녀가 갑자기 나의 옷깃을잡고 옆칸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전 그냥 이여자가 그저 냄새가 고약해서 자리를 옮기자고 그런줄 알았습니다
결국 옆칸으로 자리를 옮겼고
전 냄새 맡았냐고.. 그녀에게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입술을 비스듬하게 내려깔더니 킥킥... 웃는겁니다
곧바로 내려야 하기때문에 왜 웃는지 물어보진 않았구요
지하철을 빠져나와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제서야 웃으며 저에게 그녀가 얘기하더군요
자기가 아까 방귀를 뀌었다구요...
전 그 말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비록 만난지 5~6년이 넘어가지만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구요
그렇다고 쉽게 내 앞에서 그런말을 꺼내다니..
이제는 내 앞에서 챙피함을 모르게되었다니..
그 이후로 우린 서로의 앞에서 방귀를 뀌었습니다
물론 자연스러웠구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처음 만났을때 화장실 가는것조차 챙피하게 여기던 그녀가 그립답니다
앞으로 몇년이 더 지나면 또 어떻게 변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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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녀는 이 세상에서 저에겐 가장 엽기적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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